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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랩 실기고사' 라고 불렸던 eminem - rap god. flowsik 커버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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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0 10:38:41

현재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아지 아틱스의 멤버, 플로우식의 커버입니다.
1-2년전만 해도 랩 좀 한다던 래퍼들이 앞다투어 커버 영상 올리던 때, 플로우식도 올렸었네요. 톤이나 아이덴티티는 미뤄두고 랩 스킬에 있어서 '실기시험' 이 되어버린 곡입니다. 가장 보고 싶어하시는 부분은 4분 18초입니다.
https://youtu.be/t0bqTKeDs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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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0 01:07:34

와....장난아니네요

2016-06-20 01:52:00

.... 원래 미국에선 랩 좀 하는 사람이면 저 곡을 저렇게 가볍게 소화해버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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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7:11:39

태클또는 내리깍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점 미리 양해구하고 코멘트리달겠습니다

일단 랩실기고사란 표현자체도 랩하는사람들도 예술가인데 올바르지 않은것같구요
그냥 자기가 따라불러보고싶으면 하는겁니다.
랩은 항상 누군가를 내리 깎으려는 의도를 품진 않지만 배틀이란 특수성이 있는만큼
또 시작된 배경도 한몫을해서 '내가 최고다' 또는 정확히 구현되지않은 'haters'란 단어들로
자신의 랩스킬 여러가지 플로우를 내뱉으며 피력하는것이 랩의 다양한 주제표현중의 하나인데요
영상의 플로우식은 대다수의 자기가 최고다라고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는 다른 랩퍼들과 다르게
그냥 따라부르기만 한겁니다. 사적인 자리 또는 혼자 중얼거릴 수는 있겠지만
영상으로 올릴만큼 대단한가? no 
번개송형식으로 다른 플로를 저 beat에 구사했는가? no
예술가로 지칭될 수 있는 현대판 시인이라고도 불리우는 랩퍼가
남의 랩을 그냥 카피해서 불렀는데 그걸 영상으로까지 올렸는가? yes
저 사람은 저게 창피한건지 잘 모르는것같습니다. 
남과 다른 flow를 갖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본토에서 남의 플로를 카피한다는게
얼마나 창피한건지 안다면 저런 부끄러운 행위를 명세기 mc란 타이틀로 살아가고싶다면
해서는 안되는 행위였다고 생각하고, 저사람한테 어떠한 종류의 swag이든 어떠한종류의 fresh든
느껴지지 않네요.
또 랩그냥 좋아하는 흑인들 아무나붙잡고 저 노래 들려주면 도입부나, 또는 많이 들어본 부분
저 사람보다 느낌있게 할 수 있고 영상올리지않은 수백 수천만의 에미넴팬중
대다수 혹은 소수 혹은 극소수는 저사람만큼 한다고 자부하며 저 또한 힙합쪽에 종사하는 1인으로
에미넴이건 뭐건 남의 노래 카피해서 영상찍어 부르는 사람은 그냥 관심받고싶어하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기고사란 표현조차도 제 입장에선 그냥 보기에 거북해서 글남기구요
일반사람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작성자분처럼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플로로 저랩을 하는게 대단하고 관심을 받을 수 있던거지
일반사람들도 그렇지만 자주 듣고 하다보면 들으면서 따라하는거자체는
그 자체가 얼마나 어렵든 금방 따라부를수 있게 됩니다.
단지 저걸 잘 따라 부를 수 있게되는 수준의 랩퍼 혹은 지망생들은
저걸 영상으로 올릴만한 필요성조차도 못느껴서 안올리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즐거운하루되시고 클블승 기원합니다.
2016-06-20 08:11:15

말씀대로 그냥 하고싶은거 하는건데 커버곡하고 싶으면 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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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8:21:11

그런 느낌 아닐까요? 피카소의 유명 그림을 카피해서 그리는 프로 화가? 위작을 그리는 건 전문가들에게는 생각보다 엄청 쉬운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플로우식이 위작을 그리는 화가들처럼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건 아니지만...리플다신 분의 생각은 관심을 끌기위해 프로로써의 자부심을 버렸다고 보시는 것 같네요.

Updated at 2016-06-20 08:12:16

힙알못이지만 여기에 공감합니다. 나무위키에 관련 영상 소개에 보면 "공인으로써는 첫번째로 랩 갓을 소화한 사례"로 꼽더군요. 플로우식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본문의 "랩 실기고사"라는 말과는 달리 다른 랩퍼들은 저런 걸 카피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겠지요.

저도 힙합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도 미국의 프로 랩퍼가 다른 프로 랩퍼의 랩을 그대로 카피한 사례는 한번도 못 본것 같습니다. 명곡들을 커버해서 부르는 보컬들은 많았던 걸 생각해보면 이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게 연습해서 될일이냐 싶어서..전 저렇게라도 따라 부르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본문의 "랩 실기고사"라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해요. 저도 본문을 쓴 분께 악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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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8:47:09

먼저 죄송하다는 말로 댓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노아더소울키드님 같은 태도가 힙합이란 장르가 이미 메이저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과 거리가 생기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대판 시인이다. 우린 남과 다른 창작자다.
그런 오만함이랄까요? 그걸 스웩이라고 표현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아이돌과 노래부르는 래퍼를 까는 래퍼가 아이돌과 노래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까던 래퍼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옵니다.
저는 힙합에 문외한이지만 유투브에 rap god cover라고 치면
226만개의 동영상이 나옵니다. 방금의 발언으로 최소한 100만명 정도를 관심종자로 만드셨네요
그중에 유명래퍼가 있건없건 상관없습니다. 그 사람이 그냥 일반인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행동으로 관심받고 싶어서라고 하는 관심법을 쓰는건 무례하죠
요즘 힙합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스웩이란거 자체가 관심을 전제로 두는거 아니었나요?
왜 내가 가진 돈과 실력을 자랑하고 괜히 몇억짜리 차를 분해조립하고 하죠?
그리고 그걸 왜 노래로 동영상으로 만드나요?
락이란 장르도 커버로 시작했고 힙합이란 장르도 결국 샘플링으로 시작한거 아닌가요?
전 락이든 힙합이든 뭐가 그리 특별한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하고 좋은건 맞는데 그게 특별할 이유는 없죠
2016-06-20 14:00:20

추천 백개 드리고 싶네요

2016-06-20 14:58:30

우와! 제가 댓글 달려고 했던 말을 거의 똑같이 써주셨네요.  저도 추천 드립니다!

2016-06-21 02:05:25

웃기는 댓글이고 별로 응답하고싶지도않지만 이런태도건 뭐건 요즘 사람들이 하는말처럼

무슨 힙합을 많이 알고 소위 '척'질을 하면 문화를 가르려는거다 대중과 거리다 하는데
본래부터 대중과 거리가 많은 문화였고 소위 당신같은 사람들에게까지 신경쓰며 하는 문화는아닙니다, 인지도건 뭐건 알아줄사람은 알아주게되있고 아무 중요성도 못느끼고 어떤 필요성도 못느끼고
내가 대중이니까 나와같은 대중이 느끼지못하는 점에대해서 다른점이 당신들이 소위아는 전문성을
꼭 느껴야하냐식으로 모르는사람들은 반문하죠, 미국에선 절대 이런 댓글달지도않고
반문도안합니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서요 한국이니까 가능한거고 저도 한국사람이라서
더 댓글달고싶지 않지만 kgonly 님처럼 생각하는사람 신경안씁니다 제 글읽어보시면 일반사람들은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글썼고, 저는 작성자분 비판한적없습니다. 본토에서의 올바른 식견을 제가 표현했을뿐입니다. 너무나도 작은나라고 출발부터 꼬여서 더 큰 시장문화를 가지지 못했고
아이돌문화가 잘못된건지 아닌지는 저같은 사람이 판단할것은 아니지만 그 문화와 그 기획사들때문에 음반시장이 제데로 못돌아가고있고 나라통으로 얼어붙는 시장에서 정말 문화를 위한 노력조차 하지않는 사람들이 하는 어설픈 의견 어설픈 잣대, 남들은 목숨걸고 하는 가치에 대해서 가볍게 판단하고 단순히 즐기는데서 끝나려는점, 물론 그게 가장 핵심이겠지만, 어쨋건 문화는 변화기 마련이지만 적어도 본토에서 넘어온 음악문화인만큼 힙합은 채팅 몇마디로 표현되는 그런 가볍기만한 음악은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tv쇼와 멀티미디어에서 표현되는 점들이 분명 진정한 가치를 퇴색시키고 아름답게 표현못하는점들이 있고 그점들을 우려하고있는 현직 랩퍼들도 바로잡고 문화를 좀더 깊이있고 풍성하게 하기위해 노력합니다. 
플로우식은 인지도가있는 랩퍼고 인지도가 있는 랩퍼가 저런행위를 했다는게 가장 핵심입니다.
아마추어 또는 일반인 커버송올린다고 무엇이 잘못됬나요. 
제가 쓴 첫글에서 타이틀을 갖고 그것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예술가들이 그러기 때문에 문제라고 하는거지요 마치 힙합이건 어떤 장르건 샘플링 과정을 거치지않고 남의 음악을 베끼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지요. 어설프게 알면서 어설프게 일반화 시키시지마세요 어중간한 지식으로 마치 다아느것마냥 표현하는거자체가 웃깁니다, 한국에 넘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문화고 현직 랩퍼들조차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하물며 종사하지시도 않는 분들이 댓글을 다는 자세들이 웃음만나오네요 그만댓글 달겠습니다. 말이 통하건 안통하건을 떠나서 이제는 한국에서 힙합이 큰 모멘텀을 가져왓고 팬덤을 불려나가는 상황에서 저런행위들은 가급적 지양됬으면 합니다. 두번째 댓글 달아주신분처럼 저런 행위는 본토에서 그냥'asshohle' 그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2016-06-21 07:25:50

저야 힙알못이고 미국에 가본적도 없으니

미국에서 어쩌는지 모릅니다만.. 미국에서 저런건 비웃음거리니깐
우린 안해야되 라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Frozen이 대박을 쳤을때 Let it go를 커버한 가수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럼 그들은 부끄러운 짓을 한건가요? 힙합은 뭐가 다른 건가요?
에미넴의 그 찌르는듯한 목소리와 플로우식의 저 쇳소리 가득한 목소리는
분명 다르고 저런 목소리로 저 노래를 듣는게 저같은 사람한테는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데요? 
그리고 아이돌은요.. 망해버린 이 나라 음반시장을 억지로 떠받치고 있는 존재입니다.
뭐가 아이돌때문에 망해버린건가요.. HOT가 100만장 팔던 시절에 다른 장르 가수들도
100만장 팔았습니다. 이나라 음반시장이 망한건 mp3를 위시한 불법다운 때문이죠.
힙합은 이미 이 나라에서 메이저가 아니고 대세입니다.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그런 래퍼들만 힙합을 하는게 아니죠. 현재 그 아이돌들에게 곡을 주는 대세 작곡가들
대부분이 래퍼출신들이잖아요. 대한민국 역대 모든 대중음악중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강남 스타일의 싸이또한 힙합하던 사람이잖아요. (저같은 사람이 볼때는) 약간의 변주만
했는데도 이미 힙합은 이나라 대중음악의 지배자 위치입니다.
대중음악의 생산자 위치에 있는 사람이 대중을 까는거만큼 이율배반적인게 어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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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13:15:13

일단 힙합의 시작에대해 말씀하셨는데 힙합의 시작은 파티문화입니다. 즐기는 문화에서 시작되었죠.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저항, 해방의 이미지가 된것은 퍼블릭에너미나 nwa로 부터 유명해지기 시작된것이고요.헤이러나 swag질은 힙합문화에서 시간이 지난후 파생된 형태에 불과합니다. 랩의 주제는 상관이 없습니다. 자기가 최고다라는 흔히 말하는 스웩은 가사의 파트중 하나일뿐 래퍼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할수도 대표할수도 없다는거죠. 사랑노래도 죽이게 뽑으면 클래식이되는겁니다.
둘째로 카피랩은 부끄러운거다?는 명제에서는 반은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과정에서 카피랩은 자연스레 섞이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래퍼중 십중팔구 우탱,제이지,나스등 골든에라 시대 랩을 한번도 불러보지 않은래퍼는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커버곡을 보고 카피랩?? 커버곡에대한 개념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고요. 설령 다른래퍼의 랩을 불렀다고 칩시다. 그들은 mc로써 쪽팔린걸까요?혹은 그 스타일을 그대로 쫓아가게되는걸까요. 답은 현재 씬에서 보듯 아니죠. 킬링트랙을 따라부르는건 전혀 손가락질받을 일도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심지어 위의 영상은 커버곡이죠. 믹스테잎이랍시고 인스트루멘탈에 원곡 플로우까지 따라하면서 가사만 바꾸는 양아치 짓이 아니란거죠. 물론 커버곡에서 조금의 편곡을 줄수도 있겠지만 똑같이 부른다고해서 질낮은 커버곡이 되는것은 아닙니다.커버곡에서 fresh함을 찾을 이유가 단점으로 지적받을 이유는 없는거죠. 또 유투브의 목적또한 1인미디어 혹은 영상공유의 목적이 있는데 이미 저시점 플로우식은 아지아틱스로 데뷔후 인지도가 제법있던 시절입니다. 단순 관심을 받기위함?? 힙합에 종사하시는 분이시라하니 수많은 싸이퍼 영상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것들을 보고 또 관심받으려고 외국꺼 따라하네..라고 하는것도 웃긴거죠. 그저 문화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저 영상으로 수입을 창출한다거나 심지어 믹스테잎에 올리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말씀하신대로 플로우식보다 훨씬 잘하고 느낌 잘살려 커버곡을 할수있는사람은 많을수도있을겁니다..만 안올릴뿐이죠. 플로우식은 올렸을뿐이고요.
카피랩에대한 부정적인식 당연히 공감하는바이지만 이글과는 맞지않는 성격이라고 보이고요.
실기고사란 표현의 불편함은 작성자님의 개인성향이니 넘어가지만 '일반인(??엥)'과 '리스너' 혹은
작성자님은 업계 종사자라 하셨으니..어쨋든 대표하듯 말씀하셨지만 결국은 작성자님의 의견일뿐 일반화는 금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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