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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발음 질문입니다.맛있다"와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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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21:36:24

"맛있다"를 발음할때는 받침"ㅅ"이 뒤의 자음"ㅇ"의 위치로 이동하기 때문에 "마시따"로 발음됩니다(ㅆ도 ㄷ과 결합해서 "ㄸ"로 변형되죠.
그러나 맛없다는 "마섭따"로 변형되지 않고, "마덥따"로 변형됩니다.
문득 말하다가 갑자기 어색해서 질문 올려 봅니다.
맛있다- 마시따
맛없다- 마덥따
전자는 "ㅅ"이 바로 이동,후자는 "ㄷ"으로 변형되어 이동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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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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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6 21:43:17

원래는 맛있다의 '이' 부분도 '디'로 발음해야합니다. 있다는 실질 형태소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워낙 사람들이 마시따라고 발음하기에 표준발음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WR
2016-10-26 21:46:56

자국언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는게 부끄럽습니다만,실질 형태소의 경우에는 받침 ㄷ와 같은 발음이 나는 모든 받침(이를테면 ㄷㅌㅅㅆㅈㅊㅎ 등)이 받침으로 쓰이는 경우 "ㄷ"로 간주되는 건가요?

1
Updated at 2016-10-27 07:00:24

네 받침으로 인정되는거는 ㄱㄴㄷㄹㅁㅂㅇ 인데 위에 써주신 친구들은 전부 ㄷ으로 가죠

근데 그거랑 별개의 발음법은
맛의 받침 ㅅ이 있의 ㅇ으로 옮겨가고
맛있다 마싰다 마싣따 로 발음되는 것 도 있습니다. (모음 ㅏ ㅓ ㅗ ㅜ ㅟ 와 실질형태소의 연결 -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
이게 실제 발음되는 방식이며 표준 발음으로 인정된 겁니다.

또 맛있다는 윗분 말대로 마딛따 로도 발음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원칙상으로는 표준 발음이지요.

결론적으로 마딛따 마싣따 둘 다 옳은 발음법입니다.

1
2016-10-26 21:40:50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맛있다도 원래 발음은 마딛따 인데 사람들이 마시따를 많니 사용해서 이 발음도 인정된거라고 중학교때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틀리면 지적해주세요!

2
2016-10-26 21:51:01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382747989166407680

국립국어원 공식 트위터니 믿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1
Updated at 2016-10-26 22:01:38

음절의 끝소리규칙인가인데
형식 형타소가뒤에오면 연음이고 실질 형태소면 발음을 ㄱㄴㄷㄹㅁㅂㅇ로 바꿉니다

예를들어 꽃위는 꼬뒤 이고
꽃이는 꼬치가 되죠

WR
2016-10-26 22:00:38

아~ 아주 정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16-10-27 21:06:22

정확히는 마딛따가 표준발음인건 윗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고.. 왜 마싣따로 많이 발음하나 고민해봤는데, "맛이 있다"의 발음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맛있다/맛이있다=마딛따/마시읻따 둘다 맞는 발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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