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써보는 시빌 워 후기..(스포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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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13:29:40
일단 재밌게 봤습니다...
마블시리즈 쭉 봐오면서 유일하게 표면적으로 100% 이해가 갔던 스토리였습니다.
(복선이 뭔지는 몰라요...ㅠ)
그런데 '시빌 워'라는 제목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
제목 자체는 정말 도시를 무차별하게 엎어놓는 영웅들의 미친듯한 전투씬을 기대했으나
이건 뭐... 싸우면서도 서로의 안위를 묻는...
그나마 마지막에 캡틴아메리카와 버키 그리고 아이언맨이 시베리아로 넘어가서
하워드의 사망원인이 밝혀지고 서로 싸우는 씬이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금 아쉬웠던게
서로 그렇게 절교할 듯이 싸워놓고서는 편지 한장으로 정리되고 마무리되는 것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소코비치 협정으로 인한 어벤져스에 대한 포지션은 전혀 언급이 없었고
'필요할땐 언제든지 불러~'이런 얘기만...(물론 이 또한 차기작을 위한 떡밥이겠죠..)
전체적으로 원작의 스토리나 세계관에 대해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고
정말 말 그대로 영화만 보면서 스토리를 짜맞춰가는 중이라 '시빌 워'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라든지 시리즈에서 '시빌 워'가 담당하는 내용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쿠키영상은 2개 나오는데 완전 이해가 안 될 정도는 아닙니다...
첫번째 영상만 봐도 무방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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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 war는 내전이란 뜻이고 미국의 남북전쟁도 civil war로 부릅니다. 어벤져스 내부의 전투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원래 시빌워 코믹스랑은 큰 줄거리만 일치하고 상당히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