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을 두번째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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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2 01:25:59

어제 다시 한 번 봤거든요. 여전히 이해안 가는 내용도 있고 그런데, 무명이 종구에게 닭 세번 울기 전까지 가지 말라고 하잖아요.

근데 효진이는 이미 그 사이에 식칼을 한 번 쳐다 보는 등의 암시도 있고, 누군가 해석한 내용을 보니 갔어도 안 갔어도 가족은 죽었을 거라는 말도 보이고....

과연 어땠을까요?

Comments

2016-10-02 01:17:50

저는 영화 메세지 자체가 현혹되지마라였으니

떨어트린 증표같은거에 낚여서 귀신말 생까고 달려가서 곽도원 울고

귀신도 울고 새드엔딩의 끝을 찍은거라

뭐 어떻게 됬을진 모르지만 그거보단 나을 거 같네요

효진이 엄마라도 살았던가

난동은 일어났지만 제압하고 효진이 정신이 급돌아왔다던가

2016-10-02 01:17:58

운명아니었을까요
애초에 가게 되어있는 상황으로요
만약 안갔다면 다른상황도 바뀌었겠죠
신부가 일본인을 죽인다던지 하는식으로

2016-10-02 01:21:58

곡성 안본사람인데 스포제목 바꿔주세요..

[MIN/NOP]곤냥마마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10-02 01:23:43

죄송합니다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2016-10-02 09:24:22

곡성이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도 아니고..

iptv로 다 풀렸는데

아직도 안본사람을 위해서 배려까지는 좀 오버 아닌가요?

2016-10-02 09:32:39

오버아닌것같습니다.
몇년이 흐른 영화든 다른 영상매체든간에 안본사람은 충분히 많습니다 곡성은 더군다나 올해 개봉한 영화구요
저는 어제 매일 그러듯이 매냐게시판을 보다가 언젠간봐야지싶었던 곡성결말을 알아버렸습니다 제목하나로 인해서요
내용에 충분히 물어볼수있는 부분이었고...그래서 전혀 오바같지않네요

Updated at 2016-10-02 12:37:37

글쎄요 인터넷에 공공연하게 떠도는 영화 유주얼서스펙트, 식스센스 결말..

이것도 스포일러인가요?

몇년이 흘렀는데도 제가 둘다 못본 영화거든요

현재 개봉중인 영화면 모를까

언젠간봐야지 하는 사람을 위해서 까지

스포일러 배려는 좀 억지같네요

그건 안본사람이 어쩔수없이 감수할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2016-10-02 16:00:57

스포보기를 원치않으면
제목에 곡성이라고 나온거
클릭을 아예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6-10-02 17:31:11

처음 제목에 결말이 있었습니다 수정된 제목입니다

2016-10-02 20:19:39

아 그랬군요^

2016-10-02 22:44:13

예 그렇습니다^^

2016-10-02 01:24:20

일부어 애매하게 만든 영화라 보는 사람에 따라 다 달라요 감독도 그걸 의도했다고 했고

2016-10-02 01:26:27

닭이 3번 울리고 갔으면 안 죽었겠죠.
지박령(천우희)이 쳐놓은 덪에 효진에게 씌인 악령이 걸렸을 테니까요.
지박령은 처음엔 주인공을 조금씩 간접적으로 도와주다가 나중엔 차앞으로 들이밀고 마지막엔 직접 죽여서(혹은 쫒아내서) 도와주려고 한거죠.
마지막 그 부분은 특별한 장치도 없고 그냥 인과관계가 뚜렷한 구간인데 해석이 다른것은 이해가 안가고 굳이 필요한가 싶네요.
이 영화가 많은 암시와 낚시의 연속이긴 하지만
때때로 영화에서 어떠한 장면은 보이는 그대로 보면 되는데 말이죠...

2016-10-02 01:33:21

추가로 이건 제 생각인데 결국 종구가 떠나자 지박령이 가지말라고 소리지르며 절규하고 주저앉아 절망한건 또 다시 이것을 막지못해서 였던거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온 해골모양으로 오그라든 이파리(?)를 보면 그 때도 지박령이 도우려 했으나 결국 악령에게 현혹되서 죽여버린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마지막에 종구가 닭이3번 울지않았는데 집에 들어가고 나니 문앞에 걸어논 그것이 해골모양으로 오그라드는 걸 보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