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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모든것을 도와주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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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20:11:10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는 남동생이 있는데 낯가림도 심하고 내성적이고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뭘 어찌 할줄 모르는 자립심이 부족한 그런 동생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항상 제 친구에게 '니가 계속 챙겨줘야 한다. 니 동생은 아무것도 못하니까. 니가 책임져주렴.'

이런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고딩때 영화관에서 화장실 가고싶다고 같이 가주고 숙제해주고 그리고 그 친구는 지금 동생의 대학교까지 알아봐주고 있습니다. 오늘 지금 저에게 그친구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보면 볼수록 제 가족이 아니지만 답답하네요.


물론 제가 이렇게 그 집안에 신경쓰는게 오지랍인거 알지만 안할려고 해도
문자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말을 하네요.그래서 저는 '너희 집이니까 신경쓰진 않는데 내가 만약 니라면 뭐든 도와주지않고 동생에게 험한 말을 퍼부어서라도 혼자 행동하고 할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상 저 혼자만의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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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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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20:16:04

앞으로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을 예상해보죠.

그 동생이 나이를 더 먹고, 진로ㅡ취업ㅡ사업 등등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때 또다시 형에게 도움을 요청할겁니다.

그런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온다면?

동생 "이게 다 형 때문이잖아.
어떡할거야!!"


동생을 바보로 만드는건 부모님과
형이네요.

WR
2016-07-24 20:18:21

그렇죠 그 친구가 간호학과라서 취업한다면 자기 인생을 살거라 말하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1
2016-07-24 20:39:22

최악입니다.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말걸고 케어하고 직원들끼리도 계속 커뮤니케이션해야하는 직업입니다.여자가 반이상인 직업이죠.틈없이 잘해도 순간 잘못한게 위아래 3층으로 퍼집니다.

WR
2016-07-24 20:52:48

이 친구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기 삶을 살거라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간호사란 직업이 되고싶어서 간거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할거라 믿습니다.

2016-07-24 21:29:36

아직 대학도 안들어간 동생 챙겨주는 것은 문제없는 듯 합니다. 진짜 문제는 대학 입학이후죠. 그때도 형에게 의존하면 따끔히 얘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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