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그리고 또 다른 경량급 괴물들의 이야기
골로프킨의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진짜 생중계의 힘은 상당하네요. 르뮤 와의 경기 때 처음으로 국내에 생중계가 되어
그래도 조금은 이름을 알렸다고 보여지네요. 르뮤 또한 나름 강자 였으므로 그래도 조금은 골로프킨을
힘들게 하지 않을 까 했는데, 예상 외로 너무나 간단하게 골로프킨이 요리해 버려서 놀라웠죠.
아쉬운 점은 골로프킨의 나이 인데, 세월에 장사 없다고 빠른 시간내에 빅매치들이 잡혔으면 하는데,
강자들은 전부 골로프킨을 피하고만 있을 뿐이라 좀 처럼 빅매치가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골로프킨 이 너무 강했다는 것이 첫번 째 이유 일 테고 그 의 국적 과 프로 데뷔 를 독일에서 한 것, 프로모터가 당시 독일내 인기 챔프 였던 펠릭스 스텀이 소속 된 프로모터 였다는게 크죠.
펠릭스 스텀은 안정적인 경기를 했었지만, 조금은 임팩트가 부족한 챔프였는데요, 독일은 복싱 인기가 상당한 나라로 스텀은 자신의 실력에 비해서는 상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죠. 당시 프로모터는 골로프킨 과 스텀을붙여줄 생각은 전혀 없었고, 안그래도 늦은 나이에 데뷔 했던 골로프킨은 더더욱 빅매치 와는 거리가 멀어져만 갔고 끝내 미국 내 프로모션으로 옮겨 미국링에 서기 시작했죠.
너무나도 강했던 이유로 빅매치 와 인연이 없었다는 점은 미들급의 레전드 마빈 해글러와 닮아 있는데요.
해글러는 그래도 늦은 나이긴 했지만 챔피언이 된 이 후 부터 복싱 역사에 남을 빅매치들을 많이 남겨 왔는데, 골로프킨 또한 더 늦기 전에 그렇게 되기를 바라 봅니다.( 사울 알바레즈 야 잘 부탁해~)
골로프킨의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 이번주 일요일 생중계 되는 경기의 언더카드에도 출전 하는 경량급의 괴물 니카라과 국적의 로만 곤잘레스 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최근 로만 곤잘레스는 골로프킨 과 함께 같은 경기에 오르는 일이 많죠. 세트로 함께 나오고 있는 경량급의 아주 무시무시한 선수인데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괴물 복서 입니다.
이 선수의 경기도 놓치지 마시고 꼭 챙겨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I058qmGsD0
또한 동양권의 선수 일본 국적의 이노우에 나오야 라는 천재 괴물 복서가 있는데요. 많은 복싱 팬들이
현재 로만 곤잘레스 와 이노우에 나오야 의 빅매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오야는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타이틀 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것은 로만 곤잘레스 보다 한체급 아래의 타이틀 이었습니다. 그랬던 나오야 가 플라이급을 건너 뛰고 수퍼 플라이급으로 2체급 월장 하여 또한 세계 챔피언 에 등극하였는데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나오야 가 로만 곤잘레스를 피해 한체급 더 위로 월장한 것이다 라고 보았죠. 실제로 아직 프로 경험이 적은 어린 나오야에게 곤잘레스 와 같은 초강적 과 만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었죠. 그럼에도 역시 한 번에 두체급 이나 월장하여 세계타이틀 전에 도전하는 것은 꽤 리스크 가 큰 일인데 베테랑의 강호인 선수를 너무나도 쉽게 요리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BuCRqm4t3x0
아직은 나오야 에게 곤잘레스 전은 이르다는 의견도 제법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빅매치임에는 분명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Jzmf6qVnIk
글쓰기 |
저 역시도 이노우에 나오야가 벌써 로만 곤잘레스와 상대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봅니다. 로만 곤잘레스는 아직도 팔팔한 20대에 곧 위 체급으로 정복하러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경량급에서 가장 핫한 곳은 슈퍼밴텀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체급 올려가며 몸 값도 키우고 해서 칼 프램턴 같은 선수들이랑 붙는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