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현명하신 매니아분들에게 다시 한번 조언을 구합니다..
1.저는 대기업의 신생계열사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유통기업으로서 지방의 영업관리직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임원분들 앞에서 pt를 해야합니다.
2. 지난주에 피티를 마치고 목요일 전화를 받았는데 임원분들 평가가 좋다며 혹시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3. 지방의 영업관리직의 업무강도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매우 힘들고 앞으로 저의 경력을 생각해서라도 본사근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문제는 제가 대전에서만 25년을 넘게 살았으며 특히 내년 또는 내후년에 결혼할 여자친구 또한 대전에 있습니다.
5. 여자친구는 대전의 공기업에 근무중이며 다른지사로 이전은 안되며 매우 좋은 여건의 회사라 전혀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만두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6. 대기업 계열사라고는 하지만 회사의 영업이익이 신생회사다보니 매우 적고
신입 공채를 초대졸로만 뽑다보니 월급이 200만원 정도 됩니다.
사택이나 월세지원은 없으나 5천정도 초저리 회사대출은 가능합니다.
7. 대전을 떠날 생각이 전혀없다가 이런 제의를 갑작스럽게 받으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서울-대전 주말부부는 어떨지, 월200으로 서울생활이 가능할지 전혀 알지 못해 또 다시 매니아에 글을 써봅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돈이죠...)으로 인해 아직 비행기 한번 타보지못해 타지역으로 간다는것 자체를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모험이 필요한 시기일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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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본사기회 둘다잡는방법은 하나밖에 없네요
본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역 근처라는 가정하에 또한 진지하게 백프로 결혼한다는 가정하에 일단 본사가서 일하다가 대전에 집 마련하고(ktx역근처) 1년ktx회원권 끊어서 다니는 것도 괜찮겠네요..물론 파김치 되는것 감수해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