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분들에게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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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22:52:32

제가 글을 올릴때는 매번 질문형인 것 같긴 합니다만..

취직 관련 글을 몇개 보니 생각이 들어서 한번 여쭤볼까합니다..

여러분들은 대학들어오면서 기대했거나 생각했던 직종, 직군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저는 대학들어갈때는 자연계열이었기 때문인지 기초과학 연구 쪽으로 처음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군대 다녀오고 복학을 할때쯤 좀더 현실적인 직장을 꿈꾸게 됐고, 그게 구체적으론 전 반도체 관련 업종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현재는 제가 이전엔 그닥 관심이 없었던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도 스스로 내가 자동차랑 관련된 일을 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동차에 대해선 아는 것도 없었던 저라 스스로에게 신기했었습니다.(물론 원서를 제 손으로 쓴거지만 막상 다니게 되니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본인의 과에 입학하면서 생각했던 직종, 직군에서 일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Comments

2016-09-27 22:56:59

고1때부터 희망하던 직업을 실제로 하게된지 3년인데, 힘든것도 있긴하지만..종합적으로는 매우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016-09-27 22:59:51

입학할때 생각했던것과는 다른분야로 간것같네요 아, 생각해보니 입학했을땐 진로에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것같네요 사실 지금도 전역하면 뭐할지 고민하고있습니다

2016-09-27 23:00:06

입사한지 반년 정도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생물학 전공으로 대학 입학하고,
학부 생활하면서 제약회사에서 일하고싶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연구직 쪽은 실험실 생활해보며 이 길이 아니다 싶었고... 그 이후 조금 더 구체적으로 QC, QA 쪽 직렬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지금은 회사에서
바이러스 백신 생산라인 건설하는 업무 맡고 있네요.

생각했던 직렬과 좀 다르지만... 새롭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2016-09-27 23:02:03

저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때 입시미술을 시작했고 입시만화가 아닌 디자인쪽이었지만 4년제는 다 낙제해버려서 전문대 애니과를 졸업했지요. 그리고 다시 4년제학점은행제를 통해 디자인과를 졸업후

이것저것 그림그리는 일을 하고 지금은 조그마한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거 하나만 하면서 자란터라 미술말고는 다른 쪽을 생각해본적이 없는 상태네요.

앞으로도 쭉 그림그리고 디자인만 할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2016-09-27 23:07:54

대학교 들어오면서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셔서 그런지 지금 주류 쪽에 있네요

물론 원해서 들어온 건 아니고 여기저기 지원하고 영업경력살리다보니 다니고 있는거지만요.

2016-09-28 00:21:55

저는 초중고 시절 목표가 기초과학이었습니다.
근데 대학 전공을 결정하면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공대로 진학했고 1,2학년 때 방황하다 지금은 전혀 상관 없는 상경계들이 주로 오는 곳에서 일하고 있네요.
제 성격이나 적성엔 참 안 맞아요...
적성검사하면 연구직이나 교사 이런거 나왔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2016-09-28 09:47:25

관광전공했는데 전혀상관없는 공무원하고있습니다

Updated at 2016-09-28 10:44:23

사회복지(재활복지)전공했는데 첫번째 회사는 중공업 해외영업, 두번째회사는 현기1차 벤더 생산부서, 지금은 금형회사에서 해외영업하고 있네요...사회복지쪽 전공하면서 확실하게 진로정하고 살지도 않았었고 그냥 되는대로 살았던거 같습니다.(사회복지쪽으로 가지않을거라는 건 학교다닐때부터 확실하게 정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