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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애 정말 지지리도 못하는 남자지만 팁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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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6:22:24

매니아에 순수한 남자분들이 많이 모인 사이트라 그런지 안타까운 글들이 간간이 있네요.


물론 연애는 모두 케바케이고 당사자들간의 일 아니면 모르는게 인지상정 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여자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마음을 주지 않는 여자 입니다.

너무 당연하죠 사실 마음을 주지 않는데 왜 따라다녀? 말이 돼? 피하고 자시고도 없구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스킵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남자분들 중에서 연애경험이 있든 없든

너무 착하고 순수하셔서 상대방에게 모든 사랑의 성스러운 판타지와 기대감을 걸어놓고 그것이 언젠가는

나의 노력으로 인하여 보상받으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게 문제 입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호되게 당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여자분을 만났을때 만약 '나는 표현을 잘 안해' '난 일요일에 만나고 이런건 귀찮은데...' 

'난 전화하고 이런건 좀 그래' '난 카톡 보여주고 이런 건 별론데?'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여자 분들이 있으시다면 제발 부탁 드리건대 본인이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에서

단 한번이라도 넌 너무 착해서 문제야 임마 라는 소리를 듣는 남자분들에게 고하건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그런 분들이 바뀔 거라는 환상을 갖지 마십시오

다시 말하자면 그냥 만나지 말라는 겁니다.

마음이 있는데도 저런 이야기를 하는 여자분들.. 있기는 하답니다. 결혼에 골인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에는 확률과 통계라는 것이 있지요? 내가 지금 알고있는 그 여자가 우연히 나를 좋아하지만 저런 걸 그냥 정말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2~3년 된 것도 아니고 초반부터 선전포고하듯이 저렇게 말하는 여자가?? 

제로입니다. 희망의 확률을 갖지 마십시오. 이건 다 우매함에서 비롯되는 희망입니다. 사랑을 너무 신성시 여기는 나머지 모든걸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는 순수남들이나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들입니다. 제대로 정신박힌 상태라면 저런 이야기를 할 때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왜? 난 그런게 중요한데? 라고 말하는게 당연합니다. 혹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두렵진 않으십니까? 하더라도 벌벌 떨면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애원하듯이 하거나 하고 나서 혼자 설레발 떨면서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으십니까?? 그러시다면 그 여자분이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서 본인이 이미 연애를 지속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연애도 관계고 관계는 수싸움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미 배뒤집어깐 상태에서 뭘 더 어떻게 전략을 쓰시려구요? 

그 여자분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마음이 없는데 어쩌라고?? 라고 하면 대답할 말이 있으실지요??

지금 만나고 계시거나 썸을 타는 분이 있는데 저런 성향이라면 제발 부탁 드리는데 바로 헤어지지는 않더라도 마음은 절대 주지 마십시오. 확률과 통계라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용되고 존립되고 있는 것입니다. 상관관계를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저런 여자를 본인의 멘탈로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상에는 잘 맞는 것과 잘 맞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상극이라는 말이 있지요. 여우가 아무리 노력해도 사자우리에서 그들과 공존이 가능할까요? 먹히는게 필연적입니다. 사자우리에 본인을 던지지 마십시오.


이 모든 것은 본인을 사랑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 알고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면 지금까지 있어왔던 일들의, 데이터라고 치자면, 가치와 시사점을 모르는척 애써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 분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많은 남자들에게, 그럴 겁니다.

사자우리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한번 들어갔다면 두 번다시는 얼씬거리지 말고 여우들과 함께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는 법을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100% 안타까운 마음에서 올립니다.

연애에 도가 텃다는 사람들도 빠지는 함정입니다. 알면 제발 피합시다.

애초에 저런 분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우리가 제발 좀 잡아먹어 달라고 아우성을 치면서 맹수의 본능을 자극한게 문제이지요.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 제발 가져가 달라고 지갑을 계속 던져놓고 도망가는 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는 동물입니다. 

매력적이라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도망갈 수록 더 매력은 증폭됩니다. 

다 말씀 드렸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이제 그만 어리석은 자신을 놓아주십시오. Let it go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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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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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6:35:01

표현을 잘 안하고 만나러 나가는것을 귀찮아 하고

전화,카톡 먼저 잘 안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서 변하기도 합니다.. ㅎㅎ
인간만사 케바케라..
본문에 적혀있는 마음을 주지않는 여자도
어쩌면 자기딴에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연애에 서툰 남자들처럼 여자쪽도 그런 표현에 서툴고 어색하고 민망해서
정말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여자친구에게 표현해달라고 이방법 저방법 다 써서
마음을 녹였고, 결국 요즘엔 애교도 많아지고 먼저 연락도 많이 합니다.
여자친구가 민망해할까봐 앞에선 내색하지 않지만 제딴엔 정말 놀라울정도로
여자친구가 많이 사랑스럽게 변했습니다.

본인이 용기가 있다면 도전할만도 합니다.
다만.. 멘탈약하신분들은 진짜 왠만하면 말리고싶고
여자가 마음주는것에 익숙치 않아 마음을 주지 않는건지
아니면 진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음을 주지 않는건지
냉정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자신에게 별로 호감이 없어서 마음을 주지 않는것이고
그상태에서 자신의 '목석스러운' 성격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여자는 
일찌감치 멀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WR
1
2016-06-22 16:39:51
다만.. 멘탈약하신분들은 진짜 왠만하면 말리고싶고
여자가 마음주는것에 익숙치 않아 마음을 주지 않는건지
아니면 진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음을 주지 않는건지
냉정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자신에게 별로 호감이 없어서 마음을 주지 않는것이고
그상태에서 자신의 '목석스러운' 성격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여자는 
일찌감치 멀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핵심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1. 내가 멘탈이 약하고 연애를 잘 못하거나

2. 객관적으로 여자가 서툴러서 못하는게 아니라 '없어서' 못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거나 느껴지거나

하다면 제발 접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잘못되고나면 주변이 초토화되거든요.

Updated at 2016-06-22 17:39:03

크리틱하지만 공감도 가네요
남자분의 경우 반대로 자신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잡을 수 있는 관계인데도 너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누가봐도 자세가 미적지근한데 잘안됬을시 맘을 몰라준 상대를 탓하기도 하죠
정신무장은 타고나지 않으면 깨지면서 후천적으로라도 냉정함을 탑재해야 될 듯요
여자는 남자가 맘에 들고 안들고에 따라 캐릭터까지 바뀌는데 가끔은 무섭죠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의 가치를 한번에 몰라준다고 노력하는건 딱 두번 세번까지만...

2016-06-22 17:10:05

정말 '200%' 공감하고
누가 봐도 '퍼주면서' 사귀시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하네요. 본인만 '내 여자는 다를꺼야' 착각하는 거죠.

2016-06-22 17:32:46

1만% 공감합니다.

제발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그 말도안되는 속담 때문에 안되는 나무 자꾸 찍지 마세요. 그게 바로 스토커 입니다.

열 번 찍어서 넘어갈 나무는 처음 찍을 때 어떤식으로든 반응 있습니다. 그 반응이 알아듣기 쉬운 반응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반응이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2016-06-22 17:53:53

이게 당연한 말이긴 한데 막상 자기 일이 되면 객관적 판단력을 잃게 되는게 문제죠.


진짜 말도 안되는 확률에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여자들이 사소한 반응에 일희일비하면서 실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철히 못보죠. 이게 남의 일이면 잘 보이는데 자기 일이 되면 절대 객관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게 인간이긴 해요...
2016-06-22 19:06:44

내가 장기둘때는 맥기 시야인데
옆에서 구경할때는 매직형님이 되는
것과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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