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떡볶이 사장님 근황

이전 에피소드 보니 저 무전취식자 

지자체 도움으로 정신과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다 하는군요

어머니 이제 그만하셔도 될 듯 하네요…

잘되셨으면 좋았을텐데...

현실은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는 ~!

뻔뻔해도 유분수지 저 인간. 

 에구..

이게 무슨.....

뭐 뒤에 스토리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무전취식범이네요...뒤에 무슨 슬픈 사연이 있어도 이제 이건 아닌듯여...제발 끊어내시길..
소문듣고 다른 거지들 안 밀려들어온게 그나마 다행이네여

보살이시네여
이건 좋은 일도 아니고 그냥 개인 퍼주기와 삥뜯기인데요

저 정신병자 거지에 대해선 ....사회가 지불해야할 복지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나름 저도 사람을 도와주면서 산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가장 안보고 싶은 장면입니다. 감정이입 심하게 될 정도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도와주는 사람의 입장은 그저 저때 잠시 도와줌으로서 저 사람이 스스로 자립하고 일어서기를 원하는 바램으로 잠시 돕는건데...
...저렇게 해버리면 오히려 저것때문에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고 병이 생길 정도지요... 사람의 선의를 감사해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도리어 의도와 전혀 다르게 행동해버리면... 참 안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저도 많이 생깁니다... 저런 모습 2~3번만 보거나 경험하면... 누가 자신감있게 사회 전체적으로...생면부지의 타인을 도와주겟나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흙탕물 만듭니다...

솔찍히 봉사활동해보면 저런일들 비일비재하죠. 음식이 별로라던지 오늘 메뉴는 영 아니라던지 .. 그냥 저는 그래도 내 선행이 존재했다 이런 마음으로 나자신을 위해 선행하면 마음이 한결 낫더군요.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런건 너무 흔한 일입니다.

다수의 배은망덕하고 감사함을 모르고 요구만 하고 불평하고 반말은 기본에 윽박지르는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상처를 받지만,

몇명의 감사함을 알고 고개 숙여서 인사해주시고 손 잡아주시고 따뜻한 말 해주시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남을 도와주겠다라는 마음을 이어가는 것이죠.

아마 저 사람은 계속 올거에요. 정말 자신이 1,400만원 냈다고 머릿속에서 (거짓) 기억 되어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