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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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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0 08:03:12

현명하신 매니아분들에게 다시 한번 조언을 구합니다..

1.저는 대기업의 신생계열사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유통기업으로서 지방의 영업관리직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임원분들 앞에서 pt를 해야합니다.

2. 지난주에 피티를 마치고 목요일 전화를 받았는데 임원분들 평가가 좋다며 혹시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3. 지방의 영업관리직의 업무강도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매우 힘들고 앞으로 저의 경력을 생각해서라도 본사근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문제는 제가 대전에서만 25년을 넘게 살았으며 특히 내년 또는 내후년에 결혼할 여자친구 또한 대전에 있습니다.

5. 여자친구는 대전의 공기업에 근무중이며 다른지사로 이전은 안되며 매우 좋은 여건의 회사라 전혀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만두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6. 대기업 계열사라고는 하지만 회사의 영업이익이 신생회사다보니 매우 적고
신입 공채를 초대졸로만 뽑다보니 월급이 200만원 정도 됩니다.
사택이나 월세지원은 없으나 5천정도 초저리 회사대출은 가능합니다.

7. 대전을 떠날 생각이 전혀없다가 이런 제의를 갑작스럽게 받으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서울-대전 주말부부는 어떨지, 월200으로 서울생활이 가능할지 전혀 알지 못해 또 다시 매니아에 글을 써봅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돈이죠...)으로 인해 아직 비행기 한번 타보지못해 타지역으로 간다는것 자체를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모험이 필요한 시기일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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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20 08:59:48

여친과 본사기회 둘다잡는방법은 하나밖에 없네요
본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역 근처라는 가정하에 또한 진지하게 백프로 결혼한다는 가정하에 일단 본사가서 일하다가 대전에 집 마련하고(ktx역근처) 1년ktx회원권 끊어서 다니는 것도 괜찮겠네요..물론 파김치 되는것 감수해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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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0 08:49:18

여자친구와 이 건으로 충분히 상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주말부부하는 사람이 많은데, 경과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 미래에 대해 명확하게 그려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서울 생활에 대해서는 본사로 먼저 이동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테니, 회사분들께 조언을 한 번 구해보심이 좋을 것 같으며, 생각보다 회사다니면서 기회는 여러번 오지 않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잘 정리 되셨으면 좋겠네요

2016-08-20 08:55:24

서울-대전 정도면 출퇴근도 가능한 거리긴 합니다
(서울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역 근처라 가정)

본사 근무가 10년이고 20년이고 되는게 아니라면
본사 한 번 갔다오신다 생각하고
발령가는것이 좋은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다만 신혼 주말부부는 웬만하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초3년이 30년을 결정짓는다고 생각 하는데요
신혼이 신혼이 아니게 된 상태에선
자녀계획이라던가...
향후의 부부 관계에 악영향을 분명 줍니다

2016-08-20 08:55:54

여친분과 충분히 상의하시구요- 

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급여가 갑자기 50여만원 깎인다고 생각해보세요.
5000 초저리 대출이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생활비가 50여만원 정도는 대전보다 더 나갈겁니다. 
관리비, 거주비(5000 이자 +월세), 통신비, 주말 교통비 등등
이제 커리어 초기시니까, 대전에서 경력을 쌓으면 대전에서 다른 기회 얼마든지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본사라고 뭐 대단한거 아닙니다. 다만 유통업에 계셔서 업무강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구매, 마케팅 같은 부서로 옮기는게(다른 회사와 그나마 호환이 되는 직종) 아니면 큰 이점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2016-08-20 09:38:24

타 직무를 경험 해보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그리고 좋은 이직 자리가 생긴다면 서울에서 살아봤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고, 타 지역이라면 대전 밖 경험이 다음 선택에 도움을 줄겁니다. 서울에서는 이직 정보를 들을 기회도 많이 생기고 좋은 자리가 서울에 있을 확률도 높죠.


결혼문제는 여자분과 많이 상의해보시고, 제 생각에 ktx 시대에 대전 서울 직장 이동은 모험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2016-08-20 09:43:03

중요한 결정을 하셔야 겠네요...멀리 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서울 본사 근무하시는 게, 본인의 미래의 방향에 부합되는 것이라면 가시는 게 맞을 듯 합니다.

돈은 나중에 생각하셔도 될 듯하구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단, 단순히 "경력에 도움이 된다" 정도로 움직이시는 건 별로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결정하시는 거, 후회 없는 결정하심 됩니다~


2016-08-20 09:52:30

이건 저희랑 상의할게 아니라
여친님 의견이 중요하겠네요 ^^

그런데 대전 공기업, 국가기관 분들보면
서울에서는 출퇴근 그냥하시는 경우도 많긴하시더라고요.

2016-08-20 11:12:23

오히려 결혼전이시면 굉장히 민감한 문제네요
KTX출퇴근도 각오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회사일 잘풀리시길 바랍니다

2016-08-20 11:46:35

대전쪽 공기업중에 다수가 대전역이랑 먼쪽에 있을텐데 차라리 시와버스가 더 편할겁니다. 출퇴근은 아무리편한직장이어도 사실 너무 힘들어서 불가능하구요. 주중에 한두번 왔다갔다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금욜땡치고 대전가면 그래도 일주일 중 절반가까이는 같이 있을 수 있는거네요.

2016-08-20 12:05:18

본사에서 어떤 직무로 근무하게 될지 모르지만, 업무강도가 높다면 출퇴근 피로도가 상당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여친분과도 충분히 상의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2016-08-20 14:09:12

저도 결혼한지 반년 정도 됐는데요...

전 주말부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주말부부 할 바에는 전 욕심 안내고 같이 있는 쪽으로 살려구요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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