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담배 (새벽감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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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06 05:03:26
피운지 다섯시간쯤 됐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권해서 그냥 기분좋게 피워 재꼈고 맛있었지만 아직까지도입안이 텁텁하고 기분도 찝찝하군요. 쭉 피우다가 뭐 때문인지 1년쯤 끊었다가 다시 1년 피우고 친구랑 내기해서 반년 끊고 밥얻어먹고 또 피우고....보험료 환급 때문에 1년 끊었다가 또 손석희 아저씨처럼 멋있게 아침에 딱한개씩만 피우자며 시작해서 2~3개월 무쟈게 피우고 그러다가 담배 안피울때랑 피울때의 몸상태가 너무 명확히 다르다는게 느껴져서 2개월 쉬다 오늘이군요.
보면 한번씩 이런 유대감 때문에 피우게 됩니다. 핑계고 그냥 중독인가...처음부터 손대지 말았어야했는데요. 담배피우던 그 여자가 너무 예뻣습니다. 그때 역시 뭐라도 유대를 갖고싶어서 시작했죠. 그 여자 때문에 피웠는데 그 여자는 잊은지 오래고 남은건 니코틴 중독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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