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구협회문제가 많은데 대한민국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 어떻게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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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15:19:08

국가에서 올림픽이나 배구월드리그 같은 국제대회가 열릴때 지원해주는 순서가
국가-> 국민체육진흥공단(?) -> 배구협회 -> 코칭스템과 선수들
이런 순서가 맞나요??

만약에 대충 저렇다고 하면은 협회에서 코칭스텝 및 선수들한테 지원해줄 금액을 삥땅쳐서 지들이 가져가는거맞죠?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점은 원래 협회라는 단체가 예산안을 공개하지 않나요??

좀 뒷북인 글이지만 다음달에 열리는 대회에 고등학교감독이 내정됐다 그래서 어이가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전문가님들 궁금하네요

Comments

2016-08-25 15:24:44

근데 애초에 배구라는 스포츠가 인기가 없어서 지원이 부족하지 않나요..?

네x버 댓글보면 축구,야구랑 비교를하고 김연경선수의 박인비선수부럽단 발언으로 골프랑도 비교하던데 이런 스포츠들은 엄청난 스폰서쉽이 함께하죠..

물론 그렇다고 회식으로 김치찌개는 심한거 같긴 하지만요

2016-08-25 15:43:24

예전 기억에 재정이 그렇게 안좋은 협회는 아니었는데,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다가 도곡동 사옥 구입하면서부터 쪼들리는것 같습니다.

2016-08-25 19:06:47

방법은 도곡동 배구협회 건물을 팔고 저렴한 곳으로 임차해서 들어가야겠네요... 감당도 안되는 빌딩은 왜 사가지고 선수들 힘들게 할까요...아우...양궁협회 절반만 하자 배구협회야...

2016-08-26 01:17:25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모든 스포츠협회와 연맹에 차등배분됩니다. 아무래도 경기를 걸 수 있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에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거기다 아마추어 연맹이 있을 경우 수익금이 더 쪼개져 배분됩니다.

그래서 농구의 경우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다른 상황이죠. 국가대표는 대한농구협회 주관이라 선수에겐 이코노미, 농구계원로에게 비행기 티켓을 비지니스로 끝어준다던가, 전력분석관 대리고 갈 돈이 없다고 손대범 옹께서 자발적으로 구해준 영상을 코치진이 따로 구해 본다던가, 세탁비가 없어서 숙소에서 국가대표가 단벌 유니폼을 손빨래를 한다던가... 폐단만 보면 아주 가지가지죠.

뭐 구조적으로 수익 자체가 나질 않는 국내 스포츠 여건 상 협회장이 누가 되냐도 중요한데 리그에 이익이 되는 경우는 정계 인사가 아니라 재계 인사입니다. 스폰서 유치나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서 협회 재정 여유가 생기는 경우가 많죠.

배구 협회의 가장 큰 문제는 KBL 등이 건물 매입으로 부동산 수익을 거두니 따라하겠다고 도곡동에 돈을 꼴아 박아서 돈 갚는 거 말고는 신경을 쓰질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임 임원인 임태희 회장(새누리당 국회의원, 장관 등 다수 역임), 박성민 부회장(전 보바스병원 이사장)이 원흉인데 나무위키나 뉴스들만 보시더라도 왜 문제인지 아실 겁니다. 177억 중 114억 대출, 부풀려진 건물가, 매입 비용 과다 청구 등 김치찌개 사태의 주연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