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몰입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책 좀 알려주셔요.(진지글입니다.)

혹시 게임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정도로 하나요?

사람과의 약속을 안나간다거나 (아예 약속을 안잡는거랑 다름)

직장에 안나가거나, 매번 지각한다거나.

또는 자기 능력 밖의 금전적인 지출을 하거나...

이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게 하는거 아니면

굳이 막을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저도 주말같은 경우에 약속없으면 집에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있고

평일도 퇴근하고 밥먹고 나서 약속 없으면 게임만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하루에 4시간씩 독서한다고 해서 과몰입이라고 하진 않죠...

아시는분이 하루종일 독서만 하면 과연 막으려고 이렇게 글쓰셨을까 싶습니다.

게임도 건전한 취미 중 하나입니다...

4시간은 애교네요.
뇌 구조 이상은 진짜 오바입니다..

미국의 APA에서 만든 DSM-5라든지 한국에서 만든 중독 진단 기준이 있습니다. 아직 도박 말고는 행동 중독 관련하여 확정된 건 없지만 저런 기준들로 자가 진단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DSM-5는 APA사이트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online gaming disorder'라고 치시면 항목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만약에 여기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되신다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게임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건 아닌가요? 단순히 장기를 네 시간씩 둔다고 하면 이렇게 생각 안 하실 것 같아서 여쭤보는겁니다. 오히려 그 연세에 머리쓰는 취미를 저렇게 하시는게 전 좋아보이는데요.

굳이 왜 그걸 뜯어말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일상생활에 지장없는 하루 4시간 짜리 취미생활이라면 사실 중독이라던가 뇌기능장를 의심하기엔..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글작성자님 입장이면 걱정될 거 같은데요. 저게 중독이 아니라 하더라도 집안에만 있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거나하는 생산적인 취미나 활동을 권고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죠. 진짜 장기 동아리를 권해주시면 어떨까요?

https://youtu.be/PY9DcIMGxMs

한국어 자막 있으니 한 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환갑 다 되신 분이 인터넷 장기 하루 4시간이면 굉장히 건전한 취미 아닌가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좋은 자세로 식사 잘 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추가하는 정도로 괜찮을 것 같은데. 실제로 장기를 둘 수 있는 곳까지 산책을 하는 식으로 전환한다든지.

뇌구조 이상은 굉장히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대상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