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종주] 2일차. (아직 디테일 없음)

북한강에서 남한강으로
춘천에서 이포보까지.

에티오피아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숍,
'에티오피아 벳'에 선물한 우산 사연.

숙소에서 북한강 시작점은 멀었다.

8시에 오픈하는 춘천의 스타벅스들.
(하지만 바리스타들은 예쁘고 친절하지)

탄성과 감동이 함께하는 북한강 자전거 길.

강촌의 예쁜 여성들은 다 어디서 오는걸까.

경악과 욕설이 난무하는 역풍의 실체,
3시간 거리를 5시간 반에 완주하다.
(내리막길의 자전거가 뒤로 밀리고 있다)

편의점에서 만난 223번째 자전거 국토종주자 76살 형님. 그리고 날 흝어보던 승용차 세 대 분량의 여성들. (뭐..뭐야.. 무서워 ㅠ)

역시 북한강 자전거길은 아름답다.

나는 능내역을 두 번 가야했다.

1개월 된 신차가 펑크를 당하다. 걷다.. ㅠ

뭐? 타이어 한 쪽이 본딩이 되어있다고?

마지막 남은 버드나무촌 민박의 한 자리를
불과 한 시간 전 전화로 예약에 성공하다.

숙소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젊은이들이 지천에 널린 남한강 자전거길.

감동스런 된장찌개와 가정식 한 상.

사장님의 방을 차지한 용자가 되다.

사업에 보탬이 되는 제안을 하자마자
실행에 옮기는 사장님. 돈은 실행이 번다.

개구리들도 저렇게 열심히 짝짓기를 하는데..

피곤해서 디테일을 못 쓰겠다,
여러분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