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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감성이 돋아서 시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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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1 10:22:04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오는 것은

또 다시 간다.

모든 것은 가기 위해 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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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고 머무르는 것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역으로 드러난 것 같아서 재미나다 싶었습니다. 

힘찬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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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01 10:27:17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WR
2016-09-01 10:28:51

딱히 그 노래를 듣고 쓴 시는 아니지만


가사를 떠올려보니 같은 생각을 했나보네요.

좋아하는 가수와 무의식중에 친해진 느낌입니다.
2016-09-01 10:39:12

諸行無常

2016-09-01 11:49:30

제목은 없습니까?

WR
2016-09-01 11:51:17

제목을 생각해봤는데 어울리는게 없어서 그냥 냅뒀습니다 하핫

2016-09-01 12:04:13

시를 써 본 적 있는데 제목 짓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없는 것도 나름 매력적이게 느껴져요

Updated at 2016-09-01 13:04:26

시간이 오고 그리고는 다시 야속하게 지나가버리고 흐르는물도 계속 흘러가고 모든것은 이런 물흐르듯 지나가는 자연법칙에 위해 설계되어 있는듯합니다. 이러한 멈출수없는 자연의 법칙에서 인간이 할수있는 것은 오로지 물흐르듯한 마음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마음이 외부요인 내지는 누군가에 의해서 방해받는다면 혼란이 일어나게 되어있죠. 지금의 시간이 어떤시간이 놓여있든 흘러가고 내일이 옵니다. 내일이 두려움의 내일인지 한희의 내일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2016-09-01 19:12:51

학교 다닐때
학교를 왜다니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집에 가려고 학교간다는 대답을 했던 기억이..

2016-09-01 22:24:57

저는 제목 써서 컨셉을 잡아놓고 시를 써야 편했는데 신기하네요!

요즘 노력중인 꾸미지 않은시라 담백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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