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의 기로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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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43:13
제목은 거창 하지만 여자 관련 얘깁니다. (진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에...)
제가 예전에 글을 남긴 적 있었지만 요상한 여자에게 당한후 어느덧 반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연애를 한지 1년이 넘어가고,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느라 딱히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지금 굉장히 고민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 학교 동기였는데 학교에서 거의 본적이 없고
아마 그여자애가 얘기한 남자 동기가 저뿐일 정도로 학교생활은 안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냥 서로 인스타 팔로우 상태에서 근황만 아는 정도였죠.
근데 어느날 까페를 차렸다는 연락이 온겁니다. (저랑 같은동네 사는 사입니다.)
그래서 한번 놀러오라고 연락이와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제가 그 까페에 가까운 공원의 사진을 업로드 하자 댓글로
'가까운데 놀러오지' 이렇게 달길래 더이상 외면 할 수도 없어서
그냥 꽃 하나 사들고 놀러갔습니다.
원래도 이쁘장한 애였는데 1년넘었나? 아무튼 오랜만에 보니 더 이뻐졌군요.
서로 어색한 사이에서 처음으로 길게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오랜만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네요.
하지만 좀 겁이나는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친분이 없다지만 서로 동기이기도 했었고
그녀가 조금 잘살기도 하구요.
(저번에 만났던 분이 엄청 잘살았는데 좀 크게 당해서 그런분들에게 뭔가 다가가기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용기내서 쉬는날 밥먹자고 한번 연락을 해볼까요? 아니면 그냥 흘러가는 인연으로 둘까요
참 고민 스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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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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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