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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고맙다는 중소기업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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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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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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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6:43:04

MZ세대가 싸가지없고 이기적이라는 평가에 어느정도 공감하지만(저도 MZ끝자락인데 제 세대보다 좀 어린 친구들은 확실히 좋게보면 합리적 나쁘게 보면 이기적인 부분이 있긴합니다) 어떻게보면 수직적이고 까라면 까라식의 군대식 조직문화가 타파되는 느낌도 있고 엄연히 따지면 이게 정상적인 문화가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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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5:18:58

근데 확실히 하던대로 했을 뿐인데 예전보다 더 높이 평가받게되는 상황이 좀 생기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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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5:26:29

문화적으로는 맞기도 하고 장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는 시대가 되니,
본인 할꺼만 하고, 알아서 밥먹고, 정시에 퇴근하고.
그게 대세가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회사에 큰 일이 있는데, 직원들이 모두 정시에 칼퇴근만을 한다면...? 문제 해결은...?

회사가 수조원을 들여서 공장을 만들었고,
수년째 적자인데, 직원들 임원들 모두 칼퇴근.
그래서 작년 적자액이 15조 8천억.
반면 직원들은 회사는 모르겠고, 보너스 달라고 시위.

삼성전자 DS 사업부 현재입니다.

3나노 양산한지 2년인데, 공정을 못잡아서 매년 적자에 고객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임직원은 칼퇴.

흠. 누가 옳다 틀리다가 아니고, 현재 모습이여서...

1
2024-04-15 15:35:28

삼바 3나노는 직원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애초에 매우 힘든걸 하려고 했던거라 야근으로 사람갈아넣는다고 안될일이 될까요?

1
Updated at 2024-04-15 15:50:48

삼성의 전략 미스일까요?
어차피 안되는 사업이었던 걸까요?

그런데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 현 한국 기업은 모두 안된다고 하는 사업들이었습니다. 정주영이 500원 동전 거북선 보여주며, 배 만들겠다고 돈 빌린 것은 유명한 일화. 한국이 반도체 만들겠다고 할때 일본이 비웃었던. 만약 한국이 되는 사업만 한다면 농업국가나 지금고 가발 정도 만들고 있을지도.

현재 삼성은 메모리도 마이크론에도 기술적으러 뒤쳐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BM3를 하이닉이 처음 개발했고
그 다음에 후발주다 마이크론이 개발해서 납품중인데, 아직도 삼성은 납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원 문제인든 임원 문제이든, 전략 문제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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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5:55:44

뭐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퇴근 일찍하는 MZ의 잘못이 제일 적어보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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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5:49:20

회사에 큰일 생기면 비용으로 처리하면 되지않을까요? 야근 수당 특근수당 챙겨주면 할사람은 하더군요. 문제가생기면 시스템에서 걸러야지 사람으로 갈아넣는건 대기업에서 보일만한 리스크관리법이 아닌듯하네요

1
2024-04-15 15:52:43

삼성은 비용으로도 시스템으로도 해결하지 못해서 작년 DS사업부 15조 8천억원 적자가 발생한거 같습니다.

3
2024-04-15 16:40:36

제가보기엔... 시스템이 부실한것처럼 보이네요.. 아니면 운영의 문제던지 mg세대 직원들 칼퇴와는 관련이 없어보이네요. 관련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심각한 문제구요.
사람이 야근한다고 적자가 사라질것처럼 보이지도 않구요

7
2024-04-15 16:56:38

적자는 직원 탓이 아닙니다. 세계 경기가 안 좋았고 반도체 다운턴이었죠. 반대로 경기 좋으면 칼퇴해도 흑자 잘 나옵니다. 그 예로 문화는 안 바뀌었는데 작년 4분기 부터 디램은 턴어라운드 했습니다. 사람 갈아넣는 건 경쟁자가 많을 때 얘기죠. 제가 봤을 땐 이차전지가 그런 초격차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4-04-17 13:18:20

시스템으로도, 비용으로도 해결 못 하는 적자인데 일개 직원들이 야근 한다고 해결이 될까요;

6
2024-04-15 15:56:46

보니까 직원이 야근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1
Updated at 2024-04-15 16:04:32

야근한다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긴하나, 애초에 그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현상황을 얘기하고 싶었던 댓글이지 않나싶습니다.

5
2024-04-15 16:08:59

님이 말씀하시는 문제는 전부 맥락이 영 닿지 않는, MZ가 아닌 노인네들의 문제입니다

1
2024-04-15 16:55:17

제가 댓글로 단 내용이 맞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노인네들의 문제입니다" 라고, 딱잘라 말할만한 댓글도 아니었습니다.
글로 주절주절 쓰기가 어렵네요.

10
2024-04-15 16:14:23

안녕하세요

언급하신 내용이 혹시 외부에서 보시는 시선이실까요~?

삼성 직원들이 회사에 실망을 해서 노조에 가입을 하고 작금의 상태가 발생한게 사유가 단순히 보너스를 안줘서가 아닌데 말이죠.

삼성 내부의 사정이 외부에서 저렇게 비춰진다는게 좀 안타까워 뎃글을 달아보았습니다.

내부 인원이시몃 더 안타깝구요.

3
2024-04-15 17:32:53

핵공감합니다.
뉘앙스가 내부이신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5
Updated at 2024-04-15 17:09:43

그런데 하이닉스도 한국이고 거기도 MZ가 많고 비슷한 성향인데. 세대의 문제라는것은 모순 아닌가요?

11
Updated at 2024-04-15 17:50:44

이 내용이 맞다면 결국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서 지금까지 매년 15조 8천억만큼 더 일했었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냥 좀 안타깝습니다.  국제시장처럼 부모님 세대들이 우리가족, 우리나라 잘 살게 하려고 피땀 흘려가며 고생했는데 결국 찬사는 기업인과 정치인만 받으니까요.  이렇게 기업이 흔들리니까 욕 먹는 건 노동자고요.

3
2024-04-15 17:41:40

수조원을 들여서 공장을 지은게 잘못한거고 적자인데 제대로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릴 방법을 생각 못하는 경영진 잘못이네요. 직원들의 할일늘 분배를 못하는 것도 경영진 탓.. 야근한다고 해결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뭘해야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비젼을 심어주는 리더의 부재네요.

7
2024-04-15 18:08:38

수년째 적자인데, 직원들 임원들 모두 칼퇴근.
=> 그래서 작년 적자액이 15조 8천억

요 인과관계에 저는 공감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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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8:12:17

저 역시 프로라면, 문제 해결을 하기위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연구개발이라는 것이 한 달에 400시간씩 근무해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기에, 근무시간으로 책임의 경계를 정한다는 것이 참 모호하죠..
아무튼 말씀하신 상황은 꽤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본인 이득만 취하고, 책임은 특정 사람들에게만 로드되는 상황들은 꽤 빈번하죠. 하지만 이건 현세대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은 아니긴 합니다..

5
2024-04-15 20:33:09

우선 DS사업부는 수년째 적자가 아닙니다. 적자가 난건 작년 뿐이죠. 차트 첨부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보너스 달라 시위한다시는데, 배경을 보셔야죠. 작년에 그 정도 적자였는데도 임원 성과급으로 저렇게 챙겨가신걸요.

https://dealsite.co.kr/articles/118489

MZ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저년차 사원분들을 말씀하시는 것일 텐데 그들을 이끄는 것은 고년차 선배님들이 하실 몫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팔짱끼고 있으면 알아서 되던 시대가 갔으니, 이젠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되지 않을까요.

3
2024-04-15 22:02:13

반도체가 적자인게 왜 직원들 탓인가요
반도체는 기본적으로 사이클을 타는 산업입니다
하이닉스도 작년 적자는 수조에 달했고요
수조원을 들여 공장을 만들어서 이익을 못 내면 그건 경영진 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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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22:50:19

직원들은 회사는 모르겠고 보너스 달라고 시위... 라니요? 한 문장으로 무슨 개념없이 보너스만 바라는 파렴치한 사람들로 만들어버리시는데 회사 언플용 기사 몇개 읽고 쓰신거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애초에 잘못된 판단으로 나락가게 한건 경영진이지 직원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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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6:08:47

경영은 경영진이 하는거고 그에 따라 세부목표를 수립하고 그 목표를 개개인에게 잘 분배하는건 경영진 혹은 관리자의 몫입니다. 위기상황이니까 야근특근해서 하라는건 옛날 이야기죠. 경영자가 그 연봉 받으면서 자기 일을 잘 하면 됩니다.

14
Updated at 2024-04-15 18:13:54

저런 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1980년~2000년대생을 한 테두리안에 묶어버린 MZ세대라는 근본없는 용어부터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왜 밀레니얼과 Gen Z를 합친걸까요. 겪어보면 더 둘은 확연히 다르다는걸 알텐데요.

5
2024-04-15 19:21:2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80년대 후반생인데 80년 초반생이랑 80년대 후반생이랑 다르고 80년대 후반생이랑 90년대 초반생이랑 또 다른데 누가 이렇게 뭄뚱그려 묶어놓고 얘네들은 이렇다고 프레임을 짠건지 모르겠어요.

4
2024-04-15 21:39:34

국내 모교수가 만든 말로 그냥 마케팅으로 쓴건데 있어보여서 언론들이 가져다가 쓴거죠. 그냥 컴퓨터 it에 능한세대라고 묶었다는데. 솔직히 70년대 후반부터는 컴퓨터 지금 어린 친구보다도 기본적으로 더 잘하죠.

Updated at 2024-04-16 09:57:39

기성세대를 40대50대60대로 묶는 것에는 익숙한데 20대 30대가 묶이는것은 반감이 큰게 신기하네요.

기존에는 기성세대와 젊은세대(베이비붐, x세대 등)로 나누기 위한 단어를 만들고 새로 생겨난 세대들을 구분하기 좋았지만 현재 사회는 기성세대로 진입하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해당용어가 생겨난 시점에 m세대를 z에 넣을거냐 기성세대에 넣을거냐 구분지으면 z에 더 가까웠었죠. 한국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라 외국언론에서도 기성세대 시점으로 바라볼 때 자주 묶는 세대 입니다.

 

US millennials, Gen Z need parents' help to pay household bills, bbc

 

Millennials and Gen Z Are Tilting Left and Staying There, the new york times

 

2
2024-04-15 18:29:44

칼톼는 당연한 거지만, 일할 때 한쪽 이어폰은 안 되는 게 맞는거 아닌지

2
2024-04-15 19:57:22

얻는 것도 있으면 잃는 것도 있듯이 변화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7
Updated at 2024-04-16 10:20:38

자기의 이득을 최대화 하면서 자기가 원래 할일을 등한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 사회가 점점 무너지고 있죠. 

MZ뿐 아니라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자기 할 일을 대충하고 그 시간에 주식을 본다든가 하면서 

개인의 이득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당같은데 가서 진상 피우며 뭐 하나라도 더 뜯어내려는 그런 사람도 

개인의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죠. 

이런 사람이 꼭 MZ에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인 사회의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암튼 이게 사회 전체에 안 좋은 건 맞습니다. 

3
2024-04-16 00:05:42

솔직히 말해서, 저년차 어린 직원 몇몇이 무슨 뭐 드러눕는것도 아니고 업무 중에 음악 좀 듣는다고, '정시' 출퇴근한다고, '식사' 같이 안 한다고 조직이 흔들린다는 건 호들갑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취업난 때문에 모든 연차중에 이 세대들 스펙이 제일 뛰어나지 않나요? 경험과 정치적 포지션을 이용해서 스펙 좋고 나이 어린 직원들 찍어누를 줄은 알지만 정작 자기 일은 떠넘기기 바쁜, 영어도 더듬거리고 허구한 날 커피니 담배니 해가며 자리 비우는, 아무리 봐도 진짜 조직문화를 뭉개놓는 사람들도 아주아주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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