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가만히 있어도 왼쪽 손목에 맥박이 뛰는게 보입니다(아주 강하진 않아도 조금만 손목 쪽을 자세히 보면 육안으로 보입니다). 35년 넘게 이렇게 살았고 남 손목을 자세히 보진 않으니까 남들도 다 이런 줄 알았는데;; 오늘 회사에서 동료가 제 손을 볼 일이 있었는데 깜짝 놀라더라구요. 어찌저찌 얘기가 흘러가서 남녀불문 체격불문 부서원들 손목을 다 까는 일이 벌어졌고 마른 사람도 맥 뛰는게 육안으로 보이진 않아서 저만 이상한 놈 됐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주위 표본이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서… 매니아 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는 양쪽 팔 모두 맥 뛰는 게 잘 보입니다. 이게 피부가 얇은 사람과 두꺼운 사람의 차이일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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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9:45:02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전 피부가 탄성 없이 얇게 쭉 늘어나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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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20:04:25
네, 저도 피부가 많이 쭈욱 늘어난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에요. 뜨거움을 너무 잘 느껴서 식당 가서 뜨거운 공기밥도 잘 못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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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0:58:50
어? 나도 그런데? 하고 보니 왼쪽만 보입니다 ^^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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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21:16:01
저랑 같네요 왼쪽만 보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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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1:13:08
괜찮습니다. 보이는 분들 많아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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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21:16:44
그러게요 가족들도 안보여서 진짜 내가 소수인가 싶었는데 매니아 분들 보며 안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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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9:19:26
친구가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할 때 들었습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나 인턴의사들이 ABGA라고 동맥혈을 뽑아서 검사할 때 손목의 동맥이 뛰는걸 찾아서 채혈한다더군요. 그걸 대체 어떻게 보냐 했더니 계속 보면 보인데요. 그러니까 동맥이 뛰는게 누구는 보이고 누구는 안보이는게 아니라, 모두 뛰는게 보이는게 정상이지만 좀 더 강하게 뛰는사람, 약하게 뛰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살이 잔뜩쪄도 맥 뛰는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