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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아주 조금 아쉽지만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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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17:11:20

지난 주말과 휴일인 오늘

12회차까지 몰아서 정주행했습니다.
간만에 몰입도 높은 드라마가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1회부터 8회까지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조진웅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기파 배우라고 못박아도 좋은 느낌.
이제훈의 역할도 연기 좋습니다. 그런데 멋진 모델인데  살~~~짝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김혜수는 좀 아쉽습니다.
외모가 극중에서 빛을 발하고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과거 회상씬의 역할은 
다만 주연여배우의 기대치에서 아~~주 약간 모자랍니다. 
개인적인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은 몰입도가 아주 높은 드라마임에도 극중의 모든 사건이 예상가능하고
아직까지는 그 예상이 틀린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장르에서 예상이 틀렸을때 아!! 하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반대로 살펴보면 프로듀서의 연출력이 뛰어남일수도 있겠네요. 
이미 알려진 사건을 토대로 어디선가 봤을법한 기본 설정을 가지고 드라마라는 긴호흡의 작품에
몰입도 긴장감을 불어넣기가 절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과거 밀양여고생사건의 모티브 사건이 진행중인데 극중에서라도 그 나쁜놈들()
화끈하게 벌받았으면 좋겠네요
끝날때까지 기대렸다가 몰아보려고 했는데....
이제 어떻게 기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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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3-01 17:45:29

조진웅은 브로맨스에 특화된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외모에서부터 목소리,풍기는 분위기..모두..
브로맨스 물의 남성적 캐릭터에 딱 어울리죠..
실제로 출연작의 대부분이 남자배우와 파트너를 이룬 남성향 영화들이고..
시상식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좀 장난스럽게)"이젠 남자배우 상대역하는게 지겹다"고 답할 정도니..

사실 우직하게 정의를 추구하는 조진웅은 좀 평면적인 캐릭터고..
(자기가 억울하게 죽는걸 알지는 못하니까요..)
김혜수나 이제훈은 가슴 속에 저마다의 한도 가지고 있고..
매우 입체적이고 복잡한,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같습니다..

김혜수는 다소 복잡한 캐릭터..
거기에 20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걸 감안하면..
최선의 연기라고 생각되고...
그 나이대의 여배우 중에서,김혜수 외엔 누가 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는데 감이 안 와요..

이제훈은 다른 것보다는...
(제가 연기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연극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목소리,표정 모든 것들이 시종일관 격합니다..연극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하는 느낌...
특히1,2회 유괴사건에선,이게 좀 거슬린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극이 진행되며,베테랑 배우들과 어울리고..웰메이드극에 녹아들면서...
그 정도면 쏘쏘는 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주연 3인방 중에서 아쉬운게 이제훈이긴 하죠.

그런 면에서..
진짜 이 드라마 최고의 캐스팅은..
안치수 역의 정해균...
극에서 이보다 복잡한 캐릭터가 없고..
드라마 진행의 열쇠를 가진 역할인데..
너무 잘 소화해주셨습니다..

그가 아니면,누가 이 역할을 맡았을지...
'연기 내공'이 무언지를 느낍니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J..
'신의 한수'의 아다리를 맡았던 배우입니다..
2016-03-01 17:40:53

처음에는 빠른 사건 전개에 새로운 사건들을 맡으며 흥미를 이끌었는데,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진행되다보니 흐름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훈의 연기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의 캐스팅은 괜찮다고 보네요. 특히 20년 전의 김혜수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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