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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일터졌네요(민사소송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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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0:12:52

제와이프는5학년담임입니다
담당업무는 체육이구요
그러던중 4학년 교통안전시간에 4학년담임이
애들을 인솔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강당에 매트가세워져있습니다(몇년째있는것)
4학년애들중 2명이 그매트를 타고올라가며 장난치다 떨어져 이가아프다고 4학년담임한테말했으나 그냥 넘겼습니다

그렇게 이주후 오늘 그 다친학부모가 애가 이가 신경이 끊어졌다고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학교를 난장판을 쳤습니다

소송상대는 저희와이프라네요 4학년 담임과 상담 후 갑자기 모든책임을 저희와이프가 강당관리를 못했다고 책임지라고 난리를 쳤다네요

와이프는 지금 하루종일 멘붕이구요 보통 인솔해가는 담임교사가 책임져야하는거아닌가요 그시간도 엄연히 수업시간인데 말이죠 혹시 관련법규같은거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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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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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0:15:24

법은 잘 몰라서 우선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아무리 알아도 변호사보다 잘 아는 경우는 힘듭니다.
그리고 민사쪽 전문이면 더욱 좋고요.
별로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2
2016-05-31 20:16:16

?? 어떻게 와이프분 책임이죠? 4학년 담임분은 책임지는것도 없나요?

WR
2016-05-31 20:19:47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러게말입니다 괜한 불통이 와이프한테 제생각엔 사학년담임 과 그학부모가상담후 책임을 와이프쪽으로 몰고간거같네요

Updated at 2016-05-31 20:23:23

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보험을 들어놓을텐데 치아 쪽이면 보상 금액이 넘는 모양이군요. 그 4학년 담임이라는분 자신의 평판과 양심을 헐값에 넘겨버리네요.
정년이 얼마나 남은분인지 몰라도 교직사회가 좁아서 저런 자신의 잘못을 떠넘겼다는 소문 금방 날텐데..

WR
2016-05-31 20:20:30

사학년담임은 아무런책임이없고모든책임을 와이프한테 지라하네요

1
Updated at 2016-05-31 20:25:34

아마 따지고 들게 되면 즉각 조치를 하지 않은 4학년 담임이 책임이 더 많으나 와이프분도 책임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모쪼록 변호사랑 얘기해보시고 별 문제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4학년 담임이 아무 책임도 없다는 건 말이 안되죠 자신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간에 한 눈 판건데요

2016-05-31 20:23:33

요즘따라 착하게 열심히 사는사람한테 자꾸 불통이 튈까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20
2016-05-31 20:25:27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저희반도 얼마전 쉬는시간에 애들이 장난치다 모서리에 찍어서 눈옆7바늘 꿰맸었는데요.
겁먹고 저자세로 나갈일은 아닙니다.
평소 담임이 안전지도를 했다면 아이들이 장난치다 사고난것 가지고 교사가 뒤집어 쓰거나 하지 않습니다.
우선 학교안전공제회에 치료비를 청구하고, 교육청 자문변호사나 혹시 전교조 교총등 교원단체가입중이시면 단체변호사에게 자문을구하시면됩니다. 절대 100퍼 물어준다거나 신상에 문제되실일 아닙니다
잘못된점은 인정하시되 지나친 저자세로 책임이 없는부분까지 사과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3
2016-05-31 20:26:37

책임은 학교가 져야죠. 그걸 개인이 책임 진다니. 


모든 체육시설은 보험이 들어져있을겁니다. 대인배상은 모르겠는데- 

보험이나 이런건 차치하더라도- 학교측의 대응이 어이없네요. 

교직원협회 측을 통해서 도움을 요청하셔도 될것 같고, 법률쪽 자문을 구하셔도 될것 같네요. 
1
2016-05-31 20:28:15

담임은 폭탄돌리기 시전했고 학부모는 아이의 학교 생활을 고려해서 담임과 마찰 빚는 거 보단
예체능 교과목 선생님이 더 낫다고 봤나 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변호사 선임해서 대응하시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2016-05-31 20:34:40

웃긴건 예체능교과목 선생님도 아니고 5학년담임교사란거죠.(초등교과전담은 담임을 겸하지 않습니다) 그냥 담당업무가 체육일 뿐입니다. 애초에 체육시설 관리 총괄이 업무 범주에 들어가긴 하는데, 이게 엄청 애메하거든요.
아마 소송들어가도 이 상황에선 뭐 될것도 없을겁니다. 저 상황에선 담임교사가 평소 안전지도를 했는지, 사고 발생직후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2016-05-31 21:00:15

글을 다시보니 5학년 담임 선생님 이셨네요.
참.. 이런식으로 책음을 전가하다니...

2016-05-31 20:33:34

대부분의 책임이 담임 선생님에게 있고 체육 선생님도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담임 선생님에겐 잘못이 없고 체육 선생님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고 어이가 없네요.

2016-05-31 20:34:30

기간제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학부모와 직접 대응하지 마시고
안전공제회에 연락하셔서 도움 받으세요!

맘고생 때문에 아무런 연락 없이
덜컥 합의하시거나 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공제회 측에서 그러더라구요
무조건 연락 달라고
교사연수에서 이야기 했습니당~

1
2016-05-31 20:39:21

관리책임을 물어서 민사소송을 한다고 했다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닌가요? 학교 업무를 소홀히한게 민사적으로도 손배소 대상이 되려면 일단 학교측 과실 백프로에 중대상해가 되고 거기에 와이프분 개인의 심각한 귀책사유가 인정되어야 할텐데요. 학교 책임도 아니고 체육교사, 아니 체육담당 초등교사에게 민사 운운하다니 너무 황당하네요.

이건 그 담임의 사주라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강경하게 나가세요.

7
2016-05-31 20:41:21

현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담임이 사전에 안전지도를 했느냐, 강당에서 인솔 및 지도시 자리를 지켰느냐로

담임이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는 있으나

업무가 체육담당이라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멀쩡히 임장수업하고 있는 중에

수업과 관련이 없는 5학년 담임이 책임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혹시 교통안전 수업이 체육담당 수업이라 그 행사를 와이프분께서 진행하시고 있었던게 아니면요)

 

그리고 설령 그 행사를(계획 기안 등을 와이프분이 올리시고 진행중) 담당하셨다 하더라도..

담임이 뻔히 있는 상황에서 불리할 것도 전혀 없구요..

 

솔직히 제 입장에선..

와이프 분이시면.. 초임도 아니실텐데..

저런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고민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2016-05-31 20:55:27

위에 글도 썼지만
선생님댓글에 100공감합니다.
경력이 조금만 있으셔도 벌벌떨일 아니라는거 아실겁니다.
그리고 교장교감님은 안나서시나요?
저희는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중재도 해주셨습니다.

2016-05-31 21:01:57

교장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학부모와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학부모 편에서 생각하는 교장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2
2016-05-31 20:52:31

참고로.. 초등학생들은 담임이 1차적으로 모든 책임을 집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도 다른 공무원 분들과는 다르게 근무시간으로 인정됩니다..

 

공무원분들은 9시 출근 후 8시간 근무이지만 점심시간 휴식 1시간이 있어 퇴근이 6시이지만

초등교사는 점심시간도 근무시간이라 1시간 일찍 퇴근합니다..

이게 남들은 퇴근 일찍하고 좋겠다 하겠지만..

혹시라도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싸우다 심하게 다쳤는데..

담임이 휴식시간이라고 쉰다고 자리를 비우면..

휴식시간이 아닌 근무시간 중이므로 책임을 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이것도 윗글에 쓴 것처럼 담임이 책임이 크다가 아닌. 평소 안전지도를 하였느냐, 그리고 그런 상황이 얼마나 예측가능했느냐 등을 따지고 책임을 진다는 거지.. 담임이 무조건 책임을 진다는게 아닙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건.. 그만큼 초등에선..

담임교사의 책임이 그만큼 크다는 겁니다..

다른 학년, 그 자리에 없던 분을 걸고 넘어갈 수 있는게 전혀 아니란거죠..

 

글 쓰신 상황이라면.. 멘붕 오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개가 짖는거라 생각하고 무시하시고.. 저자세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어디나 또라이는 있습니다.. 사실 교사 집단에도.. 다른 집단보다 덜 있다는거지..

또라이는 있습니다.. 좀 상스런 말까지 나왔지만..

위 상황이라면.. 그 4학년 담임이라는 분이 그런 분 같네요..

WR
2016-05-31 20:58:52

답변들 모두감사합니다 담임 책임이라는 규정이 있는 법규나 조항이있는건 있나요 내일 애기할때 참고하라고 말하려구요

2016-05-31 21:05:09

규정이나 법규보단, 판례가 무궁무진하게 쌓여있습니다. 아마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이나, 학교 보건선생님이 알고 계실지도 모르니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시라고 전해주세요.

애초에 교육활동 중에 벌어진 사고의 1차 책임자는 교육 책임자입니다. 위 경우는 담임이죠.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평소 거기 올라타지 말라는 지도를 했다던지, 그런 지도를 했다면 괜찮겠으나 사고 발생 직후 아이가 아프다는 의사표현을 했는데 그냥 있었다는 점에서 담임교사는 책임을 피하기 힘듭니다.

Updated at 2016-05-31 21:13:02

사고에 대한 규정이나 매뉴얼은 없을 것 같네요.
대신 확실한건, 민사로 손배소 건다고 겁줬다고 했으니 그 전에 책임자들부터 넘고 오라고 하세요. 체육전공선생이 민사책임을 질 정도면 교장교감이 당연히 행정책임부터 지고 올 상황이고, 담임은 그 배가 될거니 거기부터 얘기하고 소장 접수하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럼 일단 교장교감이 뜨악해서라도 팔짱끼고 있지 못할겁니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건이니...

2016-05-31 21:14:52

그런데 왜 이게 선생 잘못이죠?
4학년담임이던 5학년담임이던 매트에 올라가 장난친 애 잘못이죠. 선생님이 학생에게 매트에 올라가라고 지시했나요? 학부모도 어이가 없네요. 자기아들이 장난치다 이빨신경나간걸 뭐 학교에 이야기해서 보험처리정도면 모를까, 민사소송이요? 정신이 나갔네요.

2016-05-31 21:27:10

학교란데가 그렇습니다...

안전공제회에 기본적으로 다 가입이 되긴 하는데, 보험에서 보상해줄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초과분을 책임질 누군가가 필요하거든요. 애들은 어차피 성인이 아니기에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고, 그러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를 따졌을 때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던 선생님에게 불똥이 튀는거죠.

아이가 하교 후 집에 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이게 교사가 평소에 교통안전지도를 안했으니 교사 책임이다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2016-06-01 01:15:33

이해는 가지만 말이안되네요. 아이잘못이 큰데 왜 선생책임이 나오나요.. 그럼 가지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가면 그것도 선생 잘못이 될까요?
부모가 따지고 드는게 웃기네요..
아이에 잘못은 모른척하고 모든걸 학교책임 선생책임으로 돌리는 뻔뻔함에 화가납니다

2016-06-01 09:28:00

그 웃긴일이 참 자주 일어납니다. 진짜 별 말도 안되는 일들로 각종 민원이 들어오거든요.
백화점 블랙컨슈머들처럼 들어보면 헛웃음밖에 안나오는 사례들 엄청 많습니다.

2016-05-31 21:22:16

이게 말이되는 소리인가요??
어이가없네요...

2016-05-31 21:38:38

매트를 올라가게 냅둔 것도 4학년 담임이고 이가 아프다고 했을 때 그냥 넘긴 것도 4학년 담임이네요. 꼭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016-05-31 21:46:56

4학년 담임이나 부모나 인성이 글러먹은 것 같네요

2016-05-31 21:59:34

이런 메뉴얼 관리는 보통 교감선생님이 하십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학부모의 민원성(?) 문제를 담당하고 책임지시는 책임자는

교감선생님(궁극적으로는 교장선생님 최종 책임자이시지만 실질적으로 응대하고 관리하는 책임자)

이십니다.

 

그러니 설령 말도 안되는 민원이 들어 왔을 때도 교감선생님이 함께 하십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민원이 들어 왔을 때의 보통 절차를 말씀드리면

 

해당 담임이 - 학년부장님이나 교감님께 알림- 원인 및 경과 정리(사전 안전지도는 어떻게 했는지 당일 어떻게 된건지 구체적인 과정 : 그리고 이건 다 기록으로 남겨두라고 하십니다. )- 민원인 면담(교무실에서 교감님과 해당 담임이 동석하에)-

그리고 이후는 교감님이 주도하에 해결하십니다. 물론 교감님은 행정가시라 교사편은 아닙니다. 가재가 게편이라고 교감님이 교사편을 드는냐.. 오히려 반대입니다..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문제이므로(그분들은 승진이 걸려 있으시니)교사의 편이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가 생각할 때 교사 잘못이 크지 않더라도 왠만한 일이면 그냥 조용히 사과드리고 잘 해결하라고(?)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매뉴얼이라기 보다는 사례집이 있습니다. 교육할 때 나눠주곤 하는데.. 이런 경우는 많이 없으므로 교육 받으시고 사례집 챙겨두셨다 버리시곤 하시지요.. 그리고 안전공제회 매뉴얼 책자도 있구요..

 

뭐.. 그런 것 싹 다 필요 없습니다..

 

 

2016-05-31 22:03:32

이런 일 처음이라 대응하시는게 힘드시다 하시면..

학년 부장님께 좀 도와달라 청하고(그게 학년부장님 계신 이유입니다)

교감님께.. 난 이런 경우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대응을 못 하겠다..

교감선생님께서 맡아서 처리해달라 요청하시면 되십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막말로 저 상황에서 5학년 담임인 와이프분이

내 책임은 아니지만 업무담당자인 내가 책임지고 싶다, 내가 책임지겠다 나서도

책임을 지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냥 다른건 다 신경쓰지 마시고

학년부장님께 도움 청하고

교감님께 대응 좀 해주십시오

 

하면 끝나는 겁니다..

 

소송이요?? 한번 걸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걱정하지 마시고.. 놀란 와이프분에게 괜찮다, 내가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놀란 마음 잘 달래주시면 되십니다...

 

1
2016-05-31 22:00:15

진상 부모네요.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치료비 아낄려고 진상부리는거 같음

2016-05-31 22:04:49

저쪽은 좁아서 저런거 터지면 이야기 확 퍼질텐데 책임전가하는분도 참 대단하시네요. 진짜 정년이 얼마 안남으셔서 그런건지;;;

2016-05-31 23:04:16

윗분들이 다 잘설명해주셨네요.
추가로 잊지말고 대화는 모두 녹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얘기라는게 없어질 수도 바뀔수도있으니까요.

2016-06-01 00:13:14

관련 법규, 판례 하나도 모르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4학년 담임이 웃기네요. 책임을 연대책임으로 하자해도 웃긴판국에 100프로 전가라니요.
진짜 제정신 아닌 사람 많네요.
정신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일 마무리 된 후 4학년담임분께선 어찌 되셨는지 후기를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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