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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I게임과 신장의야망 -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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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4 04:19:31

휴가 다녀오느라 늦었네요 ^_^

마지막이지만 결코 마지막이 될수 없는 신장의야망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싸움으로 변질되기전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되며 아직도 즐겨하는 천하창세 PK입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모든 페이즈를 한화면에서 진행하는데요.. 전체적 지도가 아닌 한 성 위주로 

디테일한 전투를 할수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의 각 부분별로 나뉘어져있는 나라들.. 천상기가 생각나는데요



기본 화면이자 전투화면입니다.. 처음에는 썰렁한 목조건물(?) 수준의 성이 나중에는 

고래등짝(?) 만하게 바뀌고 화려해지죠


전투는 공성전과 야전으로 나뉘는데 지금 이 스샷은 야전에서의 싸움장면 이네요


개인적으로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캐릭터 싸움이 되어버린 이후 작품에 비해서 볼륨도 충실하고 내정하는 맛이

가히 심시티 수준(?)의 아기자기한맛도 있고 점점 세력이 커져가면 성이 멋지게 바뀌는 모습 거기다가

최초로(실제로는 람세기부터입니다만..) 리얼타임을 표방한 전투는.. 지금도 해보면 놀랄지경이긴 합니다

(물론 길찾는 알고이즘이 개판이라서 한번 명령한걸 듣지 못한 멍청한 컴AI를 탓하며 여러번 눌러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급제가 있는 게임이며(물론 전국입지전에서 부활했지만 천상기의 계급이라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운)

괜찮은 그래픽과 BGM 그리고 게임성으로 새롭게 신장의 야망 시리즈를 여는데 일조한 작품입니다



신장의 야망 11번째 게임인 혁신입니다.. 말그대로 혁신적인 게임이었스며 당시 뿐만 아닌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현재 제가 플레이했었던 최고로 오래된 게임이라 볼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화면에서 모든게 이루어지는 부분에서는 흡사 7편이었던 장성록과 8편의 열풍전이 생각날수 

있겠지만 전투가 리얼하게 진행되며 방어를 굳이 부대가 아닌 건물로 할수있다는점이 달라졌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각 부대별로 특징도 굉장히 잘 되어있스며 한 부대당 부대장1인과 부장2인을 적절히 넣어서 스킬을 사용해야하는 이

시스템 덕분에 쓰레기 장수도 버릴수가 없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파워업키트에서는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더 무시무시한 기술을 얻을수 있다는..

나중에 활기술 테크를 타다보면 총보다 더 빨리쏘는 활과 무시무시한 딜 덕분에 활이 가히 총보다 더 

무서운 무기로 군림(?) 물론 총은 총대로 나중에는 MG40마냥 갈겨버립니다


실질적으로 주요 몇몇 지능높은 무장에게 허락된 특수계략기 덕분에 계략계 캐릭터가 한명만 있어두 

게임이 아주 쉬워지는 단점이 존재하긴 하죠..

하지만 캐릭터게임으로 처음 나온작품중 가장 파고들게 많았스며 기술도입으로 좀더 

판타지(?)한 일본 전국시대를 표현해서 100만 vs 100만 게임이 만들어지게된 작품입니다.



이후 12번째 게임인 천도를 통해 더욱더 리얼리티보다는 캐릭터성에 집착하게 되었고

한 화면에서 표현되는 모든 그래픽은 이후 삼국지13에도 도입이 되었고 신장의야망 13편 창조까지

 이어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천도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길만들기는 정해진 길이 아닌 산쪽에 길을 낸다던지 하는 방법도 가능했었기에

무궁무진한 연출을 가능하게 하였스며 혁신에서 내려오던 기술테크의 다양성을 더욱더 들어내게 해주었고


기술을 세분화하여 각 가문별 선호테크를 탈수있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예전처럼 꼼수부리기도 어려운것이 동맹의 기술을 뺏어 쓰게 하는건 문화라는 또 다른 테크를 타야하는지라..

기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점인 문화시설... 이것만 제대로 사용해도 게임이 쉬워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조정에 돈을 잘 갔다 바치는것이 정말 중요한

제가 플레이중 부내관 근처에만 특수건물을 몰아지어서 주변을 화려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역대 신장의야망 시리즈중 이벤트가 가장 잘 활성화되었고 대충 조건만 맞춰도 발생되는 이벤트 및

주요무장이 사망할 경우 나오는 절명시는 이벤트적인 느낌으로 와닿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장 최근작이라 볼수있는 13번째 신장의 야망 창조 입니다

초창기 30주년 기념판으로 출시당시 좋은평을 받지 못했지만 의도하는바를 정확하게 알게해준 시스템인

전국전을 통해서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니 PK로 완성시킨 게임으로 역대 시리즈중 명작반열에 올려놓을만한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이 되네요

시나리오는 기독 작품중 제일 많은편이었스며 전술적 싸움보다는 전체적인 구도를 잘 확인해서

전략적인 싸움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전략적인 싸움외에 물량이 딸리는 상황에서 한번에 뒤엎을수 있는 결전을 도입한 부분은 칭찬받을만 한점이며

오리지널의 "우리집에 왜 왔니 왜왔니?" 게임이 아닌 조금은 이게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까워진 대결전을 보면

PK가 없스면 항상 코에이 게임은 뭔가 빠진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만든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듯 싶네요



혁신부터 내려오는 기술들의 이름 및 스타일은 창조에서 조금더 화려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이벤트 중심으로 이루어져가는 전국전과 이벤트를 따라감으로써 적절하게 세력을 키울수 있는 시스템은

기존의 멍청한 AI를 조금은 가려준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봐야할듯 싶습니다.

실제 전투장면은 위와같은 블럭전인데 이게 나름대로 기가 막히게 재미가 있다는...

화려한 맛은 없지만 간결한 부분과 전략적으로 길을 선택해서 싸움을 하게 되는 부분에서는

창조만의 전술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창조에서 가장 눈에띄이는 전국전을 통해서 세력을 늘려나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이벤트 위주로 플레이할수 있는 점에서는 더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만 하지요..

하지만 이게임의 단점이라 볼수있는 외교부분은 솔직히 손볼부분이 꽤나 됩니다.. 편법을 사용하기도 쉽구요

멍청한 AI의 길 못찾는건 여전하기에 플레이어가 신경 안써주면 식량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부분도 리얼하다고 볼수 있슬까요.?

여튼 캐릭터 게임으로써의 창조는 혁신 -> 천도 -> 창조로 이어지는 이 일련의 시리즈중에서 가히 잘만들어진 게임이란건

부정할수 없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코에이는 최악의 작품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요...

국내 유저들이 만들어준 타이틀이 무색해 질정도의 최악의 게임으로 꼽는 전국입지전 입니다..

발매전의 언플은 끝내주었습니다...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한 무장으로써의 느낌을 살릴수 있슬껏이라고... 대부분 부제인 입지전이라는 이름으로는

저번 리뷰에서 말씀드렸던 태합입지전의 그 느낌을 원했지만 코에이는 단순히 그런 기대를 기대로만 그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조금 달라진 CG 외에 게임성은 최악의 시리즈에 가까운.... 거기다가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는 창조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다 쓴 정도밖에는 달라진점이 게임 내적으로 찾아보기 힘들정도였었죠...

무장으로써 살아가는 모습이 단순한 클릭 노다가였다면 아무도 하지 않았슬껏입니다..

살아가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분더러 할게 없어요....

캐릭터 게임의 끝을 이렇게 만들어낸 코에이를 저주하고 싶을정도로 최악의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몇몇분들은 즐겁게 즐기셨다면 그것 나름의 의의가 있겠지만... 그분들에게 창조PK를 해보시고 

이 게임을 했슬때 같은 평가를 줄수있냐고 묻고 싶을정도입니다.


삼국지13과 같은 스타일이라고 볼수있는 전국입지전이지만.. 삼국지는 PK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지만 전국입지전은

PK조차 발매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마지막 남은 패치로 PK수준의 업그레이드가 될런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구요

그래서 지나간 이야기라 하는 리뷰를 적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해야하나요.? 오히려 전면적으로 장수제를 표방하고 나온 두 게임이 

각기 다른 길로 걸어가는것을 보며 신장의 야망 14에서는 설욕을 할수 있슬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동안 긴 리뷰들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좋은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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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4 07:52:51

좋은 시리즈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풍신수길이 아니라 도요토미히데요시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016-06-24 09:02:47

14 창조PK 에 이름을 그렇게 바꿔주는 패치가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를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것같네요

거의 100%에 가까운 한글화고 전투가 삼삼하긴하지만
상당히 전략성이 잘 잡혀있어서 추천드릴만한 게임입니다
2016-06-24 11:51:34

감사합니다~ 방학때 도전해봐야겠어요

2016-06-24 09:09:49

제가 처음 접한 시리즈가 혁신이었는데
삼국지에 익숙했던 저에게는 말 그대로 혁신적인 작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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