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의 근황 글을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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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00:08:57
저희집은 빌라인데 저희집 바로 앞 건물에 '인터바x' 라는 욕조 혹은 화장실 인테리어 건물이 있습니다.
한때는 건물 증축도 하고(이것땜에 저희집 거실 베란다에서 동네가 다 보였었는데 이 건물이 딱 가렸습니다) 잘 나가는듯 보였는데 얼마전부터 회사가 잘 안되는건지 증축한 층은 아예 사용도 안하는듯
보였습니다, 헌데 최근들어 엄니가 "거기 건물에서 그 회사 나가고 무슨 신발만드는 회사 들어온다더라" 라고 하시길래 "신발 만드는회사요? 위치도 그렇고 좀 안어울리는데.." 라면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그 앞을 지나가는데 간판 철거 하는분들 작업대를 지나치면서 디자인 도면도 같은데 보이는데
떡하니 'SBENU' 라고 써져 있는겁니다.. 보는순간 뜨악 
우리집 앞에 스베누??
우리집 앞에 스베누?? 스베누가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입힌건 전혀 없지만 왠지 님비적인 마인드가 스믈스믈 기어올라오면서..
왠지 스베누는 사업을 접을거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 아닌가봐요..
마침 어제 신촌다녀오다가 스베누 본사건물 보다가 '아 드디어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세상 참 좁아요.. 저희집 앞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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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스베누 매장은 문닫은지 한참 되었고,
곧 그 자리에 도시락 가게 입점하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