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했던 어린 시각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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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09:12:01
마켓 게시판을 보면 많은 매물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다양한 분들이 거래를 하시다보니 사이즈도 천차만별입니다.
이 천차만별인 사이즈를 보자니 어렸을 때 제가 했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 그 쯤이었을텐데요, 저는 신발가격이 사이즈별로 다를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큰 신발이 소재가 많이 들어가고 하니깐 더 비싸게 팔리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저는 TV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제가 꺼두면 마치 우리가 비디오나 동영상 플레이어를 보다가 멈춰두고 다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봐질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만화같은 것들 보다가 지금 꺼두고 나중에 여기서부터 다시 봐야지하고 나중에 틀어보면 늘 다른 프로그램을 해서 서운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 하나는 어른이 되고, 살아간다는 것 그냥 사는대로 살아가면 우리 아버지처럼 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처럼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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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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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사이즈별로 신발가격이 다를꺼라는 생각, 저는 고딩때까지 했습니다.제 돈으로 메이커 운동화를 산본적이 없어서요참...아버지처럼 산다는거...아직 마음은 어린애인데 어른인 척 살아야 하는게 너무 어렵네요젊은날의 아버지도 그러셨을까요? 이러다 저도 정말 어른이 되는 날이 오겠죠쓰고나니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