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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오랜만에 록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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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5 11:17:32

사실 많이 갔던 것도 아니고,

이번이 세번째.. 
2010년 지산이 마지막이니, 와이프 만나기 직전.. 

애들 왠만큼 크고, 
온 가족이 소풍 삼아 록페 오는게 작은 로망이었는데, 
운좋게 공짜표가 생겨서,비교적 빠르게 이루었습니다. 

예전에 페스티벌 왔을 때에는.. 
지금에 비하면 확실히 어리기도 했고.. 
음악 자체에 집중하던 때라.. 
무대 앞에서 뮤지션 보고,노래 따라부르고..슬램도 하고.. 
확실히 라인업의 질과 뎁스가 지금에 비해 좋았구요. 

이번엔 그냥 음악이 들리는 잔디밭에서 
가족소풍 잘 하고 온 느낌입니다.  
4시쯤 도착했는데, 덥기야 더웠지만..심각하지는 않았고.. 
무대에서 거리를 두고,그늘막 치고.. 
바람 솔솔 불어오니.. 
특히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잠시 자리 비운 사이.. 
돗자리에 누워,하늘 올려보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 딸이 흥이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계속 춤추고,뛰고,놀다.. 
결국 방전.. 
첫째도 충분히 즐거워했구요. 
록페 처음인 와이프도 신선한 재미를 느낀 느낌. 

원래 계획은 두시간 정도 있다 나오려 했는데, 
거의 5시간을 있었네요. 

마지막날 헤드라이너. 
패닉 앳 더 디스코. 
너무 보고 싶고,둘째는 신이 났지만, 
이래저래 가야 할 분위기가 되어, 
그들의 음악을 뒤로 하고, 귀가. 

와이프가 첫 경험인 록페에서, 
꽤나 호의적인 분위기라, 
가족소풍 겸 페스티발 자주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벨로소 할아버지 보러,
자라섬부터 설득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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