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를 조던과 동급으로 보기엔 이 부분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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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03:07:46
일단 테니스정도면 농구와 비교해도될만큼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스포츠종목인지라 종목간 비교에서는 밸런스가 맞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조던급으로 보지 않는건 바로 "마스터스" 대회입니다.
7,80년대라면 몰라도 90년대부터는 마스터스가 오늘날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고 부상이 아니면 세계 상위랭커들은 의무적(몬테카를로만 제외)으로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야 해서 커리어 평가에 상당히 중요한 대회죠.
이 마스터스에서 역대 1위는 조코비치의 30회 우승 2위는 나달의 28회 우승 3위가 페더러의 24회 우승입니다.
국내 역대 최고 테니스 선수 이형택 같은 경우도 그랜드슬램 16강까지 갔지만 마스터스가 한단계 아래라고 해서 여기는 뭐 8강까지 가거나 그런것도 아니죠 똑같이 16강이 최고기록이었습니다. 마스터스가 2배이상 대회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페더러 나오기 전까지 황제소리듣던 피트 샘프라스는 오히려 마스터스 우승횟수가 그랜드슬램 우승횟수보다 더 적습니다. 그만큼 빡센 대회죠.
조던이 우승, 1차스탯, 2차스탯, 수상실적, 다 최고를 달린다는 점에서 이 마스터스 우승이 페더러가 역대 최다우승이 아니라는 점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랜드슬램 바로 다음가는 대회이며 몬테카를로 정도 빼면 주목도가 높은 대회들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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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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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던과 매직 카림의 차이보다..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차이가 적은건 사실이져.. 본문에 공감합니다.
조던은 최고의 자리에서 급 은퇴해서 그런 강력한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