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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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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6 11:07:54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첫글인데 잘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6년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갑의 대학동기가있습니다
그 친구와 있으면 뭔가 잘 맞고 재밌고 했지요
그러다 작년부터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어 한달전에 고백하게 되었고
오늘 친구로 지내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차여도 친구로 남고싶고 내 감정은 그냥 잊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늘 연락을 보다가 문득 계속 예전처럼 사심없이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안그럴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친구로 지내도 만나면서 사심이 또 생기면 어쩌나하고요 
그래서 조금 복잡한 심정이네요
또 대학동기는 그 친구밖에 남아있지 않는터라 조금은 각별하기도 합니다..
고민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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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06 11:10:50

대부분은 친구로 지내자라는 말이 진짜 친구로 지내자는게 아닙니다.

WR
2016-11-06 11:15:20

그렇군요 그럼 연락을 끊어야하는건가요

2016-11-06 11:27:18

미리 걱정해서 결정하지 않고
전처럼 만나는데 어색하거나 또 좋아져 괴로워지면 그때 연을 끊어도 되지 않을까요?

WR
2016-11-06 11:42:27

음 괜한걱정일지 모르겠네요

4
2016-11-06 11:33:43

사실 남자가 여자를 한번 여자로보기시작하면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이 강한
남자라도 다시 그 감정을 끄기란
여간쉽지않죠..
모든건 글쓴이님의 선택입니다.
마음을 접으려노력하면서 친구로
잘지내볼것이냐,
거절의 아픔,사랑으로 이어지지못한
아쉬움을 안고 여자를 친구로 대하긴
어렵겠다!연을끊자,
아니면 이맘을 간직한채로 혹시라도
훗날 이여자의 맘이변하길 바라는
작은기대를품고 주변에남아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느냐...

그에따른 결과도 다 제각각일거에요
좋은결과로 이어질수도,아픈추억이나
아름다운 젊은날의 아쉬움으로
남을수도있겠죠.

다만 어떤선택을 하시던
충분한각오를 하셔야하고
그에따른 결과에도 쿨하게 승복해야만
본인에게 올 결과의 무게가 좀더
덜아플수있을것이고,그기다림의 시간도
좀더 잘버텨내실수있을거라는점
꼭잊지마셔요.

부디 많은 상처나 아픈시간이 아닌
인생의 좋은경험이자 좋은인연을
만나기위한 과정중의 하나가 되시길
바랍니다.

WR
1
2016-11-06 11:46:05

긴 코멘트 감사합니다.. 후회없는 선택해보겠습니다

2016-11-07 00:19:42

여담이지만 말씀을 참 잘하십니다.

2016-11-06 11:58:25

친구로 지내자 라는 얘기가 대부분은 진짜 그 의미가 아닌데 저의 경우에는 얘기가 달랐습니다...지금까지 진짜 친구로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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