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중국사람들 싫어지네요.
2703
2010-10-10 10:15:19
어제 동아리 연습이 있어서..
나갔더니..
저희가 매주 써오던 농구장을
중국 사람들이 차지하고 앉아서 쓰고 있더군요.
사정을 물어보니 다른 곳에서 친선 농구 대회를 하기로 했었는데
또 다른 곳과 대회가 겹치는 바람에 이곳으로 옮겨왔다네요.
그래서 형들이 잘 이야기해서 그럼 어느 시간까지만
쓰고 그 이후로는 우리가 쓰는 걸로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시간 넘기고도 한 30분은 계속 농구장 사용하더군요.
뭐, 저희가 공식적으로 임대한 코트도 아니고,
농구경기 진행하다보면 시간 좀 넘길 수도 있지 싶어 다들 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친선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끝났다면 아무일도 없었을 텐데..
아니 끝나고 저희가 코트 정리하려고 보니까
중국 사람들이 도시락, 바나나, 음료수병
이런 것들 하나도 안치우고 그 자리에 다 버리고 간 겁니다.
순간 짜증이 확...
농구코트 와서 쓴 거야 모르니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동아리 형들이 양해 구하러 갔을 때
한국말 일부러 못알아듣는 척하는 것도 거슬렸는데,
(결정적으로 시합 중에는 자기들끼리 한국말로 콜하더군요-_- 중국사람이라도 지역이 달라서 그런지..)
뒷정리도 안하고 가버리고..
뭔가 대륙적인 뻔뻔함이랄까요? 그런게 느껴져서 너무 싫었습니다..
후아..... 뭐 그렇다구요.
스스로 국가? 인종? 이런거에 편견 없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겪어보고 나니, 저도 꼭 그렇진 않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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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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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쪽얘들이 종종 좀 그래요(완전 뻔뻔해서 한방쳐주고 싶은것도 참은적이 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