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았습니다. 입영이요!!!! 그래서 남은 4일간 어떤 걸 먹고가야 훈련소에 그나마 덜 후회할까요? 그리고 어떤 거 챙겨가야 좋을까요?

아무것도 안 해도.. 모든걸 다 해도...............

어짜피 먹고싶어도 먹지도 못할거고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적응하기에 바빠서 막 대단한 요리는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적응을 잘 하시는 분들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전 신교때 있을때 평상시엔 입에도 안대던 탄산음료가 그렇게 땡기더군요.

전 음료수가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그땐 여름이어서 그랬는지.. 겨울군번이면 따뜻한 오뎅국물이 그리울려나요..?

그리고 훈련소 가시면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자대배치 받으시면 다 가져왔던 짐을 가져가야하는데 그때 짐이 많으면 참 고생이거든요.

폼클렌징, 로션같은 화장품들은 아마 가져가셔도 사용 못하실겁니다. 그리고 스도쿠?는 안가져가셔야 할것 같네요. 어차피 다 뺐깁니다.. 제일 중요한거는 먹을것도 먹을거지만 몸 건강히 가는게 최선이겠죠. 추우실텐데 훈련소에서 아프면 안되니까 꼭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입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들어가셔서 꼭 몸 잘 챙기시구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씀 다 하세요. 괜히 숨겨봤자 자기 손해입니다..

뭘 먹어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다른건 딱히 필요없어요

안에서도 왠만한음식들은 어쩌다
한번씩 먹을수있는데
짜장면탕수육 콤보가 저는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요..
힘내십쇼!

커피는 안드시다가 가시는게 좋아요
전 가서 커피가 엄청 땡겼습니다.. 기운도 영업없고....
부식은 생각보다 자주 나와서 (맛은 없지만) 배는 부르실거에요

만약에 훈련중 아프시면 진료 꼭 받으세요
훈련을 모두 참가해야 수료되는것은 아닙니다.
몸 건강히 하는것이 가장 중요해요 !!!

가장중여한것은 인터넷 펀지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논산으로 가신다면
이름 생년월일 입영날짜를 꼭 주변인물에게 알려주셔야 편지를 받을 수 있고
논산은 무제한입니다.
저는 제 동생 갔을때 염기자님의 nba리뷰를 매일같이 다 복사해서 붙여서 보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한 10개 정도 편지가 나오더라구요... 안에서 읽으면 꿀잼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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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다녀오세요~

복성미식(안암역) 등 중국에서 실제 먹는 중국음식 파는 별로 안비싼 곳 등 추천합니다.

전 카카오 몽쉘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훈련소에서는 몽쉘같은 달달한 음식이 엄청 땡기더라고요. 한 몇 주 못먹다가 야간행군때 자유시간을 나눠줬는데 그렇게 맛있는건 처음먹어봤어요

사실 몽쉘은 입대를 하고서 먹어야 합니다. 그전에는 그 참맛을 깨닳을 수 없죠.

저 같은 경우에는 맥주랑 콜라가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하루하루 갈증이 나는 생활이다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맥주가 마시고 싶었던지 꿈을 꿨는데 호프집이 다 문을 닫아서 문연데 찾으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네요.

그리고 군대밥이 굉장히 싱거워서 짬뽕이랑 라면도 많이 땡겼었습니다.

하필 겨울에...눈만보면 눈물이 나시겠.. 아.. 아닙니다...
혹한기 한번 째실수 있으려나..

요즘은 초코과자같은거야 증식으로 엄청 줄테니 걱정안셔도될겁니다. 3.4주차 되면 초코바 줘도 잘 안먹게되더라구요. 그냥 뭔가 먹기보단 편지써줄 친구 많이 만들어 두고 가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점호전에 나눠주는 인터넷 편지 읽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요즘 좀 괜찮은 신교대는 성과에 따라서 생활관 별로 px도 보내준다고 하니 먹는걸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팁하나 드리자면... 첨에 짬밥먹으면 토끼똥이 나옵니다.. 변비약도 잘 챙겨주니 부끄러워말고 변비자 조사할때 꼭 받으세요.

그냥 아무생각 없었어요. 군대도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다 생각난 김에 신청했는데 한달 뒤 입대.. 그러고 술먹고 농구하고 놀다보니 이틀 전.. 신나서 머리밀러 갔다가 또 농구하고.. 먹을거는 건강하면 군대밥도 맛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형들이랑 농구못하는게 가장 아쉽고 그랬네요...ㅠㅠ

잘 다녀오세요~
많이들 적어주셔서 따로 적을 것도 없네요
몸 건강히 무사하게 다녀오시는게 짱입니다!

논산밥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7월에 논산조교로 전역했습니다. 논산으로 가시게된다면 아프다고 의무과 자주 이용하되 꿀 드시더라도 주요교육에 안나가게되면 주말에 보충교육을 가게되는데 굉장히 짜증납니다. 조교도 짜증나고 훈련병도 짜증나고.. 그래서 교육이 있는날에는 어지간하면 참가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열심히 할필요는 없구요. 사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로가 뭐냐면 보통 훈련을 할때 일자로 쭉 펼쳐져서 하게되는데 하나하나 맡는 구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있으면 분대장(조교)들 바로앞에 있어서 힘들어집니다. 구석탱이에 짱박혀서 하는게 최고일겁니다. 이렇게 하면 건강히 수료할수 있구요. 혹시라도 열심히해서 전화포상을 많이 받고싶으시면 추천은 안드리지만 소대장훈련병 또는 분대장 훈련병 지원하시면 많이 하실수 있습니다. 특히 소대장훈련병은 권한이 굉장히 많게되는데 그만큼 하는일이 많습니다(조교들이 다 시킬겁니다) 그만큼 조교들이 좋아하고 하고싶은만큼 하고오라고 할때도 있을겁니다. 물론 필요없으면 그냥 구석탱이가 최곱니다. 어찌되었든 건강하게 군생활 하세요!

집밥 많이 드시고 가세요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거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인터넷 편지라니...
군대다녀온지얼마나됐다고 이런 신세계문물이

파워에이드는 신이 내린 음료수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계시판에서 자주 보이시던 헌혈왕님이 군대를.... 조심히다녀오세요!

일단 몸 조심히 갔다 오시고요!!

먹을거리는 벌써 푸짐하게 드시고 오셨군요. 먹을 것 생각도 그렇지만 저같은 경우는 위에서 써주셨듯이 음료수, 특히 탄산 음료가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평소에 안좋아했는데 말이죠.

윗분 말씀처럼 인터넷 편지도 쓰지만 아날로그적인 (?) 편지도 쓰게 되는데 우편 몇 장 가져가시고 주소 우편번호도 알아가시고요.

11월이 가을이라지만 지금 들어가시면 사실상 겨울에 훈련 받으시는 건데.. 감기 몸살도 많이 걸리곤 합니다. 훈련 받기 전 그리고 쉴 때 틈틈이 스트레칭 꼭 하시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아프다 싶으면 꼭 의료 진료 받으시고요. 실무 갈 때 몸 안 아픈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입대전에 아무런 추억도 남기지 마세요
맛있는 음식도 먹지말고 그냥 무미건조하게 가세요.
입대 직전의 아련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독이되어 군생활 하는동안 바깥을 더 그리워하게 되실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