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유부녀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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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0:25:18
어제 저녁 퇴근을 하면서 마트에 들렸습니다. 제가 아기들은 엄청 좋아하는데 아직 총각이라 아기들 나이는 볼줄 모릅니다. 아무튼 마트에서 이제 겨우 불안하게 뜀박질이 가능한 아기가 제 앞을 뛰어가다가 철퍼덕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제가 번쩍 들어서 일으켜주면서
'넘어졌는데 안아퍼?'라고 물어보니 그냥 도리도리 고개만 흔들더군요 바닥에 내려주고 머리 한번 쓰다듬어 줬는데 뒤에서 '아저씨한테 고맙습니다 해야지'하는 아기엄마 목소리가 들려서 봤는데 정말 정말 정말 미인이셨습니다.
진짜 애엄마가 저렇게 예뻐도 되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도 저분같은 미인하고 결혼해서 저 아기같은 귀여운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쇼핑계획에는 없던 맥주와 감자칩, 피자를 사서 폭풍흡입하고 잤습니다.
쓰고보니 엄마가 예쁘니 아기도 귀엽고 나는 신년 첫 금요일부터 야식을 먹었다는 뻘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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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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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으신 어머니들은 미모가 못지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