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냉방이 안되는 베란다만 나가도 죽을거 같은데..
저희집 10년만에 에어컨 틀게 생겼습니다...
집에서는 전기세 무서워서 안틀때도 가끔 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버스에서 에어컨 안나왔을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고속버스에 재떨이 있던 기억은 나는데 에어컨은 그때도 틀어줬는지 안틀어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옥탑방 1년차 입니다.에어컨 없습니다.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선풍기 안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땀이 줄줄나고선풍기 틀어도 밖에 날씨가 더 시원합니다.이번주주말 에어컨 보러갈 예정입니다.
저는 월세 조금 더주고 원룸사는데 7평정도 되는거같은데 좁아서 좋은거 딱하나가 에어컨틀어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질 않습니다..요즘같은때는 3만원정도 나오긴하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지내고 3만원이면 거저죠..
습도 높고 밤에도 더우니 하루종일 지치더군요
두바이같은 더운 곳은 에어컨의 발명과 같이 문명이 시작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여
평소엔 에어컨 키는 만큼 니가 밥 덜먹어라 하시던 아버지가 나갔다 오시더니 에어컨을 먼저 키시더군요.
에어컨을 사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이사오기전 아파트는 바람이 너무 잘드나들어서 여름에도 끄떡없었는데 그게 너무 아쉽네요. 에어컨이없으면 집에선 그렇다쳐도 대중교통이나 차안에선 정말 끔찍하겠네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잘 안틀었었네요... 학교에서도 그랬던거 같구요.
저희집은 28년째 에어컨없이 살고있는데..(늘 바람잘드는 집에살아서요) 올해 정말 강력하게 에어컨을 사야겠다는 충동을 온가족이 느끼는중입니다..
내년에 새 아파트 이사갈꺼라서 지금 전세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미치겠습니다 하하
태어나서 지금까지 31년동안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올해는 집에 에어컨 달고싶은 충동을 10번도 넘게 느꼈습니다.
어느정도 버티고 나니
지금 달지말고 비수기때 싸게 사야겠다 라는 쪽으로 기울긴 했지만...
저는 오히려 집에선 에어컨켜고싶으면 켜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집이라 켤일이 거의없지만요.오히려 출장중 바깥에선 선풍기로 견딥니다
집에 에어컨없습니다시원한건좋지만 에어컨바람을 좋아하지않아서 그돈으로 대형선풍기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입장이에요더워도 버틸만하고요
더위도 더윈데 습기가..
저희집은 그래서 제습기를 돌립니다
저희집 10년만에 에어컨 틀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