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드 추천작 - 메리대구공방전

정말 "띵작"이 어울리는, 제 최애 드라마입니다.

마지막회 마무리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살리고 마이너 감성 그대로 마무리합니다. 

드라마 자체도 마이너로 남아, 어찌보면 드라마의 정신을 그대로 시청률로 실현한게 좀 안타깝죠. 

뭐라 설명하긴 힘든데, 스토브리그 마이너 버전 느낌입니다, 저한테는.  

재밌습니다 쩐의전쟁 안보고 이거봤어요
이하나의 매력에 빠졌었죠

당직사관 몰래 연등할 때 내무실 왕고의 권력으로 쩐의 전쟁 개무시하고 꿋꿋하게 메대공 틀어서 봤던 사람 여깄습니다.......당시 소대원들의 원성이 기억나네요.......

소녀시대 윤아의 데뷔작인 [9회말2아웃]도 추천드립니다.

그대 혼자일때 엄청 좋아해서 계속 듣고 다녔습니다.

이 때 드라마가 모두 괜찮았었네요.

시청률에서 압도적이었던 쩐의 전쟁, 쩐의 전쟁에게 밀렸지만 보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은 좋지만 아쉬웠던 비운의 작품들인 경성 스캔들(축 아무로 레이 경성대 합격!)과 메리 대구 공방전

요거 진짜 재밌습니다..!!
군대 있을때 봤는데 개꿀잼…

와 이거 인생드라마입니다.
강대구리 퐝메리 너무 귀엽고:..
우리나라에서 백수를 주인공으로 만든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니, 드라마를 보며 희망으로 차오를 수 있다니 감탄하며 봤었죠.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 대구: 인기 작가가 돼서 히트작을 계속 내는 것보다, 인기 배우가 돼서 매일 밤 무대에서 갈채를 받는 것보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 나를 믿고 버티는 게 진짜 빛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