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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도 진흙탕에 발을 들여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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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8 00:59:26

JTBC 뉴스룸에서 지난 며칠간 나름 폭발적인 이슈였던 부분을 잘못 건드려서 댓글 게시판 폭주중입니다. 최근 이건희 관련해서 찬양받던 손석희와 JTBC뉴스룸으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말은 잘못 뱉으면 위험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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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7 22:32:44

뉴스를 못 봐서 그런데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WR
Updated at 2016-07-27 22:38:18

메갈 사태에서 독자들에게 패드립친 웹툰 작가를 불러서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메갈 관련 사태 얘기를 했는데 메갈 사태에 항의한 네티즌을 일베로 퉁쳐서 몰고가는 내용과 제목을 달아서 게시판 댓글이 항의로 넘쳐납니다.
http://jtbc.joins.com/onair/onair.aspx

게시판 댓글들은 제가 걸어드린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07-28 00:24:04

근데 "여혐 논란 재점화... 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들 고소"가 어떤 면에서 잘못된 거죠? 기사 전문을 봐도 메갈 사태에 항의한 네티즌을 일베로 퉁쳤다고 보기엔 힘들지 않나요? 저기 고소된 91명 중에 일베 회원이 아닌 사람도 끼어 있는건가요? 아니면 자료 화면에 나온 댓글 중에 일부가 일베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나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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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왕자가 필요 없다'

지난 18일 게임업체 넥슨의 성우 김자연씨가 트위터에 올린 티셔츠 사진입니다.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가 이 티셔츠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넥슨 이용자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자 넥슨은 김씨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넥슨을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으로 편이 갈린 논쟁이 대규모로 벌어졌습니다.

만화 전문 사이트 레진코믹스 등에서 활동하는 일부 웹툰 작가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넥슨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다시 몇몇 작가들과 독자들의 집단 언쟁으로 이어졌고 사이트 집단 탈퇴와 환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작가들에게는 개인적인 협박도 쏟아졌습니다. 

[웹툰 작가 : 직접적인 외모 공격과 '멧돼지 같다'거나 성적인 공격도 많이 받았어요.]

결국 여성 웹툰 작가 2명은 오늘 보수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들을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손수혁/변호사 : (웹툰 작가 모욕) 관련 글을 조회하면 3만개가 나오는 수준입니다. 한 200건 정도가 모욕 정도가 심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일베 등에서는 웹툰 작가 30여명을 메갈리아 사이트 옹호자를 뜻하는 '메갈리안'으로 규정하고 명단을 공유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2016-07-28 02:09:55
이는 다시 몇몇 작가들과 독자들의 집단 언쟁으로 이어졌고 사이트 집단 탈퇴와 환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부분부터가 진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넥슨을 비판하는 것에서 끝난게 아니라 트위터 상으로 몇몇 작가들이 '그래서 니네(독자)가 만화 안볼꺼야' 독자를 향해 '개,돼지' 라고 표현, '너네들이 안봐도 전혀 ㅈ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아냥댄 것에 열받아 항의가 더욱 확장되고 나아가 해당 작가들이 많은 웹툰 사이트 집단 탈퇴 및 환불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이게 한두작가가 아니라 정말 30여명 되는 작가들이 선민의식 드러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인 협박 이부분도 웃긴게 협박받는다는 인터뷰한 웹툰 작가는 정중히 예의갖춰 멘션날린 분께 패드립을 치질 않나, 또 한 웹툰 지망생이 '작가'들이 '독자' 무시하는 이런 판에 못있겠다는 만화를 그리자 여러 작가들이 조리돌림까지 했습니다.

사실 많은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분노하는 건 이 작가들의 독자 비하때문인 부분이 큰것인데 그것에 대한 언급없이 저렇게 일부 몰지각한 유저의 여성작가 협박 뉘앙스로 몰고 미네소탄님이 올리신 기사글에서 일베가 주축이듯이 몰아쓰는 것에 어이없어 하는 것이죠.(지금 분개하는 사람들 중 일베 회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일베가 주축 이건 정말 아닙니다.)


2016-07-28 02:35:06

말씀하신 첫 문단을 짧게 정리하면 "몇몇 작가들과 독자들이 집단 언쟁"이라고 정리할 수 있지 않나요? 작가들이 잘못한 부분은 적게 비쳐지고 피고소측의 잘못만 더 크게 비쳐진 것이라고 생각되서 그런것인가요? 그리고 기사에서 전하는 것은 일베 회원 91명을 고소 했다는 것이지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베 사람들이라고 얘기하는것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예민하게 확대해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한 이야기 였습니다. "일베 등"에서 나머지도 일베로 동일시 됐다고 생각하는건가요? 

Updated at 2016-07-28 03:22:33

성우 김자연양의 티셔츠 인증->넥슨 유저 항의 -> 계약 해지 -> 논쟁 -> 논쟁 중 웹툰 작가의 독자 비하 -> 논쟁 격화 및 웹툰 싸이트 탈퇴.

정말 크게 본다면 미네소탄님 말씀처럼 작가의 독자 비하를 집단 언쟁 으로 정리할 수 있겠지만, 환불 및 싸이트 탈퇴가 일어난 것은 트위터 상 다수의 작가들이 독자 비하 발언을 한 이후의 결과물로 발현된 것이지 넥슨 이 언쟁주제상 있을 때가 아니기 때문에 전 이것을 묶는 것이 사실 누락에 의한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어제자 'TV조선' 과 '한국일보' 기사에선 '일부 작가들의 독자 비하'로 언쟁이 격화되고 환불사태가 일어난 것을 명시했는데, 가치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사실을 제대로 나열하는 것이 맞다고 봐서요.

그리고, 일베 관련 언급은 제가 댓글을 명확하게 달지 못해 미네소탄님을 헷갈리게 한 제 댓글의 미흡함인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리자면.

고소한 91명은 일베유저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 기사에 언급된 3만개의 모욕글 중 일베는 극히 일부입니다.
그리고, 저 작가들이 주로 언쟁을 벌인 공간은 트위터였는데, 이 트위터에서 작가들과 언쟁을 벌인 사람은 그냥 일반유저들이었구요.

불특정인들과 언쟁해 놓구선 딱 일베에 게시된 표현만 집어 고소를 한 후 또 3만명의 모욕글 얘기를 언급하여 마치 언쟁을 한 모든 사람을 일베로 몰이했다고 보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1
2016-07-28 03:49:46

말씀하신대로 자세한 과정이 있겠지만 결국 저한테도 짧게 정리하면 몇몇 웹툰 작가들과 네티즌 사이의 설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 제공을 누가 했냐라고 세세하게 들어가면 말씀하신대로 넥슨도 있을 것이고 웹툰 작가들도 있을 것이고 정도가 지나친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을테구요 누가 가장 먼저 잘못을 했냐라고 따질수도 있지만 그 후에도 잘못한 사람들은 잘못한 사람일테구요.  


그리고 3만명이 아닌 3만개의 관련 댓글 중 정도가 심한 200개를 고소하는 건데 3만개가 일베에서만 나온 것인지 말씀하신 트위터까지 다 포함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3만개가 트위터를 포함한 전체라면 별로 많아 보이진 않고 일베에서만 나온 것이라면 일베 외의 사람들까지 일베로 몰고 가는건 아닐테니까요. 이게 심층 취재 기사나 이슈를 파헤치는 기사도 아닌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 해당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엄청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겠죠. 
Updated at 2016-07-28 03:39:13

추가적으로 이어서 나온 기사가 있는데
이 상황이 발생된 원인을 여혐으로 단정짓고
이 원인을 파악하는데 언급한곳이 일베 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사건은 일베과 그렇게 큰 관련이 없어요.
디씨 웹갤, 루리웹에서 이 사건을 주도하고 있고 일베는 사실 방관자에 가깝습니다. 발생원인도 메갈리아 티셔츠인증에서 시작은 했지만 지금은 작가가 독자를 대하는 태도가 더 문제가 되고있구요.
그럼에도 이걸 다 생략하고 여혐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일베 이야기만 한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당연히 일베로 몰고간다고 밖에 받아들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 기사상으로 인터뷰한 작가가 이자혜라는 작가인데 저 작가가 어떤트윗을 하고 다녔는지 아신다면 저 기사가 왜 편향적이라는 소리를 듣는지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2016-07-28 04:22:01

네 말씀하신 다음 꼭지 기사도 읽어 봤는데요. '여혐'이 그 주제인 것 같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앞 꼭지 기사와 연결된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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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이들과 그들의 주장을 다시 남성 혐오라며 공격하는 이들 사이의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됐습니다."
"앞서 보신 '넥슨 성우 목소리 삭제', '레진코믹스 회원 탈퇴' 사태는 '여혐'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온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와 얽힌 일인데요. 이 때문에 7월 '메갈리아'를 언급한 게시물 건수가 28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메갈리아'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일베'의 언급 게시물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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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에서 고소인인 작가들이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이들을 일컷는 것일테고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피고소인들이 다시 남성 혐오라며 공격하는 사람들이겠죠. 이것을 더 넓게 봐서 해당 이슈에 대해 댓글을 단 사람들을 일베 회원인 것처럼 몰아간다는 주장인데 제가 봐서는 이 부분이 확대 해석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두번째 문장에서 메갈리아에 대한 내용으로 앞 기사와는 연관성은 적다고 보는데 이를 보고 앞선 기사를 여혐을 다룬 기사로 보는 것도 확대해석인것 같구요. 저 작가가 어떤 미친 소리를 했다고 그 사람에 대해 고소당할 만큼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용서받는 것도 아닐테구요. 문제는 결국 사건이 커져 법정 다툼까지 가게됐다는 것이겠죠. 

이 이슈에 개입하지 않았던 제3의 입장에서 기사를 천천히 읽어보면 결코 작가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여혐이나 일베로 몰아가는게 아닌데 단편적인 부분들을 묶어 침소봉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해당 이슈에 대해 더 깊게 관련이 있거나 자세하게 보고 듣던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Updated at 2016-07-28 05:05:12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거니 미네소탄님이 보는 관점이 맞을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미네소탄님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았다면 지금의 이 전 남초 커뮤니티들이 들고 일어나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겠지요. 기사가 어떤 의도로 쓰여졌건 그걸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있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일거구요.
1
Updated at 2016-07-28 05:24:46

말씀하신 남초사이트에선 기사에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겠죠. 예를 들어 저 작가가 한말은 왜 안다뤘냐 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 작가가 저속한 소리를 했다고 그 작가에게 똑같이 저속한 소리를 하면 똑같은 식인 것이고 그것보다 더 심한말로 받아친다면 그것은 어떻게 보면 더 잘못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런 과격한 행동 없이도 그 작가에게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그 작가의 말이 정도가 지나쳤다면 똑같이 고소하면 될테구요. 


그렇기에 남초 커뮤니티에서 들고 일어났다고 해서 꼭 그 기사가 잘못됐다고 보진 않습니다. 균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제3의 입장에서 봤을때 어느 한쪽이 더 잘했다 못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합니다. 무엇보다도 저기서 가장 핵심적인 비판의 대상은 고소 당할 정도로 악성 댓글을 일부 사람들이지 그 작가를 비난한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마치 과격한 일부에 대한 비판을 비슷한 생각을 했던 다수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확대 해석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Updated at 2016-07-28 06:01:15

공정성을 원했다면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둘다 나왔어야죠.
그렇지 못하고 이미 한쪽의 주장만 기사화한 순간 이미 그 기사는 반대쪽 사람들에게 편향적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온라인 상에서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여러 사례로 확실하게 증명되어 왔습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이진욱 같은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다시 이야기 하지만 전 미네소탄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미네소탄님의 말대로 단순한 사실 나열만 했는데 왜이리 과대해석이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과대해석하는 그런 사람이 많다면 기사 작성자는 왜 사람들이 저렇게 받아들일까를 생각해볼 이유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2016-07-28 12:34:13

좋은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의 공정성을 위한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쉽지가 않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쪽에 치우쳤다는 게 널리 알려져서 JTBC 자체적으로 보강이든 정정이든 후속 기사를 연재하고, 향후 밤샘토론 형식의 토의 주제로 격상시켜서 더욱 더 깊이있게 이 상황을 되짚어보면 좋겠습니다


그 와중에 잘못된 부분이 들어난다면 사과문이든 어떤 형태로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합당하고요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저는 차라리 잘된 거 같습니다. 이제 JTBC 를 포함해서 유력 언론지들이 보도를 하니 큰 비중으로 뉴스에 실리지 않더라도 기자들의 취재력을 볼때 사실이 잘 들어날 겁니다

다른 중요한 이슈들과 함께 성심성의껏 취재해줘서 결실을 맺길

2016-07-27 22:33:19

타커뮤니티에서 관련글을 보고 매니아에 들어와봤습니다.
이걸 jtbc의 실수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jtbc도 문제라고 보는데요.
덕분에 정상적인 일반 사람들마저 일베대통합이라는 말이 벌써 나오고 있네요.

WR
2016-07-27 22:41:32

그러게요. 2월달 방송에서 JTBC 뉴스룸에서 혐오사이트로 분류되는 사이트 보도에 메갈도 있었던걸 보면 JTBC에서도 얘들 성향을 예전부터 알았던거 같은데 왜 이랬는지 모르겠네요.

2016-07-27 22:45:35

메갈을 진지하게 페미니즘 추구단체라고 보는 것이라는 말일까요.. 보도국에 메갈이 있는 걸까요..
뉴스룸 댓글에 인상적인 댓글이 보이네요.
저널리즘이 무엇인가 어제의 손석희에게 묻고 싶다. 손석희는 어디갔나, 오늘의 손석희는 아무래도 손석희4인 것 같다.

WR
2016-07-27 22:47:32

저도 그 댓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래도 댓글 다신 분들이 항의를 해도 네이버같은 저질스런 수준의 글은 보이지 않아 그것도 인상깊었습니다.

2016-07-27 22:52:38

그 점에 동감합니다. 저는 욕이나오던데(그래서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 일단 내일의 뉴스룸도 챙겨볼 이유가 생겼습니다.

1
Updated at 2016-07-27 22:55:39

이거이거 손석희 사장님 고도의 정치적 전략일까요? 메갈 외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선비님들 리플이 일베가 됐습니다. "오늘의 일베4 에 오신걸 환영한다 이기야" 이러면서 갓끈 풀어헤쳤군요..

WR
2016-07-27 22:56:28

티셔츠 한장의 나비효과가 장난아니네요.

2016-07-27 23:20:50

갓끈 푼ㅋㅋㅋ 진지한 사안에 유쾌한 글이네요

2016-07-27 22:35:48

'여혐 논란' 재점화…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들 고소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80510&pDate=20160727


'강남역 사건' 이후 두 달, '여혐 논쟁' 빅데이터 보니…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80509&pDate=20160727

2016-07-27 23:17:12

링크주신 두 보도를 보더라도 확실히 편향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2016-07-27 22:42:34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네요

어쩌면 언론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방향이 의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길을 나아가는데 중간에 샛길로 빠졌다는 걸 알려주는 건 당연히 옳은 행동이고요


앞으로 계속 보강이든 보완이든 정정이든 담담하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증폭된다면 밤샘토론에서도 논의를 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공상 중입니다

그래도 혼란스러우면 밤샘토론을 한번에 그치지 않아도 괜찮고요


저야 일간베스트든 메갈리아든 속 내용을 알수가 없으니 다양한 정보들을 취합해서 뉴스나 언론사에서 풀어내주면 좋겠습니다. 


걸어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다고 걸음을 멈추거나 방황하지 말길 




1
2016-07-27 22:44:13

지금 남초사이트 다 발칵뒤집어졌네요
메갈에 반대하면 다 일베라고 싸잡아서
보도해버리다니 하하....
손석희 및 jtbc 뉴스룸은 이제 신뢰도 많이
떨어질듯...

2016-07-27 22:46:17

남초 대통합이죠...허허

1
2016-07-27 22:47:55

보니까 여성기자가 한거 같은데 정말 언론 깊숙히 여성의 힘이 강해지면서 이런 얼토당토안한 일들이 사실인냥 호도되는것 같습니다.

WR
2016-07-27 22:51:54

약간 멍하네요. 웹서핑 10분만해도 대략은 알 수 있는 내용이 이렇게 바뀌다니...

Updated at 2016-07-27 23:06:10

기자가 메갈이고 데스크도 메갈이겠죠. 아님 최소한 우호적이거나 모를수가 없다고 봅니다.
완전히 이분법적 사고인데.

2016-07-27 22:57:36

벌거벗은 임금님 이란 동화가 생각이 나네요.
제가 보기에는 분명이 우스깡스럽게 발가벗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왜 페미니즘이란 옷을 입고 있다고 하는지??

모든 글이 캡쳐가 되고 아카이브로 남겨놓은 인터넷의 일도
저렇게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걸 보면,
오프라인에서 언론이란 것이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지 의심이 드네요.

WR
2016-07-27 23:01:49

저는 꼭 정정보도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과 멘트까지 해주면 오히려 더 신뢰할거 같습니다. 언론이 자기가 한 말을 번복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과연 해줄까라는 걱정도 있네요.

1
2016-07-27 23:57:49

요새 뉴스를 못보고 있긴 하지만, 불과 며칠전에 161년인가 지난 일도 정정한다했으니 하지 않을까요?

2016-07-28 00:32:12

왜 다른것과 틀린것을 구분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23:19:23

요즘 돌아다니는 커뮤니티마다 이 주제로 뜨겁네요. 솔직히 분노와 실망감은 별로 안들고 이제야 실체를 드러내는구나 싶어서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있습니다. 재밌네요.

2
2016-07-27 23:20:16

메갈까다 일베된 제 여자친구는 무슨죄...

WR
2016-07-27 23:24:47
Updated at 2016-07-27 23:21:50

개인적으로 이런 계기로 잘못된 페미니즘에 대해서 인식을 싹 바꿀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페미니즘을 반대하진 않지만 메갈 요런걸 만든 그 잘못된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극렬 반대입장이다보니
Updated at 2016-07-27 23:28:13

내심 저는 이런 흐름이 좀 더 심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며 가만 지켜보고 있어요. 일베든 메갈이든 어느쪽을 옹호하며 상대편을 비방하는 뉘앙스와 태도인 사람들이 아주 조금.. 보이더군요. 제 인간관계에서 그들을 가만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2016-07-27 23:29:49

남자들이야 들고 일어날법한거고 전 여자인 친구들이 뭐라하나 지켜보는 중이네요. 메갈을 비판한다고 일베를 옹호하는건 아니거든요

WR
2016-07-27 23:30:01

저는 메갈 옹호하는 분이 있을까봐 그게 더 두렵네요. 앞으로 그분을 색안경끼고 예전처럼 대하지 못할꺼 같아서요.

2016-07-27 23:29:00

세상에 수십년 동안 쌓아온 손석희님의 신뢰도에 최근 참 많이 금이 가네요.

이러다 내일 썰전에서 유시민, 전원책마저 메갈 쉴드 치는 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제발 내일 제대로 파헤쳐서 까주세요...


WR
2016-07-27 23:34:02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하네요.

2016-07-27 23:35:33

그나마 다행인게 최근 방송 보니 유시민 작가님이 따님과 사이가 안 좋다는 말이 나오던데 이 주제 때문에 그런것이길...

2016-07-27 23:54:59

썰전에서 이거 다루면 손석희 저격이 되기때문에 절대 안할껍니다.

2016-07-28 00:06:04

내일보면 알겠지만 JTBC는 뭐 겉으로라도 언론의 정도를 지향하기에 이번 이건희 다루듯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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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23:34:29

메갈을 포장하기 위해 멀쩡한 모든 커뮤니티를 일베로 취급해버림....


뭐 진리의 JTBC,JTBC했지만 애초에 그쪽도 만만찮게 왜곡방송 많이해서 전~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만
2016-07-27 23:43:19

갓석희?

2016-07-27 23:40:42
흐음 정말 실망이군요.... 물론 지금 넷상에서 오가는 토론들이 모두 옳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극렬한 반응이 오가는 민감한 주제인데... 그 주제를 언론으로써 어떻게 중립적으로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일방적인 한쪽 의견만을 내놓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Jtbc는 그나마 언론으로써 신중하게 보도를 한다고 느꼈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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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8 00:15:10

솔직히 손석희의 뉴스는 지속적으로 적어도 저에겐 신뢰를 잃었습니다 예를 들면 고의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사드 관련 오역이라던가.  사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결국 이 땅에 믿을 만한 언론이 없다는 사실만 상기시켜준 것 같네요.
2016-07-28 00:03:22

마지막줄은 사족이네요. 없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2016-07-28 00:14:02

음 편향되어있다는 걸 표현하려고 한건데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수정하겠습니다.

2016-07-28 00:31:30

그러게요 신뢰를 주기위해 원하는 방향의 모습도 좀 ㅠㅜ 개인적으로 피디수첩이나 그것이 알고싶다도 좀 깨졌죠 저에게는..

2016-07-27 23:52:34

멍하니 티비보고 있던 제가 일베가 됐네요 허허..

사드 때부터 시작해서 메갈로 펑하고 터트려버리는 군요. 
2016-07-28 00:17:39

논란의 대상이 어떤 인물인지 알기나 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손석희씨의 명성도 금이 가는군요.
여기서도 메갈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이곳도 일베매니아가 된건가.. 굉장히 불쾌합니다.

2016-07-28 00:30:22

손석희씨를 존경했던 마음이 아예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드네요 참 그분만큼은 바로보는 분이라봤는데 말이죠 그냥 가만히 있다가 일베하는 사람이 됬네요

2016-07-28 00:33:57

다시는 JTBC 볼일 없겠네요

2016-07-28 00:34:56

유일하게 믿는 언론이었는데 그마저도 안녕이네요. 이젠 그냥 사회 돌아가는 거 관심끄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요.

2016-07-28 00:49:10

Jtbc의성향을 알고있어서 딱히놀랍지는 않습니다.
잘못된점을 보도하지 않는 언론과 잘못된보도를 하는 언론. 어느쪽이 더 안좋은지는 판단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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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05:10:55

프레임에 빠지면 답도 없죠. 그쪽 성향 사람들은 저래서 입만 놀린다고 비아냥 받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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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06:12:17

여성단체 까인다니까 앞뒤 안보고 커버쳐주는게 80년대 마르크스식 진보같네요. 정의당도 그러더니 진영논리 앞에 손석희고 뭐고 없나봐요.

2016-07-28 08:20:19

원래 사람을 별로 존경하거나 하지않는데 그나마 존경하던 분이 심상성, 손석희 씨였는데 이제 그냥 아무 의미없는 사람이 되었군요.

Updated at 2016-07-28 09:47:09

세상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지요. 그건 손석희씨의 뉴스룸도 마찮가지겠고...


일단 저도 이 이슈에 대해 상당히 알아보고 글도 읽어봤기에.. 저 뉴스엔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그 뉴스에 실망이 컸고, 분노한 분들도 계시기에 JTBC 게시판이 난리가 났겠지요..
 이런 피드백들을 다시 확인해 보고 정정보도를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안 그러면 지금까지 쌓아온 뉴스룸의 신뢰도에 큰 타격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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