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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그렇다치고 다른 약물러에 대한 시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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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2:05:20

생각나는게 올해 각성한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그리고 메이저 진입한 최지만인데...


이 둘 모두 약물 양성은 나왔지만 실수였다고 했죠.. 하지만 지금 스포츠 게시판들의 반응은 그냥 약쟁이 아웃이죠.

박태환은 여러 증거가 약을 고의로 장기간 복용했다고 나오는 것 같던데. 진짜 실수하는 선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얘기하면 많은 분들이 "약쟁이가 보통 하는 변명입니다." 로 대답을 해주시는데.. 진짜 실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까요?

보통 약쟁이 욕하는 사람들 보면 고의로 약을 했기에 욕하는거지.. 실수로 약을 한거면 욕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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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23 12:09:16

이건 물론 제생각입니다만 실수라고 해도 약물복용을 했다는 결과는 나왔으니까요 프로의 자기관리는 실력의 연장이라고 하는만큼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건 감수해야할 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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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2:10:32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포츠선수가 실수던 고의던 불법약물을 상습적으로 투여했다 하면 그 선수를 선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박태환 여론몰이에서 더 정떨어졌죠

WR
2016-11-23 12:12:04

박태환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딱 한번 했다면요?

2016-11-23 12:16:13

음... 제 성격이 좀 모난면이 있고 냉혈인간(?)이라서 실수도 용납 안할거 같습니다.......슈퍼스타의 경우에는 더 그럴거 같고요

Updated at 2016-11-23 12:18:25

감기약 먹고 실격된 선수를 저희는 비난보다는 안타깝다고하죠. 비슷할거 같습니다. 근데 이번 경우는 아무리봐도..

WR
2016-11-23 12:18:36

하지만 김재환 선수의 경우는 야구팬들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지 않나요. 마치 실수라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라고 단정하듯..

2016-11-23 12:20:13

감기약같은 약과 호르몬제는 명백히 다릅니다만.. 약물도 급이 있습니다. 김재환은 더 욕먹어도 쌉니다.

WR
2016-11-23 12:32:07

모르고 먹었다면 같지 않을까요. 1회성이라면..

2016-11-23 15:42:01

1회성이라도 약의 성분이 장기간 꾸준히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제는 참작의 여지가 없다 생각합니다.제가 비록 기아팬이지만 헥터와 김재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그런 이유이구요.

2016-11-23 12:20:35

징계 끝나고 봉인해제 운운한 시점에서 안타까운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WR
2016-11-23 12:31:42

봉인 해제는 그냥 멍청한거고 약이랑은 상관 없죠..

2
Updated at 2016-11-23 12:33:59

약물 관련 징계를 받고 반성하는 자세와는 거리가 먼 발언을 했으니 야구팬들은 김재환 선수가 약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능히 짐작이 갑니다. 혹시나 두산팬이시면 김재환 선수 쉴드(?)는 안하는게 선수 본인이나 팬들 평판에나 여러 모로 이로울 것 같습니다.

WR
2016-11-23 12:37:21

이런 댓글은 예상은 했습니다. :) 저는 기아팬입니다.

2016-11-23 12:17:43

고의가 아니고 한번이고 약물을 확인할방법도 없고 비타민제라고 알고 먹은 그정도라면 국민 여론도 박태환정도로 안될것 같고 무엇보다 선수가 보여주는 자세죠 정말 진심으로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도 알아줄것 같습니다

2016-11-23 12:15:03

고의는 당연히 문제고, 실수라고해도 문제죠. 올릭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인데 그걸 몰랐다면 모른 것도 잘못이죠. 자신의 무지를 탓해야죠.

2016-11-23 12:19:16

선수들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약물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을 겁니다.

약물에 대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실수로 한 번 했다라는 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 같네요.
또한 선수 개인적으로 기타 약을 복용할 때 항상 팀닥터나 코치 등에게 문의하고 먹는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실수로 치부하기에는 선수 개인적으로 노력에 의해 약물 복용 방지를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Updated at 2016-11-23 12:25:35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그렇지 않은 선수들과 경기했다, 이게 문제인 거지 고의성은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류의 변명을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OUT이죠. 고의성 여부로 애매하게 처벌하면 약 빨고 발뺌할 선수들만 늘어나겠죠.

약쟁이는 한번 걸린 순간 과거의 기록도 앞으로 쌓아나갈 기록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콜론은 43세 메이저 최고령 선수가 선발로 몇년째 190~200이닝을 던지고 오티즈는 41세 은퇴시즌에 .315 .401 .620을 기록했습니다. 41세에 20년 선수생활 중 조정OPS로 3번째로 좋은 시즌을 보내는게 정상적인 선수라면 가능할까요?

도핑테스트가 늘 먼저 발전하는 도핑기술을 뒤따라가는 모양새인 걸 감안하면 약물에 대한 징계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점점 더 강해져야 합니다. 올림픽이 괜히 메달리스트들 피 뽑아놓고 몇년 걸려 도핑한 선수들 잡아내는게 아니거든요. 한번 걸리면 영구퇴출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고의가 아니라면 조심 또 조심하면 그만이고 운동선수 전문으로 관리하는 의사들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2016-11-23 12:21:17

진짜 호기심에 가끔 드는 상상인데 대놓고 약물 허용하고 권장해서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하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그쪽이 더 인기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자극적인 쪽에 더 끌리기 마련이니까요.
(선수 건강 관련된 윤리적인 이슈는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2016-11-23 13:24:44

그러다 선수들 심장 터져 일찍죽으면 리그 붕괴되죠. 그나마 요새 강하게 압박하니까 사고가 안나지.
안그러면 요절하는 선수 급증할거니다

2016-11-23 12:23:15

글쎄요. 괜히 입만 안턴다면 처벌을 받은 상황에 왈가왈부 할 필요 있을까요? 물론 김재환과 최진행의 너무 관대한 처벌에는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선수가 못뛰어야 한다곤 생각 안합니다. 약쟁이라 비아냥 듣는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구요. 약 공급책이나(폴 로두카), 증거 인멸을 했다거나(로저 클레멘스), 약쟁이 주제에 깨끗한척(데이빗 오티즈) 하지만 않는다면야...

암스트롱은 세가지 다 포함되던가요?

WR
2016-11-23 12:33:01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김재환은 약먹고 성적이 올라간 케이스도 아니라 더 의아합니다..

2016-11-23 12:35:01

결국 김재환 선수 그만 욕해라가 하고 싶은 말씀이신 거 아닌가요?

라이트한 팬들이면 모를까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약쟁이에 대한 여론이 그러긴 어렵습니다.
WR
2016-11-23 12:38:10

아니요. 정말 약쟁이 중에 실수는 있을 수 없나가 궁금한겁니다.

2016-11-23 12:40:26

MLB 약물파동 이후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실수가 변명이 아닌 실수로 밝혀진 케이스가 있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WR
2016-11-23 12:41:56

밝히는 것 자체가 불가한 사안이긴 합니다.

2016-11-23 12:50:37

하다못해 팀닥터나 트레이너에게 한번이라도 물어보고 먹었어야죠. 개인적으로 2004 alcs으로 메이져를 처음 접한 경우인데 오티즈가 은퇴투어 다니는건 별로 맘에 안듭니다.

WR
2016-11-23 12:53:44

그건 사실 이해는 갑니다. 본즈, A-rod 는 약 걸리기 전부터도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죠.. 반면 오티즈는 좋은 이미지였으니까.. 그게 쭉 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티즈 같은 경우에 공식적으로 징계 이력도 없으니.. 결국 사람들은 보고 싶은것만 본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6-11-23 12:56:38

그냥 계속 쉴드 치시는 것 같은데 더 이상 댓글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구단에서 충분히 숙지를 시키고 계속 교육 받습니다.
하다못해 탈모 있는 선수들도 도핑 때문에 탈모약도 못먹는데 실수?
동종업계에서 그걸 믿는 사람이 1%나 있을까요? 진심으로?
WR
2016-11-23 13:00:02

이런 댓글은 예상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정말 과연 실수는 없을까 해서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저는 두산 팬도 아니고 김재환 실드칠 필요도 없습니다.

2016-11-23 13:02:05

다른 종목이면 몰라도 야구는 절대 없습니다.

선수들 도핑때문에 탈모약도 못먹습니다. 구단에서 충분히 교육합니다.
WR
2016-11-23 13:06:40

절대.. 까지는 동의 못하겠습니다만. 네슬레 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의 요지는 알겠습니다. 이제 여기서 그만했으면 합니다. 

2016-11-23 12:57:48

실수로 할수가 없습니다. 요즘 KADA 홈피 들어가서 몇초만 검색하면 목록 다 뜹니다. 감기약 변명도 에페드린 쓰다 걸렸을때 쓰는 변명이죠.

2016-11-23 12:58:04

김재환 선수..아니 김재환이는 제겐 선수도 아니죠.

2016-11-23 13:10:40

예전 글에도 썼었지만, 전 실수라는 게 존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과거에 국내에서도 올림픽 트랙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의 800미터 강자 이진일 선수가 있었는데 1996년 올림픽을 앞두고 1995년 불시 도핑에 걸렸는데, 당시에 감기약을 잘못 처방받아 먹었다는 이야기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당연히 출장정지(자격정지였을 것 같습니다)를 받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199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예회복을 했었습니다. 이전/이후에는 물론 약물에 적발된 적 없고요.

물론 이분도 그냥 예외 없이 "약쟁이 쓰레기"로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실수라는 게 존재할 수 있다고 보고, 그래서 징계라는 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징계가 약물의 유혹을 억누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으면 합니다만, 그건 전문가들의 몫이 아닐까 하고요.

2016-11-23 13:21:41

실수가 있을 수도 있죠. 예전같았으면 한약/보약/각종 영양제 등등 운동선수들 몸에 좋은 거라면 가리지 않고 먹던 시절도 있었고, 어떤 성분이 어떤 식으로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준다는 게 점점 더 밝혀지고 있으니 부주의든 아예 몰랐든 실수든 모르고 약물 복용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도핑 테스트에서 걸리면 여러가지로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고,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어떠한 경로로든 적어도 현재까지 금지되어 있는 금지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것도 선수로서의 의무와 꼭 지켜야할 일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 치자면 그것도 업무의 하나로 봐야 한다는 거죠. 음식이든 약이든 몸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해야 한다는 거죠. 그게 안 됐다면 고의든 실수든 직무태만이구요.
WR
2016-11-23 13:26:07

그렇죠.. 저는 아래 케이스가 생각나서.. 왜 한쪽은 비난을 받고 다른 한쪽은 동정을 받을까. 왜 한쪽은 대부분 고의라고 하고 왜 한쪽은 다들 실수라고 할까.. 가 궁금해서 한번 써본 글이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884029&sca=&sfl=wr_subject&stx=%EB%8F%84%EC%8B%9C%EB%9D%BD&sop=and&scrap_mode=
2016-11-23 13:35:02

상당히 답정너스러운 내용에 댓글이네요. 글쓴이 입장은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는 분들에 대댓으로 예상한 댓글입니다 머 이런식으로 하시는 거보니 답정너스타일이신듯....

WR
2016-11-23 13:37:15

비아냥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2016-11-23 13:38:09

이런 댓글은 예상했습니다 이런 댓글도 저에겐 비아냥으로 들려서요.

WR
2016-11-23 13:39:36

그렇군요.. 김재환 얘기라서 이 얘기에 대다수와 다른 의견을 조금이라도 꺼내면 두산팬 얘기 들을 것을 예상했어서 그랬습니다. 

2016-11-23 13:43:32

음 그렇게 써주시고 예상한 댓글입니다 이렇게 써주시면 좋았을텐데 제가 오해한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첨언하자면 약물파동을 가장 크게 겪은 메이저리그의 경우 한 번 걸릴시 50경기 금지 두번 걸릴시 시즌 아웃 3번 걸릴시 영구퇴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50경기금지가 시즌 3분의 1정도 날리는 중징계이긴 하지만 바로 시즌 아웃이나 영구퇴출 등의 징계가 아닌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실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를 좀 감안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ufc도 최근 로멜로가 약물 걸렸는데 자신은 몰랐다 보충제에서 성분표기를 안했다고 증언을 해서 징계수위가 3년정지에서 반년정지로 축소된 경우도 있는 만큼, 1번 정도는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는 것 같습니다. 머 그 이상은 얄짤없는거구요.

WR
2016-11-23 13:54:37

댓글 감사드립니다. KBO 는 그에 비하면 징계가 원칙도 없고 짧기도 하죠. 메이저리그처럼 삼진 아웃제를 시행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WR
2016-11-23 13:42:00

제가 부주의하게 쓴 글이 왠지 파이어를 일으킨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저도 약물러가 잘못했다는건 인정하지만 과연 그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 다른 의견은 없을까 해서 써본 글입니다. 여기서 논의를 중단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11-23 14:00:52

전 약물의 고의여부를 떠나서 뒤의 행보를 더 신경쓰는편입니다.

2016-11-23 14:13:55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 야구였고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매니 라미레즈였는데 걸리고 나서
그간 그가 쌓아왔던 무지막지한 스텟이 인정받지 못하게 되니 아쉬움이 상당히 컸었습니다
그후에 매니를 증오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확실히 관심이 덜가게 되고 좀 더 나중에는 MLB에 대한 관심마저 떨어져 안보게 되더라구요

WR
2016-11-23 14:17:56

양키 팬 입장에서 매니 정말 무서웠는데요.. A-rod 도 걸려서 그런지 호롤롤루 님께서 느끼시는 감정이 어떨지 대강 짐작은 갑니다. ㅠ.ㅠ;;

Updated at 2016-11-23 19:31:07

저는 ufc를 즐겨봐서 약물적발도 ufc를 즐기는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나마 적발선수중에 그럴싸한 변명을 한 선수가 료토마치다 인데 이 선수는 합법적으로 약을 샀고 복용을 한 후에 그 약물이 금지약물이 되었기에 자진신고하여 18개월 자격정지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이 선수가 그나마 관용을 베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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