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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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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4:55:45

교황 요한 22세가 고려 충숙왕에게 1333년에 쓴 서한의 필사본이 

바티칸 수장고에서 발견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내용 요약하면
 - 서한을 가지고 가던 사제가 베이징 가던 중 실종이 되어서 실제로 고려에 전해졌는지는 모름
 - 서한의 내용 중 " 그곳(고려) 왕 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잘 대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습니다"
    라는 내용이 있음
 - 고려와 유럽세계와의 교류가 지속적이었다는걸 전제하에 고려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가설 성립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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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9 15:17:36

헐......

Updated at 2016-09-29 15:36:23

역사교과서를 바꾸어야 할 발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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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5:47:02

전공 관련 정보라 흥미가 갑니다만, 일단 결과물이 나와봐야 판단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기사상에 나타난 내용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어요.

Updated at 2016-09-29 16:15:33

기사 내용만 보면
교류가 있었다 -> 금속활자도 전래되었다
이런 논리인데 근거가 빈약하네요.
다큐멘터리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는지는 모루겠습니다만..
물론 굉장히 오랜 시기부터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다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려시대 전공자에게 물어보니, 1333년이면 충숙왕이 원나라 대도(북경)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교황의 편지도 북경의 충숙왕에게 보낸 것이고, 서한의 내용에 나오는 '그리스도인'도 북경의 그리스도인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당시 원나라는 종교에 관용적이어서 그리스도인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WR
2016-09-29 16:43:10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고려에 그리스도교인이 있었다는게 많이 놀라웠는데
왕이 베이징에 있었을때군요. 하긴 고려왕 첫번째 글자가 충~으로 시작되는 왕은 원나라의 간섭을 많이 받았을 때이기도 하군요

2016-09-29 23:20:06

금속활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교황의 사신이라는건 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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