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없던 20년전에는 말이죠...듣고 싶은 노래를 듣기위해
4
1481
2016-11-02 13:52:09
(지금 어플로 원하는 노래를 마음껏 듣고 있는중에 별안간)
테이프나 시디를 구입했어야 했는데 전 그돈도 아낄라고
공테이프를 대기 시켜놨다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오길 예상하는 곡이 나왔다가 녹음버튼을 눌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주로 팝송을 들었는데 평일에 학교에선 좋은 음질로 녹음이 불가능해서
주말에 배철수 음악캠프 방송(당시 빌보드 핫챠트에 핫한 곡이나 상위곡들을 많이 틀어줬죠)을 청취하면서
시작이 깔끔할수 있도록 광고끝날 타임이나 배철수씨의 멘트가 끝날타임에는 항상 녹음버튼위에 손가락을 대기 시켜놨었네요.(스타트가 늘어지거나 짤리지 않게 주의 또 주의했습니다.)
지금은 참 행복합니다.
어디서나 맘껏 양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요! 게다가 뮤직비디오까지!
9
Comments
글쓰기 |
음악사가면 공테이프에 최신곡 복사해서 파는곳도 있었죵. 2배속 복사 돌린건 가수들 목소리에 죄다 헬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