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일본여행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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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8:31:35

얘기치 못하게 8월초에 일주일간 휴가가 생겨서 혼자서 여행이라도 다녀볼까 하는 와중에
평소에 슬램덩크 배경지인 카마쿠라-에노시마에 가보고싶다고 생각해왔어서 이참에 일본쪽으로 알아보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더위에 너무 약하다는건데요.
맘먹고 운동할 때를 제외하곤 땀흘리는거를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날씨가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일본여름이 한국보다 더 습하고 덥다라고 얘기로만 들어왔었고 주변에서도 여름에는 휴양지가 아니고서는 비추하더라구요...
12-1월쯤에 또 일주일정도 휴가가 있을거 같은데 좀 더 경비를 모아서 그 때 좀 더 여유있게 다녀오는게 나을까요?
(현재는 3박4일정도 쇼핑은 계획에 넣지않고 다녀올 정도의 여유금액만 있는상태입니다)
혼자 해외여행을 계획해보는게 처음이라 감이 안잡히네요.

Comments

2016-07-25 18:39:25

8월이면 덥기는 정말 더울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6월 말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진짜 천운이었어요. 저도 더위에 엄청 취약해서 일본 더위 악명높다던데...이러고 걱정했으나 비도 하나도 안왔는데, 날씨가 제법 선선해서 정말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딱 제가 다녀온 그 다음날부터 엄청난 더위가 닥쳤다고 하더라구요.

애노시마를 저도 여름에만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거긴 여름에 가면 더 맛이 잘 사는 느낌입니다. 상남 해안에서 서핑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고, 아무래도 섬이라서 시원한 풍경은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지 않나 싶어요. 겨울에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더위에 취약하시다면 8월에 가시는 것은 정말 피하셔야 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2016-07-25 18:51:18

평소엔 좀처럼 여행을 다니질 못 해서 한번 가게 되면 그래도 많은 곳을 다녀야 할 텐데 아무래도 날씨가 제일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렌트카로 다닐 수 있는 제주도로 가자니 시기상 어느곳에나 북적거릴 인파들이 걱정이고... 뭔가 이럴땐 걱정같은건 우선순위에서 제일 뒤로 미루고 아무생각 없이 훌쩍 떠나곤 하는 행동이 먼저 앞서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2016-07-25 18:58:12

제 친구는 8월말에 오사카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더울텐데... 이런 조언을 헤줬지만 직장인이고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니 더워도 간다! 이런 마음 같더라구요. 정말 덥긴하지만 더운대로 또 다니면 다닐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일본 진짜 뉴스보니깐 더위로 사람들 죽고 그러던데 아무래도 여행하면(제 스타일이 그랬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많이 걷고 또 걷게 되는데 열사병 이런 것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 번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에노시마나 이런 곳은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긴 한데, 잔여 일정은 또 어떻게 보내실지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