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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내 단어 쓰지 마라" 각국서 성 중립 언어 사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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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22:25:15

남편과 아내, 그와 그녀, 소년과 소녀처럼 성을 명확히 구분하는 단어보다는 성 중립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쓰자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다.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LGBTI)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이들을 배려, 소통을 강화하자는 것이지만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크다.

호주 2대 도시 멜버른을 포함하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최근 산하 모든 공무원에게 '남편'(husband)과 '아내'(wife)라는 단어를 쓰지 말고 남녀를 통칭하는 대명사들인 "지"(zie)나 "히어"(hir)를 쓰도록 공식 지침을 내렸다.

이번 지침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의 성, 성적 지향, 관계 상태를 모르면 '아내나 남편'보다는 '파트너'를 쓰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전 성소수자에 대해서 호의적인 시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혐오의 감정을 갖고 있진 않거든요... 그냥 아 저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그러려니하는데


뭔가 이런식으로 나오는건 그닥 좋은 효과를 보일것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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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16 22:29:58

세상이 미쳐가네요.인류가 수천년간 써오던 단어들까지 바꾸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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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22:34:23

애완동물들이 차별을 안느끼게
인간이란 말도 쓰지말라고 할 태세네요

2016-12-16 22:53:58

좀 다른거 아닌가요? 스스로 인간이라 생각하는 개가 있다면 인간이라 불러줘야 하지만 겉으로 봐선 알수 없으니까 좀더 통합적인 개념을 사용하자는 의미 같은데요.

Updated at 2016-12-16 23:26:45

개가 말해주지않는이상 알수없죠^^그만큼 이게 어이없음을 말한겁니다
이런식이면 아무런 구분없이 번호로 불러야 하는 세상이 와야할까요?
(예컨대 이름때문에 차별을 느낀다고 주장할수도 있는거고 아! 번호도 차별을 느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1
2016-12-16 22:34:57

성을 구분짓는 걸 왜 나쁘다고만 보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다 화장실도 공용으로 하는게 아닐지... 글 읽고 떠오른 생각이네요

2016-12-16 22:41:00

이미 미국인가?ㅡ학교에서 시행중이라 들은거 같아요

2016-12-17 05:15:25

네 맞아요. all gender restroom 이라고... 그냥 집 화장실 같은걸로 많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면적대비 수용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죠.

11
2016-12-16 22:35:01

엄마 아빠도 바꿔야되갰네요

1
2016-12-16 22:36:45

그런데 성전환자는 올림픽 출전할 때 어디로 출전하나요? 개인적으로 그걸 배려하기 위해서 남성부, 여성부, 양성부(?)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12-16 22:37:48

??????????????????????

2
2016-12-16 22:40:58

전 생물의 자웅동체화를 추진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24
2016-12-16 22:45:11

앞으로 타국인들에게 실례가 될수도 있으니 호주와 호주인이라는 단어도 없에버렸으면 좋겠군요. 인종차별은 더럽게 하는 국가에서 별 이상한 평등이나 찾으니 웃길 따름입니다.

1
Updated at 2016-12-17 00:10:09

10000% 공감!!!
하필 호주여서 더 어이가 없게 만드네요

2016-12-17 09:03:30

저도 이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어떤 취지인지는 이해하고 어떤 면에선 필요하고 중요하고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결정이겠지만, 대놓고 인종차별이 횡행하는 호주에서 이런 제도를 강제하기 전에 인종차별 관련 처벌이나 확실하게 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15
2016-12-16 22:48:54

노예제, 신분제, 군주제도 수천년간 있어 왔습니다. 단순히 지금까지 써 왔다는 것으로 이 변화를 막으려 드는 것은 신분제 옹호 만큼이나 근거 없으니 논할 필요 없고, 다만 이 새로운 용어의 정착을 위한 비용과 노력을 고려해 볼 필요는 있겠군요. 저는 찬성합니다. 애초에 한국어의 '그녀'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근대 한국어가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 변화가 얼마나 잘 정착했는지를 고찰해 본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13
2016-12-16 23:40:00

변화를 막는게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사람을 비정상적이라 치부하니
문제인거죠^^
예컨대 한국에서 포크로 밥을 떠먹는 소수가 자기들끼리 그렇게 먹는걸 넘어서
숟가락은 불쾌하니 공공장소에서 숟가락은
금지해라~! 하는것과 비슷하죠
위글에 남녀관계에 변화라함은 남녀 간
결합?이 점점 없어지고
자연적으로 인간이 자웅동체? 로 변해간다
게이 남성끼리 관계시 임신이 된다던가
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걸 막으려한다던지
하면 그건 변화에 역행하고 구습을 옹호
하는거지만
그 마이너한 성적취향(업신여기거나 탄압하겠다는게 아닙니다)의 사람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까지
바꾸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저도 "집사람"등의 표현은 맞벌이등
시대상이 확연히 '변화'하였기에 반대합니다)

1
2016-12-17 00:12:31

이게 성소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입양한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와서 바꾸는거 아닌가요? 단순히 불쾌해서 바꾸는건 아닌거 같아요.


1
2016-12-17 01:36:48

성립하지 않는 논리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식기 사용의 개인적 호불호는 다른 사람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타인에 대한 호칭이나 대명사의 사용은 본질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가장 많이 부르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 우스개도 있지요.

찬반을 떠나 분명 곱씹어 볼 가치가 있는 주제입니다.

1
Updated at 2016-12-17 02:01:26

식기사용은 대다수/소수에 관한
비유입니다
그리고 younggun님 논리대로라면
식당등에서 숟가락을 구비하냐 포크를
구비하냐 , 혹은 포크는 위험할수있다는 시시비비, 난 포크사용자와는
도저히 결혼할수없다 등
'다른사람에게 굉장한 영향을
미칠수'있고
"숟가락 사용자""포크사용자"처럼
서로 다른 그룹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든지 지칭할수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립하는 논리입니다

1
2016-12-17 03:59:06

첫 비유와는 다르군요. 처음에는 단순한 불쾌감으로 근거를 삼으셨으니 맞지 않았습니다만 날카로운 식기의 위험성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러나 새로운 대명사의 사용이 날붙이와 같은 직접적인 위험 요소라고 볼 수는 없고, spokesperson 등의 중성적 단어의 사용이 별 무리 없이 정착된 사례를 보면 새 비유도 논파됩니다.

6
2016-12-16 22:51:38

PC나으리들이 또 유별난 쇼를 하고 앉았네요.

3
2016-12-16 22:58:24

그냥 국적 인종 성별 이런거 상관없이 명칭을 people로 통일합시다!
앗 제가 실수했네요..동물 식물들아 미안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생물이라고 통칭하죠 그냥

Updated at 2016-12-16 23:18:50

어휴... 대체 이게 무슨 뻘짓인가싶습니디 말씀하신게 맞죠 그냥 그런 지칭따위 다 없애버리고 생물 하나로 통일합시다 차별적인 단어라기보다는 구분짓기위한 단어인데 이런것도 다 지양하자는거보니 이게 대체 뭔 헛소리인지

2016-12-16 23:23:56

무생물들이 섭섭하겠네요^^

2016-12-16 23:30:35

아 이런 바위 친구들을 깜빡했네요

14
Updated at 2016-12-16 23:06:30

이 움직임의 찬반과 관계 없이 취지 자체는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아직까지 자신의 성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태를 막기 위한 의도도 있겠고...
그와 더불어 각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고졍 관념들(예: 남편이 가정을 이끌어 가는 '가장'이고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고 아내는 집안일을 한다고 생각하는)을 떨쳐버리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을 성별로 규정짓는 대신 한 명의 인격체 그 자체만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권장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과 여성을 구별짓는 모든 일상의 단어들을 없애자는 건 조금 무리수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의 변화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2016-12-16 23:01:38

우리는 이미 "집사람" 이라는 훌륭한 단어가 있네요. 이게 남자만 쓸 단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찬성합니다. 제 성별인 남자 입장에서도 훨씬 편해질 거에요.

1
2016-12-16 23:05:05

아니 좀 알아듣기 쉽게 하면 좋은거 아니예요?? 왜 헷갈리게 만들려고 그러지 대체 그 단어들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나중에는 문자만 보면 뭐가 뭔지 알수도 없게 될 것 같네요 소설 같은데서 굉장히 헷갈리겠어요 남편 아내를 떠니서 모든 남녀의 구분되는 단어를 지양하고 성중립성적인 단어를 쓰자는건데 나중에 이게 더 확산되면 소설은???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수도 없고 그 주변 인물 누구도 그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뭔 뻘짓거리인가 싶습니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는 전혀 적용이 안돼있고 해외 소수만이 그렇자하자고 하는거지만 이게 확산될까 그렇네요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만요 대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고 이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의미로 이것에 찬성하는지도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16-12-16 23:05:29
해외에서 결혼이 남녀 파트너 뿐만 아니라 남남 파트너, 여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나오는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 아내라는 표현을 없애자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3
2016-12-16 23:14:22

예를 들어 여-여의 동성부부가 있다면, 상대방을 아내 혹은 남편으로 부르기 애매해질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언어사용을 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무조건 찬성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덮어놓고 비난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3
2016-12-16 23:45:48

그들이 비정상적이고, 이성애자가 정상인 것은 아니죠... 다를 뿐

2016-12-16 23:51:23

비정상이라는거도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비미국인 NBA 선수"처럼 대다수의 그룹이 아니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2016-12-16 23:53:46

비 라는 접두어를 붙인 게 문제가 아니라 정상이 아니라고 표현하는 데 문제가 있죠 이성애자 비이성애자 이런식으로 쓴 거랑은 다르지 않나요?

2016-12-17 00:12:58

정상이라는게 어떤 본연의 기능을 하느냐 안하느냐 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사용하는단어죠
어쨌거나 연인?끼리 관계하고 그런게
번식하고자하는 생물학적 본능으로
비롯되어 시작되는것을 부정할순 없죠
만약 동성끼리 임신하는 세상이 오면
이성애자가 "비정상"이겠지만요
만약 "돌연변이" 가 내가 정상이요! 하면
"너가 나쁘다는건 아니야~하지만
너는 우리와는 달라~"
이게 맞지
넌 우리와 똑같이 "정상"이야는 거짓말 아닙니까?

1
2016-12-17 00:46:15

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차이를 저와 닥터뱅님의 키차이 그 이상으로 다른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임신하기 위해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아니고, 저는 섹스를 위해 살지도 않습니다.

전제가 다르니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여기서 논의는 그만해도 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12-17 01:16:06

네 의견 감사합니다
임신하기위해서 태어날 필요는 없지만 임신(시험관아기포함?)되지 않고
태어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죠
좋은 밤되세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3
Updated at 2016-12-17 0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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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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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23:20:48
호주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데 성소수자 분들이 엄청 많은가 보네요. 역사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게 언어니 속어가 아닌 이상 어떤 말을 취사해서 사용할지는 자유고, 또 지지를 받고 싶어서 그런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보는데 그걸 정부 차원에서 규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중립적인 말을 만드는 선에서 그쳤으면 오히려 박수받을 일인데 기존에 아무렇지 않게 써오던 걸 금지한다고 하니까요. 사실 지구 저편 이야기라 그런지 전 크게 안와닿고 무덤덤한 편인데 많은 분들의 날선 반응도 조금은 놀랍긴 하네요.(잘못되었다기보다 매니아치고 쎈 반응이 많은 것 같아서...)
11
Updated at 2016-12-16 23:25:18

예전에 트럼프가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political correctness와 관련된 글이 생각나네요. 

그냥 아내나 남편이 있는사람들은 그대로 부르되 성소수자 커플은 파트너라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이게 왜 차별이고 바꿔야하는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네요. 저도 지나친 PC에 대해 반발이 생길거 같아요.
1
2016-12-16 23:27:42

물론 문제없지만 그게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지침을 만들때는 충분히 수용가능한 제안같습니다. 

Updated at 2016-12-16 23:37:59

성급하게 댓글 단 감이 있네요. 공문이나 서류상에서 남편이나 아내가 아닌 파트너로 통합해서 칭하는것을 의미한다면 찬성합니다.

2016-12-16 23:45:21

그런건 우리나라에 이미 "배우자"란 용어가 있지요

7
2016-12-16 23:24:30

생각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놀랍네요.

기존 용어자체를 금지하는 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은데, 성 중립적인 용어로 대체하자는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언어와 사고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까요.
1
2016-12-16 23:55:36

중립이 아닌것을 중립이라고부르는게 문제죠
스위스는 중립국이지만 독일, 영국은 다른
편?이었던것처럼
남자는 남편 여자는 아내이고
게이 레즈비언 파트너는 파트너인거죠
중립인 스위스보고 중립이라는거 괜찮지만
영국보고 중립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1
2016-12-17 00:39:38

인간의 성이 (오랫동안 그랬던 것처럼)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된 것이라면 중립이라 부르는게 안 되는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성이 받아들여지고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성 중립적인 용어의 확대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2016-12-17 10:29:01


시대변화에 따라 이전에 없었던 중립적인 성은 중립적으로ㅡ부르는게 맞으나
그게 아닌 남/여가 확실한 사람들까지
그렇게 못부르게 하는건 아닌거 같다
이 말씀입니다^^

1
2016-12-16 23:25:51

명령조의 제목부터 확 거부감이 들었으나 찬찬히 읽어보니 이렇게 비난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4
2016-12-16 23:29:23

어후 싫다 싫어

6
Updated at 2016-12-16 23:38:54
굉장히 의미있는 변화라고 봐요.
LGBT 배려 차원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나이기 이전에 먼저 여성남성으로 구분되던 종전의 이분법적 사고를 희석시키려면 앞으로 성중립화는 더 많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0
2016-12-16 23:42:23

남성 여성 구분 짓는게 왜요?? 오히려 예를 들어 한 단어로 그것들이 지칭된다면 너무 불편할 것 같은데요?? 그러한 단어들은 차별적인 단어가 아니라 순전히 구분짓기 위해 쓰이는 단어들인데 왜 그걸 성중립적인 단어로 바꿔야할까요?? 적극 찬성하시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여쭙니다 의견을 듣고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저로서는 왜 그래야하나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요 너무 불편할것 같은데 대체 왜?? 라는 생각만 갖고있습니다

2016-12-16 23:48:06

이미 "배우자" "spouse"같은 중립적인 단어가 사용되고 있지요

4
2016-12-16 23:40:48

이렇게 된거 목욕탕도 통일합시다. 퐈이어!

1
2016-12-16 23:46:33

오 다음 대선에 남녀차별 안하는 후보가 이 공약을!!!

1
2016-12-16 23:52:15

본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남녀 구분 짓는 표현을 지양하고 성중립적인 표현을 지향하자'는건 관점에 따라서 공감이 되고 안 되고 효용성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클 만한 것 같은데, 남성 중심적인 표현들은 대체되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넓게 보면 남녀 구분 짓는 표현을 줄이는 것도 그런 쪽으로 의미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주 공감이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16
Updated at 2016-12-17 01:52:49

여자를 여자라 부르고, 남자를 남자라 부르는게 불평등하다는 것이 어떤 머리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의 간극을 줄여서 성평등을 이륙시켜야지 이건 뭐 자웅동체나 플라나리아 만들자는것도 아니고....

19세기 철학자 로즈매콜리가 그랬죠. 통속적 평가에서는 특이한 것만이 가치있게 평가된다고... 딱 그 꼴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못봐주겠네요.

2
2016-12-17 00:00:20

공적, 정치적으로 언어가 사용될때 젠더 구분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무분별하게 사용된 건 그간 잘못된 관습이었죠. 그러나 사용이 필요할땐 해야죠.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라는 말이 사라져도 여성승무원, 남성승무원이라는 단어가 필요할 때는 분명 있을테니까요.

13
2016-12-17 00:07:38

단어가 지시적인 명확성을 가지지못하면 이미 기능을 상실해가는 것 아닐까요. 수 많은 문헌적, 문학적 서술에서 저런 기초적인 용어가 그 의미를 전달자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것이 정녕 평등과 관련이 있을까요? 가령 어른과 아이가 있는데 이는 개체의 생물학적 나이로 차별을 두고 있고, 또한 단어라는 것은 사고에 밀접한 관계를 두고 있으니 이런 단어사용은 위험하니까 한 단어로 통일해야 한다면?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부수적인 설명이 끝없이 뒤따라야 명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집니다.

과거 인류문명이래 수 많은 당연시하던 패러다임들이(노예 군주 등) 근현대에 와서 급격히 변했다고 이 변화마저 타당하다고 하는말은 오류가 아닐까합니다. 개인간 불평등과 넘을 수 없는 벽을 인간스스로 자초해서 만든 차이와 태초부터 우리가 받아들여야만 하는 차이는 비교대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넓은 범위를 지칭하는 말과 그 속에서 세세한 차이를 다시 나누는 단어가 있는 것은 언어의 발전성의 기원입니다.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발상은 결국 인반이 우우까까 몸짓손짓까지 퇴보해야지 아무런 차별도 없고 원초적이면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미치지않는다고 생각하게 될까요? 영화로 만들면 웃기긴하겠네요. 대체 각각 사람이 생각하는게 다른게 무슨 죄인것마냥...다름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이게하고 수 많은 문학적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 기초이자 진리입니다. 다름이 있어야 서로가 돋보이고 아름다운겁니다.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태우는 소리말고 이거연구할 돈으로 지들과 다르게 "차별"받으며 살고 "다르게"사는 불우이웃이나 도우라고 말하고 싶네요. 눈앞도 못보면서 뜬구름잡는소리라니.

2016-12-17 00:09:28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세상을 선망하는듯 보입니다. 단어를 줄여나가는 이유를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2
2016-12-17 00:53:55

성 중립적인 용어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그것이 차별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우리들이 당연하게 다르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차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물론 기사의 내용처럼 극단적인 금지까지는 너무 나간 듯합니다만, 논의자체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016-12-17 01:29:23

어떤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의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만의 논의단계에서 그쳤으면 합니다. 도대체 남자를 남자로 부르고 여자를 여자라 부르는데 이 세상 어떤 사람이 차별을 느낄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뭔가 불공정한대우를 받는다고 느낀다는건데 도대체 어떤 불공정한대우를 받는걸까요...남자를 남자라고 불러서 여자가 왜 자신은 남자가 아니냐고 역정낼건 또 아니구요. "그냥 느낌이 좀 차별적이야~"라고 생각하기엔 여자친구 쇼핑할때 옷봐주는 것도 아니고 추상적이죠.

더욱 큰 범주의 일례로 장애우라는 말이 나왔다가 그것이 더 장애인들을 차별하는 말이라고 몇 년쓰다 사라졌지요. 인간을 남자 여자로 나누고 인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누는 것은 사람이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만약 이 자리에서 제가 오른손과 왼손처럼 각 손의 이름을 다르게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이건 손으로 하여금 생각하는 사람에게 차별이 싹트게 한다고 하여 별 쌩뚱맞은 단어를 사용하자고 하면 누우가 공감해줄까요. 서손 동손이라고 하면 차별이 사라졌다!가 되는걸까요.

1
2016-12-17 01:43:20

그러니까 너는 남자다, 여자다라고 임의로 판단하는 행위가 차별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신체적으로 성을 구분하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성을 단순히 남, 여로 구분하는 것이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인식이 사회전체적으로 커지고 있으니 이런 논의가 시작되는 겁니다. 장애인을 장애우로 지칭하는 문제와는 다르지요. 단순히 오른손, 왼손을 지칭하는 것과도 맞지 않습니다. 성이라는 것은 개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임의적인 잣대로 구분된다는 것은 폭력적인 논리이고, 차별이라 불러도 될만큼 큰 문제라 생각해요.

2016-12-17 02:04:24

맞는 말씀이네요. 성은 두 가지지만 성정체성은 여러가지니까요. 오랜 역사 동안 음지에 있던 사실이 조금씩이나마 빛을 보고 있으니 이제 세상도 바뀌어야겠지요. 아뇨 바뀌고있고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객관적인 구분이 가능한 다른 두 가지인 XX와 XY가 누구에겐 다원적이며 임의적인 것이 되고 차별이 된다는 말씀이 마치 1+1은 2가 아닐 수 도 있다라는 수학선생님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을 갸우뚱하게합니다.

왜냐면 성정체성에 대한 이유라면 굳이 사실의 근간은 흔들지 않고도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야할텐데 저 방법은 그게 아니기 때문이죠.
차별이란 단어에 눈이멀어 불가변진실을 멀리하면 피곤해집니다.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답고 얘기할 것도 많지만 너무 현실에서 눈떼버리면 봐야할 것을 못보고 지나치지않을까요? 남자 여자는 그냥 남자 여자입니다. 다양한 성정체성에 기반해 더 나눌수 있다면 좋지만 그 자체를 바꾸려고 한다면 그 어떤 노력으로도 바꿀 수 없는게 우주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16-12-17 10:35:00

생물학적인 성구분을 차별이라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생물학적으로도 엄밀하게 남성, 여성 두 가지로만 구분되지도 않죠.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남자 여자는 그냥 남자 여자라는 이야기가 절대적인 진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게 되는 명제이고, 실제로 그것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 눈을 뗐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소수자들은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국가의 구성원으로써 의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성 정체성이 통념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 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그냥 살면 되지 않냐?고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제가 가장 처음 단 댓글에도 말했듯이 기사에 나온 정책(다른 분의 댓글을 보니 와전된 부분도 있다고 하는 군요.)처럼 역차별에 가까운 강요에는 저도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하구요. 다만,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2016-12-17 12:20:37

어느정도는 설득이 되기는 합니다. 확실히 이반에 대한 구조적차별은 인생프레임 전체에 있어서 너무 가혹하다라고 느껴지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대중과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절대적소수이긴 하지만 위와같은 사실을 알고 모르고는 결과도 과정도 크게 다르겠지요. 어찌보면 너무나가는 것도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소통할 기회를 얻으려는 노력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6-12-17 13:05:40

부족한 말솜씨때문에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 장황하게 한 듯합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신 것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저 또한 배워가는 것이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8
2016-12-17 00:12:38

해당 기사를 찾아봤는데 해석에서 조금 와전된게 있네요. 

빅토리아 주정부가 만든 가이드라인은 LGBTI 커뮤니티와 소통을 할때 husband, wife라는 성별을 내포하는 단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신 중립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 zie나 hir의 사용을 권장하구요. 또한 필요한 경우 배우자라는 단어를 쓰길 권장한다고 말이죠. 
http://www.theaustralian.com.au/national-affairs/state-politics/husband-wife-now-off-limits-says-public-service-guide/news-story/a561abf209b1e25b4d0d2dd3fc909d63

저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하는게 LGBTI 커뮤니티에게 무리하게 남자/여자 구분을 쓰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배우자라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있구요. 학생도 학생이면 학생이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여학생, 남학생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6-12-17 07:29:49

음 기사는 영어 못해서 못 읽지만...

말씀하신대로라면 처음 이 글을 접했을 때의 반감은 덮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취지라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12-17 16:47:48

좋은 부연 설명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강제하는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016-12-17 00:28:52

미국은 이미 significant other나 spouse 등을 쓰고 있긴한데... 어쨋든 뭐든지 간섭과 강요는 안 좋아보여요.

1
2016-12-17 00:38:01

전 이런 단어가 사라짐으로서 타격이 큰 분야가 문학쪽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 감성을 어떻게 살려야 할까요...

2
2016-12-17 00:44:46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sex와 gender에 대한 묘사가 더 정확해진다면, 문학적으로도 풍부해질 거 같아요.

1
2016-12-17 00:54:11

그냥 성소수자의 인권에대한요구인것같은데요 마냥 안좋게볼것이있을까요?
장애인분들이 정상 비정상이라는말을 쓰지말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라는용어를써달라고합니다. 적어도그들앞에서는 그렇게하는게 그들의 인권을존중하는거죠
똑같이 성소수자 앞에서라도 존중해달라고 요구하는것같은데요
우리같은 다수가 이해하면 안될사안일까요?

5
2016-12-17 00:56:05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남편과 아내 남학생과 여학생 이런 단어들은 그냥 생물학적 관점에서 생겨난 단어 아닌가요? 이런 단어들이 성소수자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들위한 단어를 만들면 되는거지 중립화시킨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이건 단어를 바꾸거나 사용을 자제시킬 게 아니라 그 단어 자체에 차별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 게 우선인거 같다고 생각되네요. 남자 여자 성소수자 이미 태어난 근본부터가 다른 것인데.. 중립화한다는 게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2016-12-17 00:58:05

우리는
'여보'를 쓰면 되겠군요. '당신', '임자'.

많은 의견들 잘 읽고 생각해보고 갑니다.

2016-12-17 01:03:25

앞으론 동물과 사람도 구별하면 안되게네요.

1
Updated at 2017-01-18 02:39:27

.

2016-12-17 01:29:08

성차별을 없애자는 좋읜 의도와 함께 긍정적인 바람이네요!

단지 아내와 남편을 없앨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르겠구요.
개정,수정이 첨가된다면 좋은 취지 아닐까요?^^
예를 들면 여군, 남간호사 등의 단어를 없애는 그런 방향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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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2-17 01:39:53

지겹운 PC 

물론 인민재판이 일어나서는 안되고 대다수가 그래서 소수가 억압 받아선 안되지만. 
적당선에서 타협이 되는건 대다수를 위해 고려를 좀 해줬으면 하네요.
이건 1을 위해서 99를 바꾸려는 것인데.
1이 심각한 데미지와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 이해가 가겠으나.
1에게 남편 아내 라는 말을 써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자주 일어나는가 ?
3
2016-12-17 01:50:49

아, 헤드라인 맘에 안드네요.

1
2016-12-17 01:51:55

남편이나 아내라는 부부관계의 남여가 존재해야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위한 단어의 중성화라는 내용인 듯한데..
동성결혼을 인정하기 위한 순서 같은 거라 생각이 드네요. 취지나 의도가 나쁜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남편 아내 라는 말 말고도 중성적인 표현이 있으니 그런 단어를 지향하자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네요.

8
2016-12-17 01:58:31

진짜 혐오스러워요 PC. 성소수자가 문제면 그들끼리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되지 전 세계로 치면 뭐 1억명도 안되는 사람들때문에 나머지 60억명이 말같지도 않은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있나요? 그놈의 소수자 배려 지겹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녀 문제도 그렇고 이런분야에서 PC의 문제는 차별적인걸 넘어서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악습이나 잘못해오던걸 고치는게 아니라 항상 넘어서요. 내가 그들에게 피해를 안주고 차별하지 않으면 되는 문제를 왜 내가 소수자때문에 여러가지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불편한 사람 10명때문에 90명이 불편해 지는게 정상인가요 대체?

2016-12-17 02:04:05

차이와 차별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세상 모든질서들을 바꿔야할겁니다.
단순히 LGBT커뮤니티에서만 쓰이는 거라면 이해가 가겠지만서도...

2016-12-17 03:02:26

뭐 극단적으로 human (race)나 결혼한 경우에는 a  married person 으로 표기(시)해도 될텐데요

3
2016-12-17 03:25:41

옳기 때문에 한다기보다, 옳은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해지는 시대 조류를 보여주는 케이스로군요. 트럼프 지지자는 인종차별주의자, 저학력자, 앵그리 화이트라는 라벨링을 붙이면서, 자기는 끝끝내 정의롭고 교양있는 지성인이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했던 미국 주류 언론들의 자세도 이런 것에서 기인했겠지요. 이성애자에 대한 역차별도 갈수록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2016-12-17 05:33:51

구성주의 철학은 이래서 문제입니다

2
2016-12-17 08:26:49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누구마음대로 교육과정에 우겨넣나요?

1
2016-12-17 10:11:37

좀 무섭네요. 갑자기 우리나라의 누군가가 '봐라 선진국을' 하면서 난리칠까봐.

2016-12-17 10:33:17

기존의 단어는 쓰면서, 새로이 사회에서 받아들이게 된 형태의 가족구성을 지닌 사람들에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주는걸로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왜 기존 단어까지 쓰지 않는건지

1
2016-12-17 10:50:07

남편과 아내, 소년과 소녀 같은 어휘가 마냥 성별적 정보를 지칭하기만 하는것은 아니죠. 보편적으로 남편이란 어휘에는 가장, 집안을 이끌어가야하는 사람 같은 느낌이 있고, 아내는 가사에 능하고 아이들을 잘 돌본다 하는 느낌을 가진 어휘죠. 소년도 개구쟁이에 씩씩하고 용감한 느낌, 소녀는 얌전하고 순수한 느낌을 가진 어휘입니다. 그 밖에도 성별을 지칭하는 단어에는 성별과 관련된 선입견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남성, 여성이란 단어조차 남성다움, 여성스러움 이라는 선입견을 대변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이 때문에 사회에서 성별을 구분하는 단어들은
단순히 성별 구분의 용도보다 선입견을 주입하는 용도로 더 빈번하게 사용되는게 사실이죠. 남자가..., 사내놈이...., 남자답지 못하게...., 따위의 말들은 여기 있는 많은 성 소수자가 아닌 분들도 괴롭게 만들기 충분한 어휘들이들인데, 하물며 성 소수자들은 어떨까요?

2016-12-17 15:07:13

아니 그러니까 그 선입견과 인식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부터 해봐야지
왜 모두가 수십수년간 익숙하게 사용하던 단어들을 포기하고 입에 익숙하지않은 단어들을 사용해야 됩니까

2016-12-17 11:03:21

앞으로 서로를 '어이'로 부르는걸로

2016-12-17 11:40:04

여기에서의 취지는 남녀차별이 아닌 다수가 배려하여 소수까지 포용하는 평등을 만들자 입니다.
취지는 좋고 앞으로도 이런 취지의 일은 많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 정책에서의 문제점은 소수가 다수를 배려하지 않고 포용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네요.

2
2016-12-17 12:19:51

pc야말로 차별주의자죠 저들은 차이와 차별을 모르는 사람들

2016-12-17 16:38:56

"혐오에 맞서라~!"외치면서
정작 조금만 자기생각과 다른사람은
인간이하로 취급하죠

2016-12-17 12:55:55

한 2백년쯤 지나면 

남자세요, 여자세요 물어보면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 하는 세상이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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