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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도 집안내력 같은게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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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6:27:59

오늘 고모께서 갑자기 말씀 하시더라구요
담배 끊으라면서
저희 집안에 많은 분들이 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시면서요
흡연의 유무와 상관없이 많은 친지분들이
폐암으로 돌아가셨더라구요
근데 저는 일찍죽을 사람은 몸에 좋은거 다 챙겨먹어도 일찍죽고 오래살 사람은
술담배 다해도 오래산다라는 주의를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고모 말씀 들어보면
집안내력이라는게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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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8 16:30:08

가족력이란걸 무시할 수 없죠..

2016-10-18 16:31:51

가족력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요.

저도 천식 중3때 첫 발병했는데... 외할머니 천식이라니까 그럴수있다고 의사가 바로그러던데.
2016-10-18 16:32:10

일반적인 암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이 약 5% 대장암의 경우 약 10% 정도라고 합니다. 위암의 경우 가족들의 식습관이 짜고 맵게 먹을 경우에도 확률이 올라가겠지요.

2016-10-18 16:32:44

병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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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6:35:19

많은 병들의 원인 중 가장 큰부분이 가족력입니다. 유전적 이어짐도 무시할수없고 사는(살아온) 환경적 측면, 식습관 등등 다양한 부분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죠. 괜히 병원가면 가족중에 어디어디 안좋앗던 분 없나요 하고 묻는게 아니죠

2016-10-18 16:39:23

외갓집쪽이 대장암쪽 가족력이 강한편입니다. 큰외삼촌,작은외삼촌 두분 모두 대장암3기에서 고비를 넘기고 수술을 마치셨고 외사촌 누나 역시 암으로 장기의 절반가량을 들어냈습니다.제 어머니 역시 불안해 하시길래 얼마전에 종합검진을 받으셨는데 큰 용종이 다수 발견되어 늦지않아 다행이었어요

2016-10-18 16:43:14

유전병 같은 것도 굉장히 많죠. 절대 무시 못합니다. 하다못해 지방간 같은 것도 유전된다고 하던데..

가족력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검사 자주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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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6:51:55

가족분들중 암투병이력이있다면 (게다가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시니..)
가족력을 무시할수없고
담배는 확실히 끊어야 할거같아요

제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늘 저에게
옆집 할아버지가
나이 팔십먹고 담배피면서 살아있다고 해서
니 몸이 담배 줄창펴도되는건 아니라고
그 사람은 그냥 체질적으로 버티는거고
너는 피면 안되는 체질인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한번사는거
즐기고 살자는 주의였고
술담배 정말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싹 끊었습니다
한번 제대로 아파보니 안아프고 건강히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거든요

2016-10-18 16:57:43

일찍죽을 사람은 몸에 좋은거 많이 챙겨먹으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흡연, 중금속 등등에 대한 내성이 다릅니다. 그런 외부적인 요인 없어도 유전자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노화로 인한 세포손상을 복구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등등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도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죠.

하지만 저런사람이 관리 안하면 훨씬 더 몸이 망가질겁니다.

2016-10-18 16:58:39

그리고 저런 신체의 내구성은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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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7:12:49

영상의학 의사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암의 원인은 과장 좀 보태서 80%가 유전적요인이라고 생각한다더군요.

2016-10-18 17:38:03

요즘 유전자로 질병을 예측하는게 대세로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맹신은 안되겠지만 확률상 가족력에 의한 유전은 특정 병의 발생에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2016-10-18 17:58:00

가족력은 유전도 있지만
그 가족만의 식습관 등 생활습관에서 물려받는게 크다고 봅니다.
특히 식습관은 자라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멕인걸 더 찾게 되죠.
저희 집안은 위가 많이 안 좋은 편이여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편인데,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저염, 저 칼로리, 기름적은 음식을 먹습니다.
그와 별개로 담배는 피고서 오래 살아도 평생 도움될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2016-10-18 20:07:39

가족력때문에 안젤리나졸리는 유방을 잘라냈죠

2016-10-18 21:00:52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경우는 가족력이 있다고는 들었는데요

2016-10-18 22:17:01

저희집도 당뇨,간 부분이 가족력이더라구요.

일단 체격이 저희집안은 다 커서 그런거일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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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05:08:00

Okie Dokie님의 가치관 및 주의와 상관없이, 병은 가족력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집안내력이란 말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가족력 (family history)"라는 말로 의학적으로 표현합니다. 
병원 가면 가장 먼저 조사하는 것이 "가족력" 있는냐 입니다. 
가족 친지 중에 특정 질병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는지를 꼭 물어봅니다. 
집안에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다면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간접흡연 여부도 있겠지만요), 의사는 Okie Dokie 님을 폐암 발생 가능성이 엄청 높은 사람으로 볼 것이며,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하며, 나이가 좀 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유전학을 기반으로 해서, 가족력과 그 확률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만, 엄청나게 많은 돈을 연구비에 투자해서 정확한 유전적 원인을 밝히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병과 유전적 요인에 대한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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