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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시, 드라마를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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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0 10:07:16

새벽에 있었던 르망 24시 2016

만년 2인자 도요타가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아우디는 자멸하고 형제팀임 포르쉐가 힘겹게 도요타를 따라붙었지만
도요타 연합의 여유로운 레이스

피니쉬가 가까워 오자 드라이버도 도요타의 얼굴 나카지마 카즈키로 교체
마지막 체커기를 받는 그림을 준비중이었지만

갑자기 나온 "no power"
꼴랑 몇분을 남기고 차는 멈춰버리고...

결과는 포르쉐의 승리
실격한 도요타의 자리를 아우디가 받음

결과적으로 VW집안의 르망 독재는 계속 이어지게 되었네요.


도요타는 응원 안하지만
vw연합으로 르망이 독점되는것이
르망에는 더욱 좋지 않다는 생각에
아우디나 포르쉐가 우승하지 말기를 바랬는데
기술력 승부가 난건지...
아니면 단순히 승리의 여신의 운이 따르지 않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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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0 10:50:55

포드는 돌아오자마자 르망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뽐내네요

저도 마지막까지 못보고 외출하면서 설마 했는데,,,
24시간, 1440분의 시간 중 마지막 3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이야.
Updated at 2016-06-20 11:18:12

F1은 노잼이었는데 르망은 정말 꿀잼이었습니다.
레이스 중반 즈음에 마크웨버의 포르쉐 919 1번차가 엔진과열 문제로 개러지에 오래 있었고 아우디 7번차는 도중에 엔진트러블로 랩타임 엄청 손해보면서 도요타가 상당히 유리했었습니다.
그리고 도요타 2대 차량에 전직 F1 드라이버들이 있었고 말이죠.
막판에 919 2번차가 상당히 붙었음에도 디펜스 잘했는데 그 누가 엔진이 정지할 줄 알았을 까요...
도요타는 결국에 운이 없었던거고 포르쉐는 천운이 따랐던 셈. 어떻게 보면 엔진 내구성 대결에서 포르쉐가 이긴 셈이죠.
포르쉐 919와 랩타임 차이나던 아우디 R18도 노 포디엄 당할 위기도 모면...
이래서 레이스는 끝나기 전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2016-06-20 13:13:42

르망24도 상당히 잼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터스포츠는 WRC입니다.


현대가 참여하는데도 중계가 안잡혀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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