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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는 아무리 만들어도 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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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0:14:36

대학을 경영학과를 다녀서 학과 특성상 학생때, ppt를 만들어야 할 상황이 많아서 다른 학부 학생들 보다 ppt를 자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차라리 보고서를 써서 내는게 쉽고 편했지, ppt는 아무리 만들어도 힘들었습니다.
워낙 미적 감각이 좋지 못해서 그런지 잘 안늘더라구요.
대학원도 비스므리한 걸 하다보니 대학원에서도 ppt를 꽤나 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업무 특성상, 자주 만들게 되어서 자주 만드는데 역시나 안늘더라구요.
회사 나름 템플릿이 존재하니 그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 있으면 쉽게쉽게 하는데... 조금만 새로운 슬라이드가 추가 되면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네요.

결국엔 내용만 때려박고 디자인 쪽 나온 여직원한테 부탁해서 마무리 하고..
ppt같이 시각적인 ,"미"적인 감각이 필요한 작업은 연습한다고 많이 느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도 ppt작업 중인데 죽을맛 입니다. 
ppt는 ppt고 퇴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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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07 20:20:25

전부 다 공감되는데 특히 막줄에서 감정이입하게되네요

WR
2017-02-07 22:55:30

퇴근하시죠. 저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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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0:23:1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1027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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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0:33:01

내용이 80이고 겉모양은 20 아니겠습니까! 내용이 좋으면 된거죠


최근에 PPT 조별과제 할 일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PPT 책 몇권 좀 봤는데
와 디자인들이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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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0:54:02

그래도 대학교 발표용 ppt보다는 회사 보고서용이 미적인 감각은 덜 필요한 것 같아요. 그냥 도식화만 잘 해서 화면 꽉꽉 채우면 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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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1:47:02

전 심지어 디자인 전공인데,,, 피피티 실력이 엉망입니다.


요즘에는 대학원 후배님들께 커피 사주면서 부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는 형님이 졸업 발표 피피티 디자인 좀 봐달라고 하는데 함부로 건드렸다가 더 심해질까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7-02-07 21:53:12

제일 좋은 건 괜찮은 폼 몇 개 가지고 있다가 그 때 그 때 내용만 바꾸는게 최고지 싶습니다.

WR
2017-02-07 22:56:25

갖고 있는 폼을 항상 뛰어넘는 것들이 나타나서 문제입니다..

2017-02-08 13:28:46

흰 화면에 단순히 메세지만 띄우는게 PPT지, 우리나라에 떠도는건 저럴바엔 그냥 워드를 쓰지 하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맥킨지 같은 국제적인 컨설팅펌의 ppt 폼을 구해서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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