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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변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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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31 15:19:58

2016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 어느 해보다 격동과 이변이 많았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더 이상 설명의 필요없는 2016년의 각종 놀라움들 중에서 국내 정치 이슈를 제외하고 7개를 골라봤습니다. 매니아님들이 생각하는 2016년 최대이변은 이들 중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2개까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Comments

2016-12-31 15:24:08

2가지라니 정말 어렵네요

투표는 심리를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방식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서 그런가보다 했으나 알파고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나머지는 눈이 부실만큼 느껴졌던 클리블랜드의 집념이네요

2016-12-31 16:10:11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대국 직전에 방한했을 때 저는 구글에서 알파고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회장이 직접 와서 관전한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분명했습니다.

Updated at 2016-12-31 15:35:23

알파고가 이세돌에 이긴건 개인적으로 이변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당시에도 알파고가 이길거라고 예상했던 사람들 많았는데 바둑쪽에서 이상하게 알파고를 무시했고

결정적으로 이세돌이 올해들어 전세계 5위권도 장담 못하는 선수라고 봐서 알파고가 이길만 했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2016-12-31 15:42:36

클리블랜드가 파이널에서 1승 3패를 뒤집은건 한번도 없는 0%의 확률 아니었나요??

최소한 다른 항목은 1%라도 가능성이 있는 목록인 것 같아서 클블에 투표했습니다.

물론 클블 팬이기도 하고요

2016-12-31 16:07:38

레스터시티도 1884년 창단해 132년 만에 첫 우승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팀은 두해 전까지 2부리그에 있었습니다.

2016-12-31 16:52:20

해외축구는 안봐서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클블보다 더 하네요.

2016-12-31 16:09:26

말 그대로 평소에 일어날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로는 레스터시티의 우승, 영구의 유로 연합 탈퇴를 꼽았습니다. 클리블랜드나 시카고 컵스는 충분히 상위권의 전력을 가졌지만 레스터시티는 최악의 전력에서 우승을 이뤄낸거라서 훨씬 이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유로 연합의 대표적인 나라였던 영국이 유로연합을 탈퇴할 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누나가 미국에 거주중이라 미국 현지 분위기를 많이 알려줘서 트럼프 당선은 꽤 그럴싸했습니다.

[OKC]Russell Westbrook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12-31 16:10:14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에서 1승3패를 뒤집은, 그것도 73승 팀을 상대로 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이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하나는 레스터시티 우승을 골랐는데, 유럽 축구 리그 내에서 상업성이 가장 짙다고 볼 수 있는 EPL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더 놀랍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16-12-31 16:11:30

여러이변이 있었지만 스포츠 쪽만 한정한다면 레스터 시티 우승이 가장 예상이 어려웠을 거 같아요

추측이지만 위에 나온 스포츠 관련된 항목중 레스터시티 우승 배당이 가장 높았을 것 같습니다.

Shaqtin-a-Mcgee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12-31 16:25:09

트럼프는 미국 주요 언론사들의 여론조작이라고 봐서 이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12-31 16:31:54

트럼프를 지지하던 폭스(Fox)에서도 선거 전날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이 270을 넘어 당선을 예상했고습니다. 그리고 실제 총 득표에서도 클린턴이 65,844,954 트럼프가 62,979,879로 클린턴이 280만이 넘는 표를 더 받았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어떤 여론조사 기관도 예측하지 못한 대이변이었습니다.

2016-12-31 17:57:29

브렉시트가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2016-12-31 18:01:23

개인적으로는 한국정치의 충격>>>>>>>>>>>>>>>>넘사벽>>>>>>>>>>세계 모든 사건의충격 입니다.

Updated at 2016-12-31 18:15:56

22저도 글보자마자 이거생각했네요. 이거만한거 없죠

2016-12-31 19:21:06

글에서는 국내 정치 이슈를 제외한다고 했는데 글 보자마자 이걸 생각하셨다는 게 특이하네요.

2016-12-31 19:30:35

아 그렇군요 투표만 보고 글은 제대로 안읽었네요 죄송합니다

2016-12-31 19:33:24

아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12-31 18:23:30

그렇긴한데 매니아는 국내정치얘기 금지니까요.

2016-12-31 18:26:41

전 스포츠에선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스포츠는 다 뺐습니다.
다만 이세돌 알파고는 충격이었어요. 바둑은 아직...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또 트럼프 당선도 그렇구요. 설마 했다가 엄청 충격 받았죠.

Updated at 2016-12-31 21:22:25

알파고는 압살할줄 알았습니다. 구글이 승산없는 그런 퍼포먼스를 할리가 없죠. 오히려 이세돌이 한판 이긴게 더 이변처럼 느껴졌습니다. 전 트럼프와 레스터시티가 가장 큰 이변같네요. 클블은 르브론이라는 존재 하나만으로도 이변 같진 않고요. 레스터시티는 자본의 힘으로 득세하는 프리미어리그를 토너먼트도 아닌 리그로 우승한게 대이변인듯 합니다. 실제로 클블은 뒤지고 있었지만 르브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고 컵스도 뒤지고 있긴했지만 원래 전력상 훨씬 우위에 있는팀이었고요. 그래도 역스윕은 대단하긴 하지만요. 레스터는 확률이 거의 로또 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