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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피시방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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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6 14:02:55

불혹을 넘긴 아재입니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2시간 정도 늦어진다고 해서 근처 피시방에서 시간 때우는 중입니다..


그런데 막 화가 나고 분노가 납니다.


옆자리 고등학생이 (학교는 어쩌고...) 총쌈겜 하는가 본데 헤드셋도 안쓰고 소리 크게 해놓고


투다투다다다  위이잉 위이잉... 아 (숫자욕 애완견 욕)을 쉬지않고  들리네요....


귀도 아픈데 자기들 겜톡하면서 왜 그걸 그리 크게 틀어놓아서  어린 아이들 욕하는 것까지


내가 듣고 있어야 하는지


소리 좀 줄이라 해도 그때 뿐인것 같고


총싸움겜하면 다들 자기가 군인이라고 착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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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6 14:19:34

저도 요즘 가끔 PC방가면 초딩들 때문에 화가 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너도 고딩때 야자안하고 친구들이랑 스타하러가서 죽이네사네 하면서 떠들었자나, 이것이 업보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초딩들을 지긋이 바라보면 이상하게 조용해지더라고요, 아마도 저의 살인미소 때문이겠죠?

2017-02-16 14:41:03

살기... 아닐까요..?

2017-02-16 14:57:19

패왕색을..!! 

2017-02-16 22:59:24

PC방이 원채 애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온갖 쌍욕과 소음이 난무하는 곳이죠. 거기에 뿌연 담배연기와 탁한 공기가 기관지가 괴로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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