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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분양받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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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30 14:09:00





친척동생이 자기 지인이 이넘 분양한대서

지금 마음에 뽐뿌가 심히 오고 있습니다만.(사진받고 몇일이 되서 불발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물론 얘가 안되면 다른걸 찾아보긴 할거지만요


생애 첫 반려동물이라는 점이

뭐뭐가 필요할지 아직 감도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애묘인 매냐분들이 관련 지식을 나눠주십사 글 써봅니다!!


아마 분양 받으러 가는거부터 시작해야할텐데

뭐뭐가 필요할까요?

20
Comments
2016-05-30 13:53:32

애정

WR
2016-05-30 14:15:18

애정이야 줄수 있는데

애정줄 시간이 부족할까 걱정이네요 아무래도 일하고 그러니...

2016-05-30 13:56:41

분양하시는분이 초기용품은 주시지않을까 싶지만..

기본적으로 사료 / 화장실(급하면박스로대체) / 화장실모래(일반모래는안됨)

만있으면 충분합니다

추가로 추천드리는 용품은 스크래처(없으면 가구나 침구류 소파류 긁어요)입니다

WR
2016-05-30 14:15:42

생각보다 그렇게 초기에 많이 필요하진 않네요...

2016-05-30 14:08:32

당장 필요한게 사료 화장실 이동장 스크레쳐고..애정과 인내심과 통장잔고가 필요합니다.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요. 각종 선 정리도 하셔야 합니다.
고가의 이어폰이랑 헤드폰 을 씹어놓을때도 있었고 내일 입을 셔츠 걸어놨더니 걸래로 만들어놓기도 하고 온갖 옷에 털이 붙어있고 심지어 반찬에도 털이 있습니다. 밤에 지치지도 않고 우다다다다 뛰어다니기도 해서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단점만 많이 써놨지만 그래도 보고있으면 키울만합니다.

WR
2016-05-30 14:16:04

마이너스 통장을 준비를 해두었...

2016-05-30 14:08:59

아스카님 출격대기중

2016-05-30 14:13:38

혹시 본인이 고양이털 알러지나 비염관련해서 괜찮은 알아보세요. 냥이 분양받으셨다가 비염때문에 결국 파향을...

WR
2016-05-30 14:16:59

비염 관련해서 잠깐만 접촉해도 막 그러는거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할머니집에서 고양이 기른적도 있는데 거기서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었거든요.

최근에도 고양이 만진적도 있구요.

2016-05-30 14:20:26

이게 잠깐 만진거랑 집에서 털이 5차원 공간에서 날아드는 것은 차원이 달라서요. 개도 심하지만 고양이털은 정말...

2016-05-30 14:15:48

우선 알러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고양이 진짜 좋아하는데 만지지도 못하는 사람도 주위에 있어요

WR
2016-05-30 14:17:28

위에 쓴거처럼 만지는거에 그렇게 거부감같은건 없어서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2016-05-30 16:25:55

바깥에서 귀엽다고 잠깐 만진거랑 집안에서 하루종일 붙어서 냥이가 털 뿜어내는 걸 버티고 사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알러지 없다고 생각하고 분양 받아왔다가 생각치도 못한 알러지가 생겨서 파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었고요. 같이 사시는 가족분들 역시 고려해야 하죠

2016-05-30 14:16:12

오오 오오

1
2016-05-30 14:17:51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544743&sca=&sfl=mb_id%2C1&stx=Indian

변기냥은 어떠세요!
2016-05-30 14:19:54

솔직히 가장 필요한건, 10년이 넘게 변하지 않을 책임감과 경제력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5-30 14:22:22

사료 - 아기면 키튼이라고 써있는 사료로

화장실 - 아기라고 조그만 화장실 사면 금방 또 큰 화장실 찾게 되어있습니다. 큰 걸로 사세요.

모래 - 취향이긴 한데 일반 모래는 따로 봉투 사서 버려야 하고 두부모래는 소량은 화장실 변기에 넣어 처리할 수 있는 장점 있어요.

빗 - 털 날리는거 싫으시면 무조건 필수

발톱깎이 - 자신의 손을 보호하고 싶으면 필수

장난감 - 그냥 양말 말아 줘도 잘 노는데... 오뎅이라고 불리는 고양이 장난감 하나 있으면 재미나게 놀 수 있습니다...(덤으로 방에서 거실로 쫓아 버리고 싶을 땐 오뎅 갖고 놀다가 거실로 던져주면 됨)

스크래쳐 - 이게 있으면 벽 긁는 건 확실히 줄어듭니다.

박스 - 박스에 주먹 정도 들어갈 구멍 뚫어주면 아주 잼나게 갖고 놉니다.

찍찍이 테이프 - 다이소에서 찍찍이 테이프 사셔서 옷 관리 안 해주시면 검은 색 옷은 못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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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4:28:34

일단 새끼고양이는 사실 상 아기키우는거랑 똑같아요. 혼자 있기 싫어하고 사람한테 의지도 많이하고 손도 많이가지만 시간도 정말 많이들어갑니다. 애정은 기본, 정성과 희생,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사료, 화장실, 모래 (두부모래 추천합니다)가 제일 필요합니다.

그리고 밤에 울 수도 있어서 소음이 민감한 집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처음부터 놀이용품은 많이 사시지말고 방울소리 나면서 발로 탁탁 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것 (주인이 흔들어주는 것과 고정해서 사용가능 동시에 가능한 것 있습니다) 이정도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릴 땐 털은 안빠져요. 너무 예쁘고 그런데 자주 울거나 이러면 곤란해집니다.

이후에는 검은 옷은 포기하셔야 할 정도의 털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제일 문제같아요.

털만 덜 빠지면 반려동물 중 최고라는데 이게 얼마나 큰 이슈인지 보여주는 대목같습니다.

2016-05-30 14:44:23

사료와 화장실 정도면 초기 준비물로 충분할 것 같네요.

아주 어린 고양이는 모르겠지만 몇개월 된 고양이는 이미 독립심이 상당해서 신경쓸게 많지는 않아서.
고양이 키우면서 신경 쓰이는건 벽지같은거 긁는거랑 털 빠지는것 정도네요.
2016-05-30 15:31:19

고양이 전문 커뮤니티 가시면 아마 공지글로ㅜ있을겁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집냥이는 10년도 넘게 사는 동물입니다. 평생 책임질 자세가 되어 있을때 들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10~15년쯤 사니까 '뭐 그렇게 오래 사냐..?' 라고 처음에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같이 살다보면 '그렇게 짧아..?' 우리집 냥이는 더 오래 살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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