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사람이 인정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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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5 16:27:31
어제 불금이고 해서 가볍고 친구들과 소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친구 하나가 회사 업무 관련해서 선물로 골프화 9개를 구매했는데 다 사고 영수증 끊고 나서 생각난 것이 아 자기 것도 하나 회사 돈으로 몰래 구입했으면 하고 아차 했다고 하더군요.
모두가 바보바보 하면서 놀리는데, 저는 왜 그게 바보가 되어야 하냐고 오히려 그런 행동이 더 칭찬(?)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세상에 하나 더 산다고 누가 눈치채고 누가 칭찬해주냐고 그럴 때는 재빨리 회사 돈으로 사고 싶은 거 사야지 요즘 정직하게 행독하는 그런 바보가 어디 있냐는 핀잔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지난 지금도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조롱받고 바보라 놀림받는 현실이 뭔가 씁쓸하더군요...
하지만 바보라고 누가 놀려도 정직하게 사는 것이 인정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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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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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근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정받으려고 하는 순간부터 바보랑은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모르고 묵묵하게 하는게 낫지 인정이나 수완을 생각하는 순간부터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사람부터 생각하게 되니 진짜 바보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