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손명준 선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1. 같이 출전한 다른선수의 참담한 성적
2. 엘리트스포츠계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전문' 선수가 낸 결과물

이라는 사실은 변하지않죠
과도한 인신공격성이나 조롱성 비난은 선수의 아버님이 돌아가신것과는 무관하게 지양해야할점이고

성적에재한 정당한 비판을 했던 사람들이 잘못된것 같진 않네요

차라리 기권을 하고 돌아갔더라면 아니면 아버지 생각에 더 이를 악물고 뛸 멘탈이 있었다면
하고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여성보다도 떨어지고 심지어 손기정옹의
기록보다 뒤쳐지는 기록을 낸건 사실이기에 변명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뛰기 힘든 몸상태였으면 리타이어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할텐데 괜히 완주해서 욕먹네요.

근데 모르고 욕해서 미안하다라고
미안해야 할일은 맞지만
비난한걸 반성해야 될일은 아닌듯 합니다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설령 아버지가 돌아가지 않으셨다한들 그런 성적을 냈다고 제3자들이 몰려와서 비난하는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박정아선수도 그렇고 고의로 막장쳐서 그런 성적을 찍은거라면 모를까 최선을 다해 뛰었는데 성적이 안좋다는 이유로 비난하는건 진짜 납득하기 힘드네요. 비난하는 사람들 본인할일들이나 그렇게 엄격하게, (전국기준) 안좋은 성적찍으면 자가비난하면서 성실히 살았으면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몇배는 잘나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