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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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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5 00:45:25

영화예매권이 하루남은 상황에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시빌워는 이미 봤기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안녕자두야 vs 탐정홍길동이었습니다.

영화는 호불호가 완전히 갈릴만한 영화입니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엄청난 가지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감독이 대놓고 한국적인 B급영화를 만들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단점이라 해야하는지
약간 애매모호합니다.
배경, 음악, CG, 스토리, 엔딩까지~~
영화를 보다보면 수많은 영화들이 떠오릅니다.
마블이나 DC의 히어로무비, 씬시티도 보이고 어디선가 어느 영화에서 본듯한
장면이나 연출들이 생각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지 않고 CG도 어설프고 액션도 어딘가 좀....
마지막에 러닝타임에 쫓기는듯한 마무리
그런데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웃음도 여기저기서 터져주고 여러장면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평점을 보면 재미없다, 돈 아깝다등등 혹평이 많습니다.
뻔한 스토리와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이 짐작할만한 복선등등...
그렇지만 이 영화의 매력이 그런것에서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웃고 좋아하던 말숙이와 이제훈의 캐미는 웃겨서 배가 아팠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보지 않는다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독이 흥행한다면 후속편을 제작해서 한국판 히어로 무비를 꿈꾸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시빌워의 홍수에서 영화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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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5 01:21:13

볼만은 하다 하더라구요
저도 내일 봐야겠어요!

2016-05-05 01:40:27

이런 영화는 극장 가서 다같이 웃으며 보면 재밌더라구요

2
2016-05-05 01:49:48

조성희 감독의 독립영화 시절 곤조를 상업영화에서 풀어놓은것 같은 영화에요. 제가 가지고있는 조성희 감독에 대한 최고 기대치가 팀 버튼 + 잭 스나이더, 이 정도인데, 일단 어느정도 그런 간지의 출발점으로 삼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인 늑대소년도 동화적 상상력과 연출이었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영화에요. 이것저것 시도하는건 엄청 많지만 그만큼 장르적 재미가 충실한 영화는 또 아닙니다. (이건 조성희 감독이 더 개선해야할 점), 근데 그 단점을 엄청나게 뛰어난 캐릭터성으로 메꿔가는 영화에요. 특히 조성희 감독은 아역배우 살려내는 능력이 특출나다는걸 입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늑대소년에서도 아역들 활용하는거 정말 좋았는데, 아예 이 영화에서는 아역 캐릭터가 영화 전체를 살립니다. 진짜 캐릭터들이 주고받으면서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재밌는 영화입니다. 
2016-05-05 01:52:49

신시티 느낌이 나기도 하고 나오는 배우들은 믿음이 가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느낌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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