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죽겠네요 제 몸이 몸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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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15:11:46
최근 약 1주? 2주 동안 하루 빼고는 전부 음주를 했습니다.
음주를 하게되면 평균 소주 2병에 맥주 1천 정도 했으니...어마어마했죠.
다행이라고 하면 다행이지만 일주일에 꼭 4번은 운동을 꼭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게...이제 문제가 오네요.
최근에 몸이 엄청 좋아져서 슬슬 중량도 더 늘고 팍팍 올라가는 시기가 도래했는데...
약 일주일 정도는 계속 ㅅㅅ를 하더니 그냥 술 마시고 다음 날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이젠 아랫배가 엄청 팽창하면서 잠 잘 때 빼고는 거의 깨선 1-2시간에 한 번은 화장실을 가네요. 뭐 그렇다고 엄청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하;;; 주말이라 이게 어떤 증상인지도 몰라 고민이네요.
술 좀 적당히 마실걸;;; 며칠 전에는 저녁부터 엄청 열이 나고 몸살도 나서 밤새 끙끙대서 배를 좀 따뜻하게 해주고 그랬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일까요? 흠...아 이런 적이 처음이라 당혹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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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장기간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게 되면 체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혈액이 대장등 소화기관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혈액이 부족하니 소화기관도 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해서 일반적인 대변이 아닌 설사가 나오게 되구요. 심한 경우에는 초기당뇨 증상이 겹쳐지면서 손끝, 발끝이 저리는 증상을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제가 올해 상반기에 좀 심할정도로 손발이 저리고 매일 설사를 해서 상당히 고민스러웠는데, 술을 줄이고 (일주일에 4번에서 한달에 4번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다 끝나고나니 혈액순환과 배변활동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술자리 횟수와 주량을 줄이고 스트레스 해소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운동은 이미 충분히 하고 계시니 술과 스트레스만 조절해도 금방 원래대로 회복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