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잔/예민한 사람 vs 다혈질

쪼잔한 사람이 최악입니다, 정말 최악의 쪼잔한 사람을 만나서 그런지 다혈질보다는 쪼잔한게 최악이더군요....^^ 주임이 폭스바겐 골프 뽑으니까 자기는 과장인데 이러면서 마누라 닥달해서 폭스바겐 티구안인가 구매했죠. 그 주임이 골프에 랩핑 이쁘게 씌우니까 자기도 하고 싶어서, 일과시간에, 랩핑 자기가 DIY로 하고 ^^ 대변 소변봐도 손 절대 안씻고, 자기 처가 차를 갖고와서 회사주차장에서 세차및 정비하고, 그거 안도와주면 쪼잔하게 시비 엄청걸고 퇴근 늦게 시키고, DIY도 저ㅏ기가 못하니까, 부하직원도와달라고 징징대고 안도와주면 퇴근 안시켜줍니다 최악이죠 

쪼잔한사람은 걍 평소에 사람이 피곤한게 끝이지만 다혈질인 사람은 인간관계 자체를 파괴해버리죠...

이걸 둘로 나누기에는 쪼잔하고 예민하면서 다혈질인 경우가 많죠..

저는 다혈질이 차라리 낫습니다.

쪼잔/예민은 본인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경우가 적어서 부딪히는 일이 적지만, 다혈질은 본인 감정대로 남에게 배설해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죠

대부분의 다혈질은 쪼잔함을 포함하더라구요.

안 고르고 싶다...

다혈질은 나중에는 포용하게 되더라구요.

엇.. 더 나은걸 고르는거였군요

말씀하시는 다혈질과 제가 아는 다혈질 개념이 좀 다른것 같습니다.
화를 잘 내는 성격을 말씀 하시는 성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화를 안내고 담아두는 성격이라 그런지 다혈질인 사람들은 좀 어렵더라구요. 화내고 거기서 꼭 풀어야 성격이풀리고. 안맞아요.

다혈질인데 잘풀린다면 (화는 잘 내되 화풀면 금방 쿨해지는) 다혈질이 더 낫다고 봅니다.

위는 그냥 평생 담아두고 혼자 속앓이하는 케이스가 아니라 한참 뒤에 들춰내거나 티내는 그런 경우겠죠? 그럼 뒤가 더 낫네요.

그런데 보통 둘다죠. 쪼잔하고 지혼자 화내고 틀린것 맞다고 우기고 그러다 틀리면 삐지고 유치원생같은 스타일

쪼잔하고 예민한 사람들 뒤끝작렬하죠. 이런 사람이 상사라면...꽁하고 있다가 평가할때 기억도 안 나는 일로 트집잡죠. 그냥 그 자리서 욕 먹고 깨끗하게 잊는 게 좋습니다.

제 주변에 다혈질인 사람이라고 하면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폭발하는 그런 사람들인데 정신에 문제가 있을정도로 자주화내고 짜증내고 혹은 폭발하는데 물건을 다 집어던진다던지 하지 않으면 괜찮은것 같아요. 쪼잔한 사람은 답답하고 더 많은 짜증을 불러일으키기에 너무 싫어요. 쪼잔한 사람은 아예 상대하기가 싫어요 ㅠㅠ

근데 사람들 대부분은 저 둘 중 하나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본인의 타고난 성향을 파악하고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키우려 노력하면 저런 악영향들이 티가 안 나게 살 수 있을 것이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 성격 그대로 표출되겠죠.

화를 안내고 그냥 말해도 될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며 혼내는 선임이 있는데 정말 피곤해요. 어느부분에서 열받은건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종종 있고

난 둘다.....그리고 보통 쪼잔한새기들이 다혈질도 포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