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식탁 닦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행주는 또 빨아야되고, 음식물이 행주에 뭍어서 좀 비위생적인데 물티슈는 한번 쓰고 버리니 부담도 없고, 가격도 1000원정도로 저렴해서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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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6:08:59
또 일반 걸레보다 먼지를 더 잘 먹어가더군요. 닦는데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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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6:19:56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옆의 자리 직원이 쓰는 거 보고 따라 썼는데 정말 유용합니다.
사무실과 제 방 청소는 거의 물티슈 하나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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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6:20:21
지난 여름...
땀 흘릴 때 마다 세수하기 귀찮아서
물티슈로 얼굴 자주 닦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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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3 16:25:20
이 물티슈라는 게 참 섬세한 제품이더군요. 펄프에 수분을 머금은건데, 이 수분이라는 게 특성상 오래 놔두면 금방 세균이 감염됩니다. 그래서 항균 처리를 위해 화학물을 많이 첨가하는데 그래도 유통기한이라는 게 짧을 수 밖에 없죠.
특히 물티슈에서 중요한 시장을 차지하는 아기 물티슈는 이게 더 민감합니다. 아기에게 쓰는 물건이다보니 화학물도 그만큼 신중하게 써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유통기한은 더 짧고... 혹시라도 아기 물티슈 평상시에 쓰시는 분들은 이 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3달밖에 안 되죠.
아기 물티슈 쪽은 한번 화학물 이슈가 터지면 기업이 휘청휘청할 정도죠. 몽드드라고 이쪽 업계 탑 먹던 중소기업이 결국 이 이슈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고, 최근에는 유한킴벌리마저 파동이 있었습니다. 화장품에도 널리 쓰는 화학물이 물티슈 쪽에서는 금지 품목으로 취급되기도 하고, 기준치의 0.1%만 뭔가 오버해도 난리가 나는 곳이죠.
저희 집은 애들을 키우느라 거의 최고급으로 늘 구비해놓지만, 쓰는 용도의 90%는 밥상이나 먼지닦이입니다. 참고로 고급 물티슈는 밥상 닦을 때에도 최고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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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7:15:41
아기 용품은 까탈스럽기도 하고 말도 엄청 빨리 돌아서 아차 하면 끝장 나니까요..
유한킴벌리도 택배비를 회사에서 부담 하면서 전 제품 리콜 및 환불 했죠..정가로.. 그렇게해도 복구 된거 아니고. 당시에는 기저귀는 괜찮냐는 글까지 올라왔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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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2:18:50
말이 엄청 빨리 돌아서 대박 치기도 좋은(?) 시장이기도 하죠.
진짜 국민OOO 명칭 붙는 순간 과장 좀 보태면 없는 집이 없을 정도죠..
몽드드도 진짜 대단했었는데 (저희집은 아직도 몽드드 씁니다.)
세균검출도 세균검출이거니와 사장의 뻘짓(?)이 애기 엄마들 마음이 많이 떠나게 했었죠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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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3:33:51
저희집도 몽드드 애용하다가 여러 사건 터진 후 앙블랑으로 갈아탔습니다. 다행히 세균 사건 터지기 전에 갈아타서 마눌한테 욕을 덜 먹음... (제가 워낙 몽드드 신봉자여서...)
앙블랑은 소위 말하면 몽드드 짝퉁인데, 티슈 뽑을 때 가끔 2~3개씩 뽑아져 나오는 것 외에는 성능 등 전 부문에서 (심지어 디자인까지...) 몽드드와 똑같아서 계속 쓸만하더군요.
가끔은 이렇게까지 베껴도 좋나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드는 이미테이션이지만, 그래도 원조가 탈났을 때 대체용으로 쏠쏠한 것 같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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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00:41:17
저희도 한번 바꿔봐야겠네요 몽드드의 그 적당한 두께감과 감촉, 무취 등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다른 거 쓰기 힘들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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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09:31:27
네 앙블랑이 몽드드의 최고 장점인 위 세 가지를 거의 이미테이션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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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7:50:02
유통기한이 있군요 그냥 두고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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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3:35:43
아기 물티슈 종류는 유통기한이 짧은데, 시중에서 그냥 파는 저렴한 일반 물티슈들은 그래도 유통기한이 제법 긴 것 같습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긴 물티슈일수록 그만큼 방부제, 화학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소리이니 주로 청소용으로 많이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밤마다 항상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