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밖에서 누구 기다리는데 제 앞에 지나가던 사람이 잠깐 지나가는데도 술냄새가 확 풍기고 걷는것도 비틀거리면서 힘들게 걷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사람이 근처 주차되어 있던 차에 타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에 시동이 켜졌습니다. 한 1,2분 정도 그 상태로 있다가 다행히 운전할 생각은 아니었는지 다시 내려서 어디로 가더라구요

왜 굳이 시동켰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짧은 순간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대로 운전하려는 거였으면 이거 신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고하거나 혹은 말려야 맞는거 같긴 한데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제 성격으로는 그 사람이 실제로 운전하고 갔어도 '아 몰라 내 알바야?' 하고 그냥 넘어갔을거 같습니다. 그런거 용기내서 신고할줄 알아야 하는데 막상 상황 닥치니 잘 안되더군요 다행히 우려하던일은 안일어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