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아내 단어 쓰지 마라" 각국서 성 중립 언어 사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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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22:25:15
남편과 아내, 그와 그녀, 소년과 소녀처럼 성을 명확히 구분하는 단어보다는 성 중립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쓰자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다.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LGBTI)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이들을 배려, 소통을 강화하자는 것이지만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크다.
호주 2대 도시 멜버른을 포함하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최근 산하 모든 공무원에게 '남편'(husband)과 '아내'(wife)라는 단어를 쓰지 말고 남녀를 통칭하는 대명사들인 "지"(zie)나 "히어"(hir)를 쓰도록 공식 지침을 내렸다.
이번 지침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의 성, 성적 지향, 관계 상태를 모르면 '아내나 남편'보다는 '파트너'를 쓰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전 성소수자에 대해서 호의적인 시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혐오의 감정을 갖고 있진 않거든요... 그냥 아 저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그러려니하는데
뭔가 이런식으로 나오는건 그닥 좋은 효과를 보일것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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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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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가네요.인류가 수천년간 써오던 단어들까지 바꾸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